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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하느님
지난 주일 토요일 주일 이틀에 걸쳐 창세기 연수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김 경민 어네스트 수녀님 지도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5월부터 창세기를 거의 매주 모여서 공부해온 청년 14 명 중에 8 명이 연수에 참여하였고 공부하면서 갖게 된 조각 조각의 지식들이 많이 이어지고 이해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녀님의 물이 흐르는듯 재미있는 가르침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침 모임에 함께 하여주신 신부님의 말씀처럼 성서모임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만나고 삶 안에 하느님을 발견하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리가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한 몫이었고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는 다음 단계 탈출기 성서모임을 기대합니다 보이지 않게 이 성서모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본당 신자 여러분께 기쁨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어린아기들을 돌보아준 고등부 자원 봉사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본당 고등부 학생들에게도 말씀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마련되기를 언니 오빠들이 기원합니다 장소 제공하시고 적극 응원하신 김 동균 베드로 청소년분과장님 그리고 기타 반주로 한껏 분위기를 살려주신 김 병현 베드로 형제님 그리고 우리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그제 함께 부르던 노래 소리와 말씀의 선포 그리고 웃음들이 행복한 여운으로 있습니다 이 경험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기를 청합니다
2018.10.24 17:56
추천:3 댓글
2018.10.25 11:56
드디어 창세기 연수를 마쳤습니다. 아직 한없이 부족한 믿음이지만 그래도 하느님을 알아가는데 주춧돌을 마련한거 같아 스스로 뿌듯함도 느껴보았습니다. 우리 성 정하상 성당에서 저희가 성서모임을 하고 연수까지 마칠수있게 된것에 많은분들이 앞에서 뒤에서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이라는거 잘알고싶습니다. 연수를 통해 배운것중 하나가 감사히 받은 말씀과 도움을 반드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의 큰 계획속에서 성령을통해 우리 하나하나를 다 모아주셨고, 앞으로 우리 각자 개개인이 어떤역할을지고 쓰여지며 나아갈지 설레면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저희를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추천:1 댓글
2018.10.27 08:06
성령과 함께하는 청년 성서 모임 (연수 후)
연수를 시작하는 날… 어떻게 연수가 진행 되는 것인지사전 지식 없이 뛰어든 청년 성서모임의 꽃 이라 표현하시던 연수가 시작 되었고 두근 거리는 맘으로어네스트 수녀님 지도 아래 눈코 뜰새 없이 이틀간 창세기 1장 부터 마지막 50장까지 창세기 라는 지도를 펼치시고 그 안에서 설명을 듣고 웃고, 또 웃고, 턱이 아플 정도로 웃음을 지었던 주말 이틀간의 여정을 뒤로 하고 어느새 현실로 돌아와 무엇이 지금의 나를 변화 시킨 것인지 돌아 보며 연수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연수 다음날 어두운 아침 안개를 가로 지르며 항상 운전하던 Old weaver Dr. 를 통해 출근 하던 중 평소대로 기도를 드리고 묵주기도 능숙하게 시작하고 (사실 묵주기도는 성서모임을 통해 시작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어 이젠 자연스럽게 출근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드리던중 눈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이 터지고 이유없이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맘 한쪽에선 “나 왜 이러지…”, 하는 맘과 함께 “이거 다른 사람이 보면 창피한데” 라는 생각에 손으로 연신 눈을 닦으며 “그나마 아직 어두워서 사람들이 나를 보지는 못하겠구나” 라는 안심을 하고 한 20분 눈물과 함께 묵주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운전중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드린 후에야 흐르던 눈물이 언제 흘렸었나 싶게 멈출즈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선명하게 Full HD 로 보이고 운전하는 도로가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지난번 허리케인에 반쯤 쓰러진 나무, 차에 치어 쓰러져 있는 사슴까지 어찌 그리 구석 구석 아름답게 보이는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목요일 저녁 그때 그 느낌, 청년 성서모임을 통해 가져왔던 감동 그대로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령과 함께하고, 기도를 배우고, 다른 이들과의 나눔속에 영적으로 성장한 그룹원들을 생각하면 자랑 스럽고 어떤 목적이 우리가 시작할수 있게 했고, 다음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성경을 통독하신 분들 앞에서 창세기 공부를 마친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성경 속에서 나누고 경청하고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 시간이 모여 성령 안에서 하나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청년 뿐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눌수 있는 공동체가 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It’s Not You, It ’s God.
추천:1 댓글
2018.10.29 19:21
창세기 성서모임을 마치신 우리 청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미사후 수녀님의 강의를 듣고가도 된다는 말에 저도 잠깐이나마 연수에 참여하신 여러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네요.
책상에 정자세하고 앉은 얼굴들 모두가 세상 진지진지, 눈빛 완전 초롱초롱
수녀님 말씀이 떨어질때마다 분주하게 받아적던 손놀림들...
그 모든 분위기에서 여러분들이 주님의 시간에 흠뻑 젖어들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맘속에 뿌려진 작은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열매도 맺고 그늘도 드리울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해 가길 기도드립니다.
"나는 하느님의 집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올리브 나무같이 한결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영원히 영원히 믿고 살리라."
(시편 52, 8- 공동번역 성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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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부터 50장까지 장장 4개월에 걸친 창세기 성경읽기를 마치고 나니, 주변의 많은 분들이 연수에 대한 기대를 새록새록 심어주셨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는 연수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단순히 이틀이라는 시간적 부담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믿음이나 감동을 강요 당하는 느낌이 들까봐, 혹은 저의 무덤덤한 신앙심을 들켜버리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앞섰습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부흥회 같은 것들을 그동안 너무 많이 보았나 봅니다.)
지난 이틀간 제가 경험한 연수는 더없이 훌륭한 공부의 마무리였습니다. 연수를 진행해주신 어네스트 수녀님의 센스 넘치는 입담 덕분에, 지루할 틈없이 알찬 강의가 이어졌고, 여러 봉사자들께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더없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수를 마칠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혹시라도 지루해하거나 졸려할까봐 우려하시며, 꼼꼼히 준비해 주신 일정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경의 큰 그림을 보여주시고, 중요한 부분의 의미를 콕콕 되짚어 주시는 것이 마치 쪽집게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열심히 필기해가면서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고작 몇주밖에 안 지났는데도, 놀라울만큼 많이도 까먹어버린 창세기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공부의 완성은 복습인 것 같네요. 탈출기 공부가 시작되는 내년까지 이 소중한 배움들을 최대한 조금만 잊어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go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