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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한국"개신교 신자인 부모님이 오신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보통 기독교는 개인의 구원이 주목적인듯한데, "한국"개신교는 대학합격, 취업, 결혼,사업성공, 무병장수등 현세의 축복이 주목적인듯합니다.
특히 어머님은 거의 미신 수준이신지라 제가 보기에는 거의 토속 기복신앙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기도원에 자주 가시는데 할렐루야 기도원에 자주 가실때는 거기서 주는 약수에 병치유 능력이 있다고 믿는지라, 습진걸려 고생하는데 거기서 떠온 약수물을 발르라는등
type I 당뇨의 걸린 여동생하고 기도원에 갔다오시더니 기도원에서 다 낫았다고 믿으랬다며
동생이 아이스크림 빵빠래 하나를 먹으면서 오는등 "한국"개신교의 폐해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삼년전에 어머니만 오셨었는데 당연히 종교갈등이 많았던지라,
이번엔 오시기 한참 전부터 잘 지내려면 교회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엄포를 놓았기에 한동안 조용히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세살된 딸애가 무슨 불건전한 노래를 부르기에 잘 들어보니 찬송가더군요.
걸리기만 해봐라 벼르고 있었죠.
그러던중 몇일전에 애가 큰 소리로 "성경!"하더군요.
내가 못알아 들으니, "성령!"
계속 성경과 성령을 반복하는게 아니겠어요.
어린 애한테 불온한 사상을 전파한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죠.
드디어 지하드, 성전을 벌여야 할 때가 온거죠.
냉장고 앞으로 가서 성경, 성령을 계속하더니 냉장고 문을 낑낑 거리면 열었습니다.
그러더니 냉장고 높이 있는 뭘 가르키기에 잘 보니 "석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