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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자) 사순 제5주일 2022년 4월 3일

AdelaKim Adela 2022.03.30 13:19 조회 수 : 127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이동욱 (도마)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363-0408      Fax: (919) 363-0409

입당송

하느님, 제 권리를 찾아 주소서. 불충한 백성에게 맞서 제 소송을 이끌어 주소서. 거짓되고 불의한 자에게서 저를 구해 주소서.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의 힘이시옵니다.

제1독서  이사  43,16-21

화답송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

제2독서  필리  3,8-14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복음  요한  8,1-11

영성체송    

여인아,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주님, 아무도 없습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으리라.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생명의 말씀  

        과거를 묻지 마세요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흘러간 옛노래 중에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겠다고요….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 43,18-19)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 우리가 잘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잘 된다’는 것은 세속적인 성공이 아니라, 주님과 영원히 하나 되는 구원에

이르는 것을 뜻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주님과 영원히 하나 되는 구원에 도달하기 위한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다 쓰레기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고통과 죽음을 겪으신 예수님을 닮아 그분 고난에 동참하여,

마침내 부활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필리 3,13)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요한 8,11) 

그 여인이 왜 그랬는지 묻지도 않으셨고, 죄에 대한 용서를 별도로 선언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직 한마디! 다시는 죄짓지 마라!
우리도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고 싶은 과거가 있지 않을까요? 

 

‘걱정하지 말아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네 안에서 내가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하십니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대로 주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도 기적을 일으켜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우리가 당신과 하나 되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벌써 사순 제5주일입니다.

머리에 재를 받고 시작한 사순절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순절은 우리 신앙의 핵심 신비를 묵상하는 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고통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핵심 신비인데, 우리는 그것을 파스카

Pascha의 신비라고 부릅니다.

파스카는 ‘거르고 지나간다’는 뜻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사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홍해 바다를 건너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듯이, 예수님은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을 지나 마침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파스카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고통과 죽음을 넘어 부활

(파스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고 희망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파스카하기!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허물로 누벼진 과거일랑 주님께 맡기고, 구원을 향해 나아갑시다.

극기와 절제로써 실천하기로 한 사순절의 결심을 다잡으면서, 부활의 기쁨을

경축할 때까지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msn035.gif  [말씀의 이삭] 

              모든 순간 하느님을 만납니다

 

                               조용민 요셉 | 구글 코리아

 

구글은 매년 다양한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2018년 역시 장충체육관에서 수천 명이 모여 구글의 인공지능 사례와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당시 인공지능 부분 발표를 맡은 저는 청중 중에 지원자를 받아서 무대로 모신 다음,

태블릿 피씨와 펜을 드리면서 그림 실력은 상관없으니 저희 팀에서 준비한 주제나

사물의 명칭을 혼자 보신 후에 그림으로 묘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분은 메모장에 낙서하듯이 서툴게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고, 이는 아주 큰 무대

화면을 통해 체육관 안의 모든 청중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공원의 분수, 팔꿈치, 모나리자 등등 애매모호한 것들을 그려나가시는 동안, 무엇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림 때문에 콘퍼런스 장내는 웃음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허나 동시에 놀라움의 환호성도 함께 터졌습니다.

그림이 그려지는 내내 구글의 인공지능이 그 그림의 주제와 사물을 정확히 음성으로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러한 인공지능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까 생각하며 모두가 숨죽이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전환되었습니다.
 

바로 다음 해인 2019년에는 같은 콘퍼런스에서 동탄고등학교 김윤기 학생의 시각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을 사례로 소개하였습니다.

김윤기 학생은 인공지능의 시각 기능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이 길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위험들을 감지하고

이를 진동과 인공지능 음성으로 안내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의 시각 기능이 장애인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등학생 개발자가 구현해낸 것입니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저는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얼마나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 도구가 되는지를 강조합니다.

