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4주일 2018. 1. 28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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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인의 삶
주님의 뜻이라면: 성 하나니아스
길을 나선 하나니아스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았다.
유다인들이 그리스도인을 박해한다는 소식과 진리를 선포하던 스테파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일에 앞장섰던 사울이란 사람이 모든 그리스도인을 예루살렘으로 잡아
들이고자 이곳 다마스쿠스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이어서 들려온 소식은
다마스쿠스 전체를 술렁이게했다. 사울이 눈이 먼 채 도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오늘! 하나니아스는 한 동안 박해가 일어나지 않겠다는 안도감과 함께 언제 박해가
시작될지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 기도하고 있었다. 부디 이 박해의 칼날이 그냥 지나가기를,
가엾은 그리스도인을 버리지 마시기를 간절히 청하고 있을 때 였다.
“하나니아스야!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것을 보았다.”
사울! 사울이라니!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가차없이 매질하고 잡아가둔 사람을 대체 왜?
내가 혹시 잘못 들은것은 아닌가? 온갖 물음과 온갖 혼란 속에서 하나니아스는 어느새 ‘곧은 길’로 들어서고 있었다.
“벌써 사흘째, 먹기는커녕 마시지도 않고 있다면서?” “아, 누가 아니래. 도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건지, 원.”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뚫고 하나니아스는 집주인의
안내를 받으며 주님께서 이르신 집으로 들어갔다. 그곳에 사울이 있었다.
‘내가 정녕 저 사람에게 안수를 해야 한단 말인가? 대체 왜?’ 아무리 생각해도 눈이 머는것
이상의 벌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니아스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그리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금 되새겼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주님께서 선택 하셨다면, 주님의 뜻 이라면 따르겠나이다.’ 하나니아스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울에게 다가가 안수하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것이 떨어지더니 앞을 보게 되었다.
이어 하나니아스는 사울에게 세례를 주었다.
하나니아스는 자신에게 세례받은 사울이 훗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고,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이끄는 사도가 될 거라는걸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글_서희정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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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상식 ~
삼종기도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삼종기도의 기원은 확실치 않습니다. 11세기 이슬람 세력이 팔레스티나 성지를 점령하고 있을 때,
교황 그레고리오 9세가 성지를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을 파병하면서 승리를 위해 하루에 세번 성당의
종을 치면서 기도를 바치라고 한 것을 시초로 봅니다. 그 이후 1318년 교황 요한 22세가 저녁에 종이
울리면 평화를 위해 성모송을 세번 바치라고 했는데, 그 기도를 아침에도 하게 되고 15세기에 와서는
낮에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활 시기에는 부활 삼종기도를 바칩니다.
글_「교회상식속풀이」
▣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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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연중 제4주일 |
2/4 연중 제5주일 |
제 1 독서 |
힌계근 세실리아 |
황선철 요한 |
제 2독서 |
이은주 루시아 |
황준숙 요세파 |
보편지향기도 |
이원우 아오스틴 이정선 엘리자벳 |
김미라 카타리나 이성재 말가리다 |
예물봉헌 |
장재식 바울렌시오 김귀옥 데오도라 |
이춘남 요한 이혜정 율리안나 |
성찬봉사 |
이기병 베드로 이상구 필립보 |
장재식 바울렌시오 김진훈 베드로 |
미사해설 |
이옥화 제노비아 |
고소영 세실리아 |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1월28일 오늘 |
성찬봉사단 모임: 오전9시30분 양업방 총구역장회의: 미사후 베드로방 구역모임: 필립보 오후3시 김기현 케네스님댁 |
2월 4일 주일 |
사목총협의회: 미사후 오후1시 |
▣ 다가오는 재의 수요일(2월14일)전에 성지가지를 회수하고 있사오니, 가정에 갖고 계신
성지가지를 다음주 2월11일 까지 성당으로 가져다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주교좌 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 오늘(1월28일) 골스보로공소 미사가 오후 4시에 있습니다.
▣ 2018년도 사목총협의회가 2월4일 미사후에 있겠습니다.
참가대상은 성당 각 부서에 소속된 단체장과 소속 임원 모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