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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2017년 5월21일주보

방정모 요한 2017.05.23 17:25 조회 수 : 190

성가    ◈입당(135) ◈예물준비(218, 211) ◈영성체(174, 182) ◈파견(245)

 

1독서 | 사도8,5-8.14-17

화 답 송 | 시편 66(65),1-3ㄱㄴ.4-5.6-7ㄱ.16과 20(◎ 1)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그 이름, 그 영광을 노래하여라. 영광과 

  찬양을 드려라. 하느님께 아뢰어라. “당신이 하신일들 놀랍기도 하옵니다” ◎

○“온 세상이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을 노래하게 하소서. 당신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너희는 와서 보아라, 하느님의 업적을, 사람들에게 이루신 

놀라운 그 위업을. ◎

○바다를 바꾸어 마른땅 만드시니, 사람들은 맨발로 건너갔네. 거기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기뻐하네. 그분은 영원히 권능으로 다스리신다. ◎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모두 와서 들어라. 그분이 나에게 하신 일을

들려주리라.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자애를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

2독서 | 1베드 3,15-18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복 음 | 요한 14,15-21

 

영성체송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켜라.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는 다른 보호자를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 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알렐루야.

 

 말씀의 이삭

정세진 아녜스 | KBS 아나운서

어느 부모나 어느 조부모든 자기 자식, 당신 손주가 제일 잘나고 천재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팔불출 소리 안 들으려고 자랑하고 싶어도 참고 참고 또 참다가, 확 터 져 나올 때가 있죠. 제 가족에겐 그 발단이 ‘주님의 기도’였 습니다. 아기를 갖고 난 후에 태교해야 한다는 강박은 모든 임산부들에게 있을 겁니다. 가장 흔하게 하라는 태교는 엄마, 아빠가 소리를 내서 동화를 읽어주라는 것일겁니다. 저도 임신만 하면 해야지 마음먹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자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카들에게 동화책을 재미 나게 읽어주는건 아주 쉬웠는데, 둥그렇게 나온 배를 쓰다 듬으며 태교에 좋다는 이야기를 실감 나게 읽어주는 일은 왜 그리 낯간지럽게 여겨지던지, 한두번 성의를 보이다 선물 받은 태교책들을 접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하나는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주일 청년 미사때 노래로 부르던 주님의 기도가 떠올랐 습니다. 성가곡이란 것을 떠나 참 좋아하는 노래였습니다. 미사에 가서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 마음에 안식이 가득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었습니다. 마음먹은 이후 로 매일 밤 잠들기전 주님의 기도 노래를 불렀습니다. 끝 에 아멘은 좀 변형해서 ‘아멘 아멘 아아아 아멘 아멘 아멘’ 마치 합창을 하듯 나름 웅장하게 끝맺도록 강조해 불렀습 니다. 그렇게 출산할 때까지, 그리고 아기가 태어난 뒤에는 자장가 삼아 매일 밤 불러줬습니다. 아이가 21개월이 되었을 즈음, 잠자러 들어간 방에서 갑 자기 ‘하아 하아’ 하며 계속 졸라댔습니다. 무슨 소린가 했 더니 ‘하늘에 계신~’ 주님의 기도였습니다. 그렇게 또 몇 개월이 지나자 주님의 기도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두 돌 이 되기 전 아이는 주님의 기도를 끝까지 혼자 노래할수 있게 됐습니다. 끝에 아멘까지도 제가 하던 방식대로 여러 번 강조하며 마무리 짓는 것이었습니다. 손주 자랑 안 하려고 그렇게 노력하시던 시어머니도 동영상으로 찍어 친지들 에게

공개하며 아주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낮잠을 잘때도 혼자 주님의 기도를 부르다 잠드는 아이를 보며 엄마도 신통방통해 하셨습니다.

 

임신했을 때도, 아기를 낳고 자장가로 불러 줬을 때도, 주님의 기도 노래는 깊지 않은 저의 믿음에 단비 같은 존재 였던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의 임신, 출산에 대한 두려움, 육아로 인한 육체적 고통을 어루만져 주는, 꼭 필요할때 알맞게 내려주는 단비 같은 기도. 부정적 기운이 강하던 제가 그 힘으로 매일 매일의 마무리는 감사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직 기도가 어색한 분들, 좋아하는 성가로 대신해 보면 어떨까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오늘도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주님의 기도를 노래해봅니다.

 ▣ 전례봉사

 

5/21 부활 제6주일

5/28 주님 승천 대축일

1 독서

이옥화 제노비아

최순정 마르타

2독서

김은숙 스테파니아

오세훈 라파엘

보편지향기도

김복리 세실리아

이성제 말가리다

박정좌 스테파니아

박아롱 스텔라

예물봉헌

황선철 요한

황준숙 요세파

정신호 스테파노

박정좌 스테파니아

성찬봉사

남궁영석 바오로

김진훈 베드로

장재식 바울리노

이상구 필립보

미사해설

이훈남 이냐시오

고소영 세실리아

구역/ 단체 모임

5/21 (주일) 오늘 구역모임

안드레아(미사후), 야고보(6시),

마티아 공소 미사(4시)

5/21 (주일) 오늘 꾸레아

사랑의 모후 월례회의 (2시 하상홀)

5/21 (주일) 오늘 사목회의

랄리 교구 BAA 담당자 참석

5/28 (주일) 다음주 총구역장 모임

미사후

5/28 (주일) 다음주 구역모임

토마 (미사후)

6/2 (금) 구역미사

시몬 구역 가정미사 (저녁 6:30)

공동체 소식

▣ 오늘 랄리교구에서 BAA 담당자 Liz McKee 자매님께서 오늘 사목회의때  

   BAA사업설명을 위해서 저희 본당을 찾아주셨습니다. 환영합니다.

▣ 성모성월인 5월에는 매주 주일 오전 9:45에 묵주기도가 있습니다.

▣ 이성주(요셉) 형제께서 감사헌금 $500을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박종휴(가브리엘), 강영례(엘리사벳)가정에서 도네이션 해주신 무공해 열무로   

   열무김치 $1608.00 수익을 올렸습니다. 김치담는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한국학교 종강식에서 많은분들이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강환수(안드레아),강영자(로사)$200, 박종휴(가브리엘)$100,  

 이헌수(그라시아노)$100, 성모회(김은숙 스테파니아)$200, 김주오(요한)$200,

 남궁영석(바오로)$300, 김귀옥(데오도라)$200, 한계근(세실리아)$100,

 박사라(사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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