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
성가 ◈입당(75) ◈예물준비(221, 216) ◈영성체(164, 172) ◈파견(73)
제1독서 다니 7,13-14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제2독서 요한묵시 1,5ㄱㄷ-8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요한 18,33ㄴ-37
영성체송 주님이 영원한 임금으로 앉으셨네. 주님이 당신 백성에게 강복하여 평화를 주시리라. |
가톨릭 성인의 삶
하늘의 보화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글_서희정마리아
환자들의 신음이 천장까지 솟아오르고 있었다. 가난이 내뿜는 지독한 냄새도 온 사방에 쩍쩍
눌어붙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엘리사벳이 있었다.
그 누구도 그녀를 헝가리의 왕, 안드레아 2세의 딸이라고는 눈치채지 못했다.
아무도 그녀가 튀링겐의 영주, 루트비히 4세의 아내라고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만큼 그녀의 행색은 초라했고 환자를 돌보는 그녀의 행동은 자연스러웠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배우고자 했던 그녀는 성 프란치스코 제3회에 입회해 프란치스칸이
되었고, 자신이 가진 성 중 하나를 병원으로 개조해 삶으로 실천하고자 했다.
병원이 완성되자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이 그득그득 들어찼다.
그 후부터 그녀는 머리를 틀어 올리고 소매를 걷어 붙인채, 그들을 돌보고 있었다.
환자들의 머리를 쓸어 넘겨주었지만 정작 그녀의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노인들의 입에 먹을 것을 넣어 주었지만 정작 그녀는 끼니를 잊었다.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 이라도 놓칠까 봐 그녀는 기도로 하느님의 도움을 청했다.
“또 성안의 곳간이 텅텅 비어 버렸습니다. 계속 저렇게 놔 두다가는 영주님의 영토는 남아 나지 않을 겁니다!”
영주의 형제들은 그녀를 내쫓고 싶어 안달이었지만 그녀의 남편, 루트비히 4세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흉년이 들어 모두 굶어 죽게 되었잖소. 그러니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내가 못 한 일을 아내가 하고 있으니 고마울 뿐 인걸요.”
그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옷과 재물을 전부 내다 팔아 9백명의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었을 때도, 병원에 환자가 누울 침대가 부족하다며 자신의 침대를 내어
주었을 때도, 몰골이 흉측하여 만지기는 커녕 쳐다보고 싶지도 않은 이를 업고 왔을 때도,
그는 그저 웃었고 그녀를 지지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이 전쟁에 나가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배속의 셋째 아이와 함께 성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렇게 그녀는 하루아침에 왕족에서 떠돌이가 되었다.
사람들은 권세를 잡은 이들에게 밉보일 까봐 아무도 그녀에게 숙소를 제공하지 않았다.
겨우, 오갈 데 없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마구간을 내어 주었고, 그녀는 그곳에서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그녀는 서러워하기는 커녕,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낳은 성모님을 떠올리며 하느님을 찬양했다.
그녀는 죽는 날까지 이 세상에 속 하지 않았다. 그러니 이 세상의 보화 따윈 중요 하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아마풀로 직물을 짜면서도 일부를 가난한 이들과 나누었을 만큼 오직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세상, 그 곳만이 그녀의 세상이었다.
우리 성당 지난 주 이런 일이 있었어요 ~
지난 주일에 있었던 청년성서 모임 점심봉사에 많은 신자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청년 성서모임 후원금이 $2007 모아졌습니다.
이 후원금은 계속 진행될 청년성서 모임의 “탈출기” 성서모임 교재 구입과 다음해 연수비용 지원
그리고 새로 만들어질 “창세기” 팀을 위해서 쓰일 것입니다. 본당의 모든 신자분들께서 보여주신
관심 속에 우리 청년들은 더욱 귀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본당의 기둥이 되리라 믿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기록을 본당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
일요일 오전10시30분 |
성시간/성체강복 |
매월 첫째목요일 오후8시 |
평일미사 |
수요일 오전 10시 |
성모신심미사 |
매월 첫째토요일 오전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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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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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5시 |
한국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고백성사 |
매 미사시작 30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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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상지의 좌 |
토요일 오전9시 |
순교자의 모후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자비의 모후 |
토요일 오전10시30분 |
하늘의 문 |
목요일 저녁미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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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11월 기도 지향 } - 일반: 평화를 위한 봉사 :
사랑과 대화의 언어가 언제나 갈등의 언어를 이기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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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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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
12/2 대림 제1주일 |
제 1 독서 |
임수진 헤드비제스 |
한성수 베네딕도 |
제 2독서 |
이민진 리따 |
한영복 율리안나 |
보편지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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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헤드비제스 이민진 리따 |
한성수 베네딕도 한영복 율리안나 |
예물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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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렬 프란치스코 조성미 골롬바 |
고상용 베드로 함양선 막달레나 |
성찬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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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룡 바오로 김진훈 베드로 |
장재식 바울리노 정신호 스테파노 |
미사해설 |
심미숙 소피아 |
고소영 세실리아 |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11월25일 오늘 |
총구역장회의: 미사후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 |
12월8일 토요일 |
성모 신심미사: 오전 10시 (12월1일에서 12월8일로) |
12월9일 주일 |
구역모임: 시몬구역 오후5시 / 타대오구역 오후5시 야고보구역 오후5시 |
▣ 12월2일(일)은 ‘대림 1주일’입니다. 교회의 새해가 시작되며, 전례력은 ‘다해’ 를 따르게 됩니다.
▣ 12월6일 (첫째 목요일) 성시간/성체강복이 오후8시에 있습니다.
▣ 12월8일 (토요일) 오전 10시 성모 신심미사가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로 봉헌되겠으며, 이날은 의무 대축일 이오니 많은 참례를 부탁드립니다.
▣ 2019년 10월초 유럽 성지순례 모집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윤미경 소피아자매님께 문의 바랍니다. 919-368-3598
▣ 오늘은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 오늘 골스보로공소 미사가 오후 4시에 있습니다.
너는 나의 종이다.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이사(49장 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