결국 이타적인 마음, 모든 사람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이 그러한 기술들을

중력과도 같은 힘으로 끌어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천주교 안에서 강조되어온 하느님의 가르침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울림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제임스 마틴 신부님의 「기도, 이렇게 하니 좋네요」를 번역하신 서강대학교 김순기

부총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상황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다고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도와주라는 주님의 초대일 수도 있고, 아끼는

물건이 망가지면 속상해하기보다는 물욕을 버리라는 주님의 초대일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에 교통지옥을 겪으면 좀 더 인내하라는 가르침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자기가 가진 도구나 재료를 폄훼하지 않고, 자기가 처한 상황을 폄하하지

않으며, 그럴 시간에 그 상황에 맞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이 하느님이

보여주시는 ‘우리의 마음을 넓게 만들어주는’ 기회의 기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msn036.gif [말씀묵상]  

   있는 그대로, 숨김없이

                   장재봉 스테파노 신부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원장)

 

지난 3월 8일 저희 신학원에서는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미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어느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가득 차 버린 세상에서 오직 주님을

향해서 도약하는 결단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문에 세상에서 제일가는 축복의 언어로, 제일 귀하고 고귀한 말씀으로

축하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분들 안에 자리한 ‘모자람’을 칭찬해 드렸을 뿐입니다.

부디 “하느님의 어리석음”(1코린 1,25)을 더욱 닮아 살아가시길, 기도드릴 뿐이었습니다.

이야말로 피조물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느님의 더 깊은 진리에 다가가려는 다짐이기에 그랬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겸손히 인정하는 귀한 고백이기에 그랬습니다.

사순 제5주일입니다.

이제 열다섯 밤만 자고 나면 온 세상에 주님 부활의 축포가 울려 퍼질 것입니다.

언제나, 항상, 변함없으신 주님의 은혜가 온 땅에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이렇게 부활의 희망을 기대하며 한껏 부풀어 오른 마음이 복음 말씀을 읽으며 스러지는 기분입니다.

그날 예수님을 찾았던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의 거스른 행동에 재를 뒤집어쓴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들의 유치한 행동이 너무 치사해서 마음이 언짢은 겁니다.

소위 하느님을 경외하고 섬긴다는 종교인들이 어찌 이렇게나 졸렬할 수 있는지,

어이없는 겁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당시에 바리사이들과 수석 사제들이 예수님을 잡아들이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여의치 않았다는 복음의 전언인데요.

그도 잠깐, 이내 거푸거푸 자행된 ‘예수님 죽이기’의 모략이 끊이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속이 타들어 가는 우리네 처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요한 사도는 더 교활해지고

훨씬 교묘해진 그들의 계획이 어둠 속에서 활개를 치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새삼 그날 그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묵묵하기만 했던 군중들이 야속해지는데요.

그들 중에는 분명히 그날 이른 아침, 성전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들은 사람도 있었을 테니 말입니다.

아, 이쯤에서 힘없는 사제는 마음이 허탈해집니다.

매일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쏟아서 강론을 준비하고 들려주지만, 빨리도 잊어버리고

팽개쳐지는 현실이 와락 서럽습니다.

잠깐, 사제에게 한없이 요구되는 이해와 사랑과 관용의 무게도 버겁게 다가옵니다.

세상에는 아무 생각 없이 다만 ‘덩달아’ 함께하지 않으면 무리에서 왕따를 당할 것이라는

심약함으로 인해서 한통속으로 뭉쳐, 서슴없이 손에 돌멩이를 움켜쥐는 군중이 산재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날 주님께서도 그들의 비열함에 마음이 아프고 민망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백성들이 사탄의 꼬드김에 홀려서 악의 앞잡이가 되어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눈에는 팽그르르 눈물이 돌았을 것도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눈물을 감추시려고 시선을 내려서 땅에 무언가를 끄적이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니콜라 푸생 ‘간음한 여인과 그리스도’.


오늘 주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인간이 죄인이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죄인과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으로 구별된다는 진리를 밝히십니다.

그리고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처럼 자신의 죄를 숨기기에 급급하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자신의 죄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자신이 지은 죄에서 돌아서기를 촉구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사로써 영혼이 말끔해지기를 고대하시며 당신께서 손수 우리

영혼을 정갈하게 꾸며줄 수 있기를 소원하십니다.

온 세상이 참회하여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이 주간 동안만이라도 전혀 예상치 못한 버거운 일들로 혼돈에 휩싸인 세상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온 산야에 여리디여린 새싹을 틔우시며 부활을 일깨우시는 그분께 주목하기 바랍니다.

