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느님인가?$ 나인가?
1.$“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르네 데카르트)
① 신 중심의 중세가 막을 내리고 르네상스(14~16 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문예 부흥운동. 고 그리스와 로마문명의 재인식과 재수용)와 함께 시작된
근세는 각 개인의 개체성과 고유성을 강조하게 되는데 근세철학의 아버지인
데카르트에게서 속도가 더해진다. 생각의 주체도 ‘나’요, 의식의 주체도 ‘나’
인것이다.
② 다시 이 경향은 아인슈타인의 상성이론으로 더욱 확된다. 세상에
절적이고 불변적인 것은 없고, 모든 것은 상적이라는 것이다. 절적
가치(하느님,Idea)는 개별인간을 도울 수 있을때에만 주어질 뿐이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있는 각종 자기개발서는 이렇게 외친다.“네 인생의 주인은 너란
말이야!”
2.$ 하느님 자리의 공백은 도덕성과 가치관의 혼란을 초래
① 바벨탑(창,11.5-9) 이야기가 주는 교훈
“자, 성읍을 세우고 꼭기가 하늘에 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라.” (4 절)의
결과는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9 절)로
나타난다. 하느님의 크신 자비에 감사는 커녕 자기 도취에 빠져 하느님과
같아지려는 교만때문에 행복은 멀리 달아나고 무질서와 소통부재의 혼란
이라는 쓴맛을 본다.
② 인류가 그토록 열망하던 「자기자신」을 찾았는데 왜 이전보다도 행복하지
못할까? 오히려 없던 병들, 예를들어, 우울증, 자살, 황혼이혼, 왕따 등이
만연하고 있으니…
3.$ 한국인 첫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임자사상」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임자이신 하느님을 알아뵙지 못하면 태어난 보람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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