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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어느덧 갑진년도 1월 한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  2월4일 주일미사는 우리명절인 설날(2/10일)로 설위령미사로  집전이 된다고 합니다

설날이 되면,설전후로  온 나라가 국민 대이동이 시작되어  각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들로 정체구간이 생기고  

방송국에서는  현지 생방송으로 뉴스 특종으로 보도되는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이 바쁜현상은 한마디로 명절의 기운을 실감케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부모님께서  가까운 곳에 계셔서 ,귀향의 고달품은 덜 한 것을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귀향은 조상님이든,가족이든,

내 주위의  만남의 여정은 참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감에 찬 기쁨이고,기다림이었습니다.

귀향!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우리들의 마음과 몸을 고향으로 향하게 만드는 설날은

인간회귀본능 이겠지만 흩어져 있는 우리모두를 만남의 시간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귀향과 같은 그 만남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무룻 때가 되면 자기존재의 뿌리로 돌아가듯, 우리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되돌아가듯. 우리는 언젠가는 하느님께로 돌아갑니다.

하느님의 집에 가는 그 여정에  회개는 우리를 바르게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꼬1.14-20)

이렇듯 주님께서도 회개가 복음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저희들에게 알려주십니다.

사도 바오로도 사울이란 이름에서 바오로로  넘어오는 과정은 바로 회개였습니다.

회개로 사도바오로는 주님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난 분들이 냉담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입니다.

회개를 할 수 있는 곳,  우리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는 성사가 있습니다.

사도바오로의  회개와 같이  하느님에 대해  아버지의 자녀관계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것,

회개은 설날의 귀향과 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아버지와의 만남입니다

설날의 교통대란이 아니라도 우리 성당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 설날의마음으로, 우리 미사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주님!

저희의 공허한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축복 해 주소서

아멘!  

2월14일 수요일은 재의 수요일이고  사순시기가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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