이야말로 “땅이 있는 한 씨뿌리기와 거두기,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으리라”(창세 8,22)는 약속에 충실하신 주님 손길임에 감사드리기 바랍니다.

나아가 어느 누가 아닌, 바로 나를 바라보고 계신 주님의 성심에 집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나 때문에’ 아프고 쓰라린 그분의 마음을 느끼기 바라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큰 죄도 서둘러 단죄하지 않으시고 우리 안의 양심이 되살아나길 기다리시는 그

분 앞에서 솔직해지시길 바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생명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모든 인간의 생명 안에 당신의 영을 채워 축복하고 계십니다.

추한 죄로 더럽혀지고 고통으로 상처 입은 삶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새 힘을 넣어주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간의 삶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를 꾸미고 확장시키십니다.

때문에 그날 당신 아들이 세상에서 당한 갖은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받아들이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지닌 아픔, 우리가 겪는 고통, 우리에게 각인된 죄악의 너절함마저도

그분께는 천국을 위한 소재임을 알려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제아무리 죄로 인해서 난도질을 당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서면 얼마든지

그분의 나라에 입성할 수 있다는 몹시 중요하고 대단히 소중한 가르침이라 믿습니다.

사순 시기의 막바지, 이제 보름만 지나면 나를 위해서 ‘다시’ 죽으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십니다.
우리의 지금 이 모습 그대로, 그 무엇도 어떤 것도 숨기지 않는 정직함으로 그분께로

다가가는 은혜를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진정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어리석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천국의 가족으로 승격하시길, 소원합니다.

 

 

msn008.gif  [시노드 특집]      

             소그룹 모임을 통해 알아차린 것들

             

                             

              양주열 베드로 신부 | 통합사목연구소 소장, 시노드 교구 실무자

교구 내 많은 본당과 단체에서 감염병 예방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단계 소그룹 모임(a consultative meeting)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대면과 비대면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며 시노드 교회를

위한 제안을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몇 가지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시노드(sinodus)가 무엇인지 여전히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대화하는 것이 서툴다’는 고백입니다.

 

소그룹 모임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이 있음을 발견하고, 발견된 내용을 공유하며

그에 대해 응답하는 과정 역시 시노드 과정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간에는 주셨던 피드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를 시노드 교회로 이끌어 주시는 성령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로 시노드(함께 걷는 여정)는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신앙생활을 통해서는 물론

교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실현됩니다.

우리는 시노드의 함께 걷는 여정을 통해 서로를 동반자로 만나고 서로의 필요와

관심에 귀기울이면서 존중과 신뢰를 갖고 친교를 이루어 동반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노드 교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각자 삶의 길에서 시노드 교회, 하느님 백성으로서 함께 여정을

걸어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 공동으로 이루어야 하는 사명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걷는 시노드는 언어적인 표현이나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실제적인 교회적 삶의 방식입니다.

함께하는 교회 안에서 우리는 이미 시노드 교회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성령 하느님을 구체적인 삶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삶 안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며 도움과

위로가 되어주는 이들을 통해 성령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합니다.

어려운 순간이 아니더라도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 깨닫는 하느님의 지혜를

통해서도 체험합니다.

 

때로는 따스하게 데워진 찻잔에 담아주는 정성이 담긴 차 한 잔이나 푸념 섞인 한숨

소리를 부드럽게 받아주는 이웃의 목소리에서도 성령 하느님을 만납니다.

성령 하느님은 대단한 기적의 순간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삶의 주목받지 못하는

그 순간에서도 여전히 함께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작은 일상을 소중히 바라본다면 그 곳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시노드의 대화는 타협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답게 말하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처럼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을 필요로 합니다.

대화는 정답을 말해야 하는 구술시험도 아니고 억울함을 변명하거나 상대방의 실수를

지적하고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시노드의 대화는 경청을 통해 서로와 우리 가운데에서 활동하시는 성령 하느님에 대해

알아차림으로써 상대방과 우리 자신을 이끄시는 하느님을 따르는 여정입니다.
함께 걷는 우리의 시노드 여정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좋은 목적지에 도달하기를 기도합니다.

