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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대림3주일 2017년 12월17일

AdelaKim Adela 2017.12.15 20:42 조회 수 : 140

  대림3주일(자선주일)                                      2017. 12.17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성가    ◈입당(88) ◈예물준비(332,211) ◈영성체(172,188) ◈파견(97) 

 

제1독서 이사야 61,1-2ㄱ.10-11 

 

화답송 

◎ 내 영혼이 내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네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고, 내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내 마음 기뻐 뛰노네. 그분이 비천한 당신 종을 굽어보셨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 
○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그분 자비는 세세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치리라. ◎ 
○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 부유한 자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네. 당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돌보셨네. ◎ 
 

제2독서  1테살 5,16-24 

 

복음환호송 

◎알렐루야. 

○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복음   요한 1,6-8.19-28 

 

영성체송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힘을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성탄, 자기 비움의 신비  

   최규하 다니엘 신부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  

   세례자 요한이 요르단 강에서 회개를 촉구하며 세례를 베풀었을 때,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들어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에 질투를 느꼈던지, 한 무리의 사제들과 레 위인들이 요한을 찾아와 따져 묻습니다.

“당신은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세례를 주는 것이오?” 뭔가 설득력 있는 자기변호가 있어야 할 터인데, 세례자 요한은 그저 겸손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입니다.” 

소리는, 그 소리의 내용을 전달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전달해주는 내용이 없이는, 소리는 그저 의미없는 소음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풀이하며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주님은 창조 이전부터 계신 ‘말씀’이며,(요한 1,1 참조) 

세례자 요한은 그 말씀을 전하는 ‘소리’라고 설명합니다. 곧, 요한은 대중적 인기에 기대어 자신의 인간적 권위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소리에 불과한 자신을 통해 진정 말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심을 고백함으로써, 자신이 베푼 세례의 근본적인 권위가 

바로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온전히 비우고 기꺼이 하느님의 도구로 쓰이고자 함으로써, 세례자 요한은 오히려 자신을 하느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요한의 이런 자기 비움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 (갈라 2,20) 이라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시성되신 마더 테레사의 삶에서도 우리는 이러한 철저한 자기 비움을 발견합니다. 

자신을 “하느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에 비유하시며 (성녀의 일일 묵상집 『사랑은 철 따라 열매를 맺나니』에서 인용) 

주님의 도구로 봉헌하셨던 성녀는, 당신의 온 삶을 인도 캘커타의 가난하고 병든 이들과 함께 하시며, 

이런 자선의 삶을 통해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남을 기뻐하십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자기 비움의 참된 원형은 바로 지금 우리가 고대하는 예수님의 탄생에서 볼 수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육화라는 이 놀라운 신비에서 드러나는것은, 우리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때문에 하느님으로서의 영광과 권위를 

모두 비우시고 겸손되이 참 인간이 되어 우리 곁에 오신 성자의 거룩한 자기 비움입니다. 

소유와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주님께서 거처하실 자리가 없습니다. 

스스로를 채우고 드높이려는 일체의 욕심을 내려놓고 비워내며, 그 빈자리를 사랑이신 하느님의 현존으로 가득 채우려는 

매일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 육화의 신비를 우리 자신의 삶으로 살아가 게 될 것입니다.  

 

성경속동식물  

유다인의 삶과 밀접한 염소   

유다인들에게 염소는 소와 양 다음으로 소중한 가축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재산 목록이다.(잠언 27,26- 27; 탈출 26,7 참조) 

염소가 나오는 루카복음의 잃었던 아들의 비유는 인상적이다.(루카 15,29-30) 

숫 염소는 용기가 있고 생김새도 훌륭한 동물로 묘사된다.(잠언 30,31) 그리고 보통 속죄 제물로 사용 했다.(레위 16,7-10) 

가나안에서는 옛날에 염소를 경배했던 것 같다.(2역대 11,15) 

또한 에돔의 멸망을 예고할 때 염소를 황폐한 궁전과 괴물로 묘사되기도 한다.(이사 34,14 참조) 

염소 가죽은 물과 젖, 포 도주 등을 넣는 주머니를 만든다.(시편 119,83) 

글_ 「성경 속 동식물」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발행  

 

알림: 본 성당주보에 교우들과 함께 나누고싶으신 글이나 알리고싶으신 글 있으시면 언제나 보내주십시요.  

보내실곳은 성당 총무부 방요한형제님( johnbang74@gmail.com)이나 베드로방에 접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특정 이슈가 되는 글은 편집 삼가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전례봉사 

 

12/17 

대림3주일 

12/24 

대림4주일 

제 1 독서 

이상구 필립보 

윤종태 마티아 

제 2독서 

고소영 세실리아 

김미경 소피아 

보편지향기도 

이상구 필립보 

고소영 세실리아 

이헌수 그라이시아노 

이경애 안나 

예물봉헌 

심정택 세례자 요한 

박정희 비비안나 

장재식 바올리노 

김귀옥 테오도라 

성찬봉사 

이기병 베드로 

남궁영석 바오로 

이기병 베드로 

이상구 필립보 

미사해설 

김용태 바오로 

심미숙 소피아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12월17일 오늘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 2시                  

▣ 레지오 연차총회가 오후3시부터 있겠습니다. 레지오 정단원및 협조단원 모두 참석 바랍니다. 

▣ 주님 성탄 미사 안내 

12월24일 주일 미사  

오전 10시30분      

12월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 

오후 6시 

12월25일(월)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오전 10시30분 

12월31일 주일 미사  

오전 10시30분 

1월1일 (월) 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오전 10시30분 

▣ 성탄 판공성사가 매주 수, 목, 토 그리고 주일 미사 30분전에 있습니다. 

▣ 12월31일 송구영신미사는 없습니다. 

▣ 네째주일인 다음주일은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10 (자) 사순 제5주일 2022년 4월 3일 AdelaKim Adela 2022.03.30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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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녹) 연중 제2주일 2022년 1월 16일 AdelaKim Adela 2022.01.12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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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백) 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 2021년 12월 24일 / 낮 미사 12월 25일 AdelaKim Adela 2021.12.23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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