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성가 ◈입당(56) ◈예물준비(215,212) ◈영성체(159,171) ◈파견(285) 제1독서 탈출 32,7-11.13-14 화답송 ◎ 일어나 아버지께 가리라.
제2독서 티모 1,12-17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루카 15,1-32 영성체송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
생명의 말씀
실패를 주저하지 않으시는
허규베네딕토신부 |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교수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가장 많은 것은 비유입니다.
마르 코복음은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것을 풀이해 주셨다.”(마르 4,34)고 기록할 정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는 어렵지 않습니다.
당시의 일상 안에서, 사람들의 생활 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을 다룹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루카복음15장은 하나의 주제에 여러 비유를 담고 있습니다.
그 주제는 바로 ‘되찾은’ 것들에 관한 것이고 다른 입장에서 보면 회개에 관한 것입니다.
되찾은양의 비유, 되찾은 은전의 비유 그리고 되찾은 아들의 비유는 교부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감탄을 자아냈던 내용입니다.
세 비유는 공통적으로 되찾음의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유다인들에게 낯설지 않은 목자를 통해 첫째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목자는 단지
양을 키우는 직업 그이상이었습니다.
양떼와 매일매일의 삶을 같이했던 목자는 양이 좋은 풀을 뜯도록 안내하고,
더위에 지치거나 아픈양을 걱정하고 돌봐줍니다.
그에게 양떼는 식구와도 같습니다. 이런 목자에게 잃었던 양을 되찾는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와 함께 기뻐 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한 가정으로 향합니다. 하루종일 거의 집에서 생활하며 집안의 모든 살림을
챙기는것은 여인들의 몫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여인의 삶을 잘 알고계셨습니다. 최선을 다 해 은전을 찾은 여인은 말합니다.
“나와 함께 기뻐 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탕자의 비유라고도 불렀던 되찾은 아들의 비유는 복음서의 그 어떤 비유보다도
하느님과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하느님은 되찾고 기뻐합니다. 무엇보다 잃었던 것들은 이미 하느님께 속해 있었습니다.
원래의 자리를 떠나 다른 자리에 있는, 가던 길을 벗어나 다른길로 접어든,하느님 앞에 있었지만
하느님을 피해 어디론가 사라진 것들 입니다.
이 모든것을 제자리로, 원래의 자리로 되돌리는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를 말할때, 항상 그 바탕에 있는것은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하느님은 애써 잃은 양을 찾는 목자나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 은전을 찾아내는 부인이나
집 떠난 아들을 매일매일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습니다.
그 분은 애써 찾아 나서고, 인내하면서 기다리고, 되돌아온 이들을 기쁨으로 맞아주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자주 벌을 내리는 것에 실패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탈출 32,14)
실패를 주저 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다른 모습은 자비입니다.
그 자비는 우리에게 주어진, 변화 할 수 있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갈수있는, 나의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는기회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지혜문학] 무한한유혹,재물
돈과 재물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사람도 죽이고, 부자지간의 정도 끊어 버리고,
애틋한 인간관계도 파괴해 버리니 말입니다.
“재물은 길이 남지 않고 왕관도 대대로 이어지지 않는다.”(잠언 27,24)
재물 역시 세상의 모든 만물처럼 덧 없고 지나가는 것이며, 영원하지않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기도 중에 묵상 하시면서 요즘 내가 진정으로 의지하는 대상이 재물인지 하느님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교황님의 9월 기도 지향}
복음화 지향: 대양의 보호
정치인, 과학자, 경제인들이 바다와 대양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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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
일요일 오전10시30분 |
성체조배/성체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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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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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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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8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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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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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미사시작 30분전 |
성령 기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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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의 좌 |
토요일 오전9시 |
순교자의 모후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자비의 모후 |
토요일 오전10시 |
하늘의 문 |
목요일 미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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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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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연중 제24주일 |
9/22 연중 제25주일 |
제 1 독서 |
윤종태 마티아 |
지청룡 바오로 |
제 2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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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태 마티아 윤미경 소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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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복 율리안나 |
공동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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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회의: 미사후 베드로방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30분 |
9월22일 주일 |
구역모임: 안드레아구역 점심 친교후 |
▣ 9월22일 주일 미사는 9월20일(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로 경축이동합니다.
▣ 성서모임 창세기반을 새로 모집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으시며
탈출기반, 마태오복음반도 계속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성서모임 최나미 아녜스 자매님께 문의 바랍니다. 919-741-0902
▣ 예비자 교리반 등록 받습니다. 문의는 황선철 요한형제님께 919-208-8645
▣ 골스보로 공소에서 $105을 본당에 기부 봉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마르(1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