 

 

 

msn036.gif 교황님 말씀 - 인간의 폭력적인 선택이 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악은 절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시편 103,10)

당신 자비에 따라 다루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방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외 다른 방식으로 우리를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자비로이 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탓하는 대신 우리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을 낳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의 이기심이 관계를 갈갈이 찢어놓습니다.

우리의 잘못되고 폭력적인 선택이 악을 불러 일으킵니다.

 

2022년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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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소식        

* 본당 신부님 주중. 주일미사 강론은 홈페이지 '토막강론'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사순 시기 

사순은 본래 ‘40일’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중대한 사건 을 앞두고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 40일간 재를 지켰고, 엘리야 예언자도 호렙산에 갈 때 40일을 걸었습니다. 

이 시기동안 신자들은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와 기도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합니다. 

또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부활 대축일을 준비합니다.

  다음 주일인 4월10일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 부활 판공성사가 수요일과 토요일은 미사 전, 주일은 미사 후에 있습니다.

▣ 4월3일(주일) 미사에 샬롯 임종욱 바오로신부님께서 방문하셔서 미사와

판공성사를 집전 해 주시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날 판공성사는 십자가의 길 예식 중과 미사 후에도 있겠습니다.

▣ 본당에서 5명의 어린이 첫 영성체가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미사에 있겠습니다.

      김가율 스텔라, 

      김시영 율리아,

      류예린 안젤라, 

      방서현 빅토리아​, 

      이유진 유지니아

첫 영성체반을 지도 해 주시는 김인정 마들렌 선생님과 첫영성체를 준비하고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학교와 주일학교 알림

4월 9일(토) - 봄 방학

4월16일(토) - 주님 부활 대축일 성야 : 수업 없습니다

5월 7일(토) - 종강 수업일

▣ '십자가의 길'이 사순 첫주 3월6일(주일)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는 신자분들의 많은 참여하기를 바라며 '십자가의 길'을 주일미사 전에 진행합니다.

각 구역 '십자가의 길' 스케줄 - 매 주일미사 시작 전 오전 9시45분

  • 4월 3일 - 시몬구역
  • 4월10일 - 타데오 구역
  • 4월15일 ( 성 금요일) - 오후 3시와 성 금요일 예식시작 전 오후 7시15분 두 차례있겠습니다.

▣ 교구청에서 2차헌금 요청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 4월15일 (성 금요일) - 성지(Holyland)를 위하여
  • 4월24일 (하느님의 자비주일) - 가톨릭 가정선교 관심을 위해

▣ 성모회에서 빈 김치병을 수집합니다. 큰병, 작은병 뚜껑이 없어도 괞찮으시다고 합니다.  

▣ 2022년  4월 매일미사책이 도착했습니다.

정기구독 하시는 분들은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매월 각권은 $7 이며, 각 권 구입시 4월미사책은 $10 입니다.

정기 구독료는  신청 개웙 x $7 하시면 됩니다.

신청하시는 방법은 아래 봉헌금내시듯 여러방법으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2022년도 BAA(Bishop's Annual Appeal)   

1. 교구청에서 우편으로 BAA를 받으신 분은 용지에 기재하셔서 직접 우편발송 하셔고 되고

2. 성당에 나오시는 분은 BAA 봉투를 봉헌함에 봉헌 (빈 봉투 성당에 비치)

3. 체크로 보내시고자 하시는 분은 편영준 미카엘형제님께 우편발송

4. 또는 온라인으로 직접봉헌 - GivetoBAA.org (저희 본당 고유번호는 614 입니다)

 * BAA Tax 공제는 저희 본당과는 무관하고 교구청에서 직접 발송됩니다.

▣  Zarama 주교님께서 권한으로 COVID-19 동안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여 

의무를 면제 해주시고, 노인이나 기저질환 환자등 케어를 필요로 하는 분들은 

가급적 마스크 착용을 권장 하십니다.

▣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를 

바라며, 성당내의 부엌사용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성전안에서 미사 전, 미사 후 잡담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하시는분들을 위하여 성전밖으로 나가셔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  알림: 본 성당주보에 교우들과 함께 나누고싶으신 글이나 알리고싶으신 글 있으시면 언제나 보내주십시요. 

