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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타주에 살고 있는 아들을 방문하기위해  휴가를 냈습니다.

서로 떨어져 모처럼 시간을 내어 상봉을 했습니다.

그 상봉시간 준비를 해 온 음식도 있어지만 아들들이 다른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합니다.

찾아보니 다행히도 짧은거리에 한국음식점이 있어, 그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안에 들어서자 한국분들은 보이지 않고 손님도 일하시는 분도 모두가 미국인입니다

주문을 받으신 미국분이 한국어로 주문을 받을 때는 가족모두가 반갑고 놀랐습니다.

그 종업원은 자기가 주인이고 아내가 한국인이며 얼마동안 이 가게를 했으며 등등

서투른 한국말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는 도중에 직접 주방에서 일하시는 아내분이 오셔서 기쁨마음으로

저희가족을 맞이해 주십니다.

그리고 지금 NC주에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났다고 걱정을 하십니다.

그리고 식사 끝물에 그 지역에서 구하기 힘든  아껴드시는 한국배와 후지사과를 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과일을  먹고 , 서로가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정감어린 인사를 하며, 고마움을 안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서로가 처음보는 얼굴이지만 같은 한국인이라고 형제자매처럼 가족같이 대해 주신  

 식당 주인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미국의 이민생활로 어렵게 각자의 위치에서 하루 하루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하루하루 각자의 삶속에서 그 만남의 기쁨으로 살고있습니다

그 만남의 기쁨을 만들어 주는  우리만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그 한국식당의 주인처럼 자기집에 온 손님을 형제자매처럼

기뻐하며 자기의 모든 것을 내 놓은 마음으로 주님의 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29)

주님이 주신 우리 공동체는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주님!

저희의 공허한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채워 주시고 축복 해 주소서

아멘

 

 

PS

묵주기도성월: 매주일  미사전(오전9시45분) 성모동산에서

                             묵주기도를 받칩니다.

10월 27일: 본당의 날이며 야외미사로 거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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