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식 명절 차례상 Q & A

자세한 내용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발간한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천주교식으로 제사을 지내는게 조금 다르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A. 천주교 제사는 우리 전통의 유교식 제사와는 조금 다릅니다. 천주교식 제사는 조상(고인)을

향한 충과 효의 정신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서 조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조상숭배의 의미를 연상시킬 소지가 있는 신위(神位), 신주(神主), 위패(位牌),

지방(紙榜) 등의 용어 대신 조상의 이름 조상의 사진 이라는 용어를 사용 하시면 됩니다.

또한 차례상을 차릴때에도 홍동백서, 조율이시 등의 전통예법 보다는 평소 가족이 즐겨먹은

음식으로 정갈하게 차릴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Q. 천주교 가정 제례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한국 천주교 가정 제례 예식>을 보면 예식은 시작예식, 말씀예절, 추모예절, 마침예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추모예절은 분향, 배례(절), 위령기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효의 마음을 담아 절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Q. 말씀 예절도 있다고 하셨는데 말씀은

그날 독서나 복음 말씀으로 하면 되나요? A. 현재 지침서에는 제사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묵상하는데 도움이 될 말씀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마태 5,1-12(참행복), *요한 14,1-14(아버지께 가는길), *로마 12, 1- 21(그리스도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1 코린 13, 1-13(사랑), *에페 5, 6- 20(빛의자녀) 이중에 하나를 택하셔서 봉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이 고인의 기억이나 유훈을 가족들에게 말씀 해주시면 됩니다.

Q. 예전에 합문(闔門)이라고해서 조상님께서 후손들이 마련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자리를 잠시 비키곤 했었는데 그런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그리스도인은 이세상에서 삶을 마치면 하느님께로 나아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주교 제사떄 조상님이 찾아 오셔서 음식을 드시거나 하는 등의 생각은

우리의 믿음과는 맞지 않습니다.

Q. 따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성당에서 미사만 봉헌해도 괜찮은가요?

제사를 지내기 귀찮아서 미사로 대체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A. 네, 괜찮습니다. 교회는 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사에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직접

마련해 주신것으로 그어떤것과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큰 은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님들을 설이나 추석 등에 기억하며 정성껏 미사 지향을 넣고 기도하는것은 그분들이

하느님 나라에 오르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하는것이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조상님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효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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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소식

▣ 모임 안내

▣ 미사 안내

▣ 오늘 저희 본당 미사 집전을 해주신 이효석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 2 월 1 일에 일년동안 쓸 기도초 축성이 있습니다. 기도초 구입을 원하시는분들께서는

양성림 안젤라 자매님께 연락 바랍니다.

▣ 한국학교가 오늘 개강 하였습니다. 주일학교 개강은 2 월 8 일 입니다.

▣ 신부님 비자 연장이 한국에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 구정 행사는 따로 없습니다. 주보에 천주교식 차례상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미사와 모임안내 

▣ 레지오 모임 

▣ 전례봉사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10 장 8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