보내실곳은 성당 총무부 방정모 요한형제님( johnbang74@gmail.com)께 접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특정 이슈가 되는 글은 편집 삼가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금은 미리 준비하셔서 성당 입구에서만 수합 합니다.  

단, 미사예물은 미사 전에 직접 제대에 올려 주십시요.

▣ COVID19으로 본당 미사에 직접 참여를 못 하시는 분들께서는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앞으로는 세가지중에 편하신 방법으로 알아서 결정 하시면 되겠습니다.

    1. 미사 참여시 직접 전달

    2. 우편이용 봉헌 -  체크를 본당 재무분과장 편영준 미카엘형제님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ay to the order of : SPJCC (주소는 각구역장님께 문의)

    3. 인터넷이용 봉헌 - https://spjcc.weshareonline.org  

현재 교무금, 건축헌금, 감사헌금 및 주일헌금을 봉헌하실 수 있으며 매달 원하시는 

주기로 자동결제되도록 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처음 봉헌하실 때 계좌를 만드시면 그 후로는 간단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봉헌 내역도 

확인 가능합니다. 사용 문의사항은 재무분과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봉헌하시는 교무금안에는 저희 성당건물 모기지는 포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금혜택은 총 봉헌금으로 받으시기 때문에 건축헌금에 비중을 두시는것도 저희 건물 빚을 갚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렵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봉헌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로나19 이후로 봉헌하시는 체크는 경우에 따라 디파짓이 조금 늦어질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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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4월 기도 지향}  

일반: 보건 의료 종사자들

특히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아픈 이들과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보건 의료 

종사자들이 정부와 지역 공동체의 적절한 지원을 받도록 기도합시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http://www.cpbc.co.kr/TV/178/  

    굿뉴스 가톨릭미디어 매일미사

     https://youtu.be/mMnJmLhjkNY - 4.3. 2022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https://www.youtube.com/channel/UCijDos-LUTh9RQvSCMQqN6Q

     https://youtu.be/IhkVkXk9DFU​ - 4.3. 2022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https://youtu.be/dQNNlmjOInI​ - 4.3. 2022

        

 

4. VATICAN MEDIA LIVE 

     https://youtu.be/JuRrQgW5J4Y​​​ - Live

     https://youtu.be/dSrQ31WXArs - 2022년 3월30일 프란치스코 교황님 수요 가르침 말씀 '새세대를 위한 하느님의 방문을 충실히 기다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마태(10장 12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23 (녹) 연중 제14주일 2022년 7월 3일 AdelaKim Adela 2022.06.29 34
422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2022년 6월 26일 AdelaKim Adela 2022.06.20 57
421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2년 6월 19일 AdelaKim Adela 2022.06.16 43
420 (백)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2년 6월 12일 AdelaKim Adela 2022.06.09 59
419 (홍) 성령 강림 대축일 2022년 6월 5일 AdelaKim Adela 2022.06.01 60
418 (백) 주님 승천 대축일 2022년 5월 29일 AdelaKim Adela 2022.05.25 68
417 (백) 부활 제6주일 2022년 5월 22일 AdelaKim Adela 2022.05.18 59
416 (백) 부활 제5주일 2022년 5월 15일 AdelaKim Adela 2022.05.11 62
415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22년 5월 8일 AdelaKim Adela 2022.05.04 58
414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2년 5월 1일 AdelaKim Adela 2022.04.27 42
413 (백)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2년 4월 24일 AdelaKim Adela 2022.04.20 70
412 (백)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2022년 4월 17일 AdelaKim Adela 2022.04.13 129
411 (홍)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22년 4월 10일 AdelaKim Adela 2022.04.06 131
» (자) 사순 제5주일 2022년 4월 3일 AdelaKim Adela 2022.03.30 127
409 (자) 사순 제4주일 2022년 3월 27일 AdelaKim Adela 2022.03.23 83
408 (자) 사순 제3주일 2022년 3월 20일 AdelaKim Adela 2022.03.15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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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녹) 연중 제7주일 2022년 2월 20일 AdelaKim Adela 2022.02.16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