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 23주일 2017. 9. 10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
303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성가 ◈입당(46) ◈예물준비(512, 215) ◈영성체(166, 169) ◈파견(283) 제1독서 예제 33,7-9
화 답 송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제2독서 로마 13,8-10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 복 음 마태오 18,15-20 영성체송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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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원 율리아나 | 방송인
어느날 영어로 된 문자를 받았습니다. 약간 의역을 해봤습니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요. 이미 아시는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한 남자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음이 왔다는 걸 느꼈을때 손에 큰 가방을 들고 다가오는 신을 보았습니다. 다음은 신과 그 남자와의 대화입니다.
G(신): 아들아. 가야 할 시간이야.
M(남자): 이렇게 빨리요? 전 할 일이 많은데요?
G: 미안하구나. 하지만 가야 할 시간이야. M: 그 가방엔 뭐가 들어 있나요?
G: 너에 관한 것들. M: 저에 관한 것들이라면 제 물건들? 옷이라든가, 돈?
G: 그런 것들은 네 것이었던 적이 없어. 이 지구의 것이지.
M: 그럼 저의 추억들인가요?
G: 아니. 그런 것은 시간의 것이야. M: 그럼 저의 재능인가요?
G: 아니, 그건 너의 상황일 뿐이지, 네 것은 아냐.
M: 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
G: 아들아, 그들은 네가 걸었던 인생 여정의 길이었을 뿐이야.
M: 그럼, 제 아내나 아이들인가요?
G: 아니. 그들은 네 마음에 있는 것일 뿐 네 것은 아냐.
M: 그럼 제 몸이겠군요? G: 아냐 아냐, 그건 먼지의 것이야.
M: 아, 제 영혼이군요.
G: 아들아, 넌 너무나 많은 것을 잘못 알고 있구나. 네 영혼은 내게 있단다.
그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공포에 가득 찬 마음으로 신으로부터 커다란 가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열었습니다. Empty!!! 텅 비어 있었습니다. 눈물은 하염없이 그의 뺨 위로 흘러내렸습니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신께 물었습니다.
M: 제가 소유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나요? G: 그렇단다. 네 것이었던 것은 전혀 없었다.
M: 그럼, 제 것은 무엇인가요? G: 너의 순간들. 네가 살아온 모든 순간순간만이 네 것 이었어.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Empty, 텅 비었다는 단어가 나왔 을 때, 텅 비었다는 그 가벼움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유언도 생각났습니다. ‘내가 죽거든 관 밖으로 나의 빈 두 손을 내놓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지구에 와서 떠날 때까지 제일 소중한 것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보석도, 명품 가방도, 큰 집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것도 아닙니다. 매 순간순간만이 우리의 것일 뿐. 순간이 중요하고 귀한 줄 알면서도 젊었을 땐 늘 푸를 줄 알고, 리필되는 커피 같을 줄 알고 아낌없이 써버린 건 아닌지요. 순간의 절실함을 알 나이가 되니까 이미 너무 많이 써 버린 뒤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이런 말 을 했나 봅니다.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엔 너무 아깝다.
▣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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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연중 제23주일 |
9/17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
제 1 독서 |
황선철 요한 |
김용태 바오로 |
제 2독서 |
황준숙 요세파 |
최영아 아녜스 |
보편지향기도 |
라영선 아녜스 고문숙 마리아 막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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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라파엘 정신호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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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봉헌 |
김진훈 베드로 김복리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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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식 스테파노 임은옥 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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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봉사 |
남궁영석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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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 바울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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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해설 |
심미숙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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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남 이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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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소식
▣구역/ 단체 모임
9/10 (주일) 오늘 구역모임 |
시몬, 야고보 합동 모임 (오후5시) 토마 (오후2시) 요한 (오후 5시) 필립보 (오후 1시) |
9/17 (주일) 다음주 구역모임 |
타대오 (오후 5시) |
9/17 (주일) 다음주 레지오 야유회 |
정단원, 협조 단원 전원 (오후2시), Lake Wheeler Park에서 있습니다 |
▣교적확인 일정
오늘: 필립보, 안드레아 |
다음주(9월10일): 베드로. 토마 |
▣새신자 교리반을 모집 합니다. 주변에 관심 있으신분들이 있으시면 최정희 (안나) 자매님께 연락 바랍니다.
▣성가대에서 남성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원희 임만누엘 형제님에게 (919-610-2828) 연락바랍니다.
▣익명으로 제대꽃 봉헌 $200을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