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교구 등촌3동성당에 다니고 있는 황영만 프란치스코라 합니다. 이철호 암브로시오 신부님은 저희 본당의 초대 주임을 하셨습니다. 초기에는 아파트 입주가 덜 되었고 허허벌판 같은 곳에서 성전이 없어서 복지관을 빌려서 겨우 미사를 드리면서 성전 신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IMF가 닥쳐 성전신축에 더큰 어려움도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의 뛰어난 사목으로 금모으기 운동을 전개하여 많은신자들이 동참하였고 신부님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성전신축을 완공하셨는데 벌써 저희본당이 설정2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 하였습니다. 젊은 신부님이었는데 이젠 환갑도 넘어셨는 것 같네요? 아련히 신부님 생각이 납니다. 친하게 지냈었는데 미국가시기 전 잠깐 뵈었었는데 신부님이 보고싶네요. 이번에 저희본당에서 본당20주년 기념으로 국화축제를 하였습니다. 성전 마당에서 국화꽃을 보면서 신부님 생각을 하면서 멀리 서울에서 몇자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