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 20주일 2017. 8. 20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
303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성가 ◈입당(480) ◈예물준비(221, 210) ◈영성체(178, 171) ◈파견(48)
제1독서 이사 56,1.6-7
화 답 송 ◎ 하느님,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제2독서 로마 11,13-15.29-32
복음환호송 ◎알렐루야. ○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
복 음 마태오 15,21-28
영성체송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
기도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 | 서울대교구 홍보국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마태 15,25) 오늘 복음속 가나안 부인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여러분도 기도 많이 하시지요? 기도는 숨쉬고 밥먹고 사랑하는 것처럼 인간의 본능에 상응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매일 기도하는건 우리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지요. 기도는 우리를 정화하고 유혹에 맞설 힘을 줍니다. 또 기운을 북돋아 주고, 두려움을 없애주며 대체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요.
하느님을 잊고 그분에게서 도망치며 자신을 숨기려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늘 우리가 당신을 찾기 전에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지요. 그분은 우리를 그리워하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야기할 사람 없어 외로울 때도 우리 곁에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흔히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하지요. 탈출기 3장은 기도가 무엇일수 있는지, 무엇이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서 하느님은 모세와 치열하게 대화하셨고 그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이의를 제기하고 질문을 드렸으며 마침내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기도 중에 사명을 받았고 기도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탈출 33,11)는 말씀을 읽을때면 부러운 마음에 모세처럼 기도하고 싶어지지요. 너무나 당연하게도 예수님의 삶 자체가 탁월한 기도였습니다. 그분은 사막에서 유혹을 받을 때나 제자들을 뽑을때,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할 때와 같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령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는 길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과 살아 있는 관계를 맺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뜻대로, 자신을 위해, 자신의 힘으로 살려 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자신을 하느님께 맡길 따름입니다. 기술을 배우듯 기도를 배울 수는 없습니다. 기도 잘하는 비법이나 지름길도 따로 없고요. 기도는 오직 기도 함으로써만 익힐 수 있습니다. 꾸준히, 정성껏 말이죠.
명동본당 지하성당 입구에 이런 글귀가 붙어있습니다.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우리도 기도할까요?
가나안 부인처럼요.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 전례봉사
|
8/20 연중 제 20주일 |
8/27 연중 제21주일 |
제 1 독서 |
임성근 아나스타시오 |
이기병 베드로 |
제 2독서 |
나부덕 율리안나 |
박순옥 헬레나 |
보편지향기도 |
윤임정 막달레나 신진희 레지나 |
이기병 베드로 박순옥 헬레나 |
예물봉헌 |
백승진 베네딕토 백경순 엘리사벳 |
고소영 세실리아 임정미 임마누엘 |
성찬봉사 |
이기병 베드로 |
장재식 바울리노 |
미사해설 |
이훈남 이냐시오 |
한계근 세실리아 |
⛪공동체 소식
▣ 어린이/청소년 개강안내
주일학교 매주 토요일 |
한국학교 매주 금요일 |
개강: 9/2 (토) 오후 6시 |
개강: 8/25 (금) 오후6:30 |
문의: 강지현 실비아 교감 |
문의: 나부덕 율리안나 교감 |
lamp6003@naver.com |
chakhanori@gmail.com |
▣ 사목회의가 오늘 미사후에 있습니다.
▣ 다음주 부터 점심 친교가 시작됩니다
▣ 랄리 주교좌 대성당 미사안내
일시: 10월 22일 (주일) 오후 3시
대상: 우리공동체 포함, 랄리 지구 소속 본당 합동미사
▣ 한성수(분도) 감사헌금 $100, 익명 건축헌금 $1000을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