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1.$“당 · 신 · 멋 · 져!” (술자리 구호)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게, 그리고 져주며 살자!’라는 뜻인데 능력과 힘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마음과 행동이며 이것이야말로 「수지맞는 장사」가 아닐 수 없다. “부모님 말씀 거역해서 잘 된 자식 없고, 여자의 말 들으면 집안이 편안하며 세상에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전통적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2.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손자병법) 손무는 말한다.“싸움은 손해이다. 구태여 싸워야 한다면 되도록 짧게 그리고 지혜롭게 하며, 항상 이길 수 있는 전략은 없기에 억지로 이기려해도 안된다. 한마디로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의 계략이기에 적의 의도를 간파하여 미리 봉쇄하는 것이다. 아울러 물러났다고 지는 것도 아니고 양보했다고 패배하는 것도 아니며 오로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가 승자이다.” 3.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세상은 요지경’,‘삶은 전쟁이다’ 등의 말이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볼때 이 세상은 우리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할 만큼의 전쟁터는 아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지나친 만용과 집착, 그리고 허상을 찾아 헤매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나오는 표현일뿐이다. 설사 싸워서 진다해도 그리 큰 손해는 없다. 오히려 이겨서 받은 상처 (그때까지 투자한 마음, 시간 등에 반비례)가 졌들때의 손해보다 큰 경우가 많다.“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오그리고 잔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코메디언 전유성은 말한다.“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고. 대부분의 문제는 「나」 이다.“내 탓, 당신 덕으로!” 할때 싸움은 종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