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3 가지 유형의 「영적 장애자」 1.$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행복에 감사하고 있는가?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마태 13.16) 그런데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마르 8.17-18)“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떨어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마르 9.47) ① 말씀의 불감증: 미사, 강론, 기도 성경 읽기 등에 무관심 ② 감사의 불감증: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기!」, 「고마워 하기」 등의 노력이 필요 ③ 죄의식 불감증: 자기만족, 교만, 자기합리화, 나태… 2. 육체의 장애를 사랑으로 승화시킨 사람들 ① 헬렌켈러 (HellenAdamsKeller - 1880~1968. 미국의 작가, 교육자, 청각·시각 중복 장애자)는 그의 저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 (Threedaysto see)에서 i) 은사인 설리번선생을 만나 얼굴을 보고 ii) 박물관에 가서 자연현상과 인류발전의 궤적을 확인해 보며 iii) 길거리, 공연장, 상점 등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난 후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다시 암흑의 세계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② 김기창 화백 (1913~2001. 청각장애를 딛고 선 ‘바보그림’의 화가)은 “무엇이 가장 불편하십니까?”라는 기자질문에 “나는 행복합니다. 나쁜 소리를 들을 일도 말할 일도 없으니 말입니다. 단지, 나의 사랑하는 아내의 목소리와 미사 때 신부님의 강론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③ 예수님은 말씀하신다.“눈 먼 이들이 보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