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미사일요일 오전 10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성모신심 미사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 평일미사수요일 오전 10시목요일 저녁 8시 (첫째주 성시간. 성체강복) ☐ 온라인 봉헌온라인 봉헌[클릭]☐ 성당문의성당문의 안내[클릭]☐ 신자등록 및 성사안내신자등록 및 성사안내[클릭]☐ 성당주소3031 Holland Road,Apex, NC 27502 전화: (919)414-9256 이메일: hellospjcc@gmail.com |
얼마 전 고등학생 딸이 내게 물어온 말입니다. 유아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안되어 예쁜 세례명으로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맘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버지가 지어주신 흔한 이름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았고 때론 동명이인과 곤란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었기에 이름이라면 할말이 많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몇 주 전, 저희 구역으로 옮겨오신 형제님께서 구역 자매님들의 본명을 물어보시고 외우신 일이 있었는데 자매님 한분 한분 세례명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세실리아, 엘리사벳, 아나다시아, 데레사, 크리스티나, 리디아, 아가다, 아녜스, 베로니카, 스테파니아, 안젤라, 유스티나, 마리안나... 특히나 예쁘지 않은 한국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서양의 공주, 여왕, 천사의 이름을 하나 더 갖게 되었으니 더 좋을 수 밖에요.
가톨릭교회에서 세례명은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성인의 이름이나 생일과 축일이 비슷한 성인의 이름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영명축일과 제 생일이 같고, 남편은 예비자 교리를 하던 당시에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자들의 수호성인인 알베르또 성인의 이름으로 세례명을 정했습니다.
성당 분들을 만나면 흔한 제 한국이름 대신 예쁜 세례명으로 불러주셔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
하느님을 믿고 순명하는 삶을 살다 가신 훌륭한 성인의 이름을 많이 부르고 저 또한 성인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지 다짐해 봅니다. ^^
가난한 이들의 수호자이신 프란치스코 본명을 가진 분들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 노력하고 데레사 자매님들은 마더 데레사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면 참 좋지 않겠습니까? ^^
2017.02.14 04:48
2017.02.14 05:13
번호 | 제목 | 이름 | 세례명 | 날짜 | 조회 수 |
---|---|---|---|---|---|
209 | 커피에 관한 글 [4] | 나정우 | 그레고리오 | 2016.10.19 | 8518 |
208 | 안녕하세요~~ [2] | 김민정 | 베네딕다 | 2012.06.07 | 4143 |
207 | 도움이 필요합니다 | 김선희 | 토마스 | 2013.01.04 | 2699 |
206 | 해피 마더스 데이! | 한계근 | 세실리아 | 2012.05.12 | 2294 |
205 | 안녕하세요 새신자 교육기간이 궁금하여 글올립니다. [1] | 이현경 | 2013.01.23 | 2292 | |
204 | 안녕하세요. [1] | 김도형 | 스테파노 | 2012.02.13 | 2169 |
203 | 해외원조주일 한국 카리타스 | 방정모 | 요한 | 2021.01.12 | 1920 |
202 | 반갑습니다. 김재화 신부입니다. | 김재화 | 시몬 | 2016.08.10 | 1752 |
201 | 6/4/20 UPDATED - PPP 면제 지원서와 계산법 | 신현민 | 안젤라 | 2020.05.22 | 1749 |
200 | Today's Saints: Paul Chung Ha-Sang and Andrew Kim Taegon Priest [2] | 이태우 | 세바스티아노 | 2016.09.20 | 1538 |
199 | 감사합니다. [2] | 강 영 자 (로 사 ) | 2011.10.23 | 1435 | |
198 | 커피를 맛있게 드시려면? | 나정우 | 그레고리오 | 2017.04.05 | 1233 |
197 | 무엇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믿음인지... | 김성한 | 야고보 | 2021.09.04 | 1089 |
196 | 날씨가 추워질 수록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김성한 | 야고보 | 2021.09.26 | 1051 |
195 | 청년성서모임 연수 잘 다녀왔습니다. [4] | 신현민 | 안젤라 | 2019.06.14 | 959 |
194 | 6/4/20 랄리지역 통행금지 시간 10PM - 5AM | 김성한 | 야고보 | 2020.06.01 | 870 |
193 | ((광고))뷰티서플라이 일하실분 | 방정모 | 요한 | 2020.10.25 | 735 |
» | 세례명 바꾸면 안돼요? [2] | 김인숙 | 베레나 | 2017.02.07 | 734 |
191 | 성령과 함께하는 청년 성서 모임 (연수 전) [10] | 김연수 | 안젤로 | 2018.09.03 | 719 |
190 | 레지오 활동에 대한 소고2 | 김성한 | 야고보 | 2021.09.19 | 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