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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제1독서  집회  27,30―28,7
화답송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 끝까지 캐묻지 않으시고, 끝끝내 화를 품지 않으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 ◎
○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

 

제2독서  로마  14,7-9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복음  마태  18,21-35

영성체송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생명의 말씀

참으로 건강하기 위해서! 

            신희준 루도비코 신부 | 양천성당 주임 겸 제18양천지구장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을 맞이한 요즘이라 다른 어느 때 보다도

건강에 관한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름대로 생각해 봤는데, 일단 건강에는 두가지

영역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 하게됩니다.

 

어느 한 영역에 문제가 생겨도 우리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육’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몸이 건강 해야 건강 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살펴보니,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면 됩니다.

이를 조금 더 그럴듯하게 표현하자면 ‘조화로운 생활 습관’을 갖고 살면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영’적인 영역이 있는데요,

정신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 전제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잘 지적해 주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 우리는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마태 18,35) 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경험상 잘 알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머리로는 용서하고 화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실제로 용서하고

화해 한다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거의 매일같이 경험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용서와 화해가 조금 더 쉬워질까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매일매일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기 위해서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저 자신 과

싸워야 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용서하는 데 성공했을 때의 ‘해방감’과 ‘기쁨’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용서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용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과거가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어서는 안된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과거의 아픈 기억을 해소 할 길을 찾아

보아야한다.

용서는, 과거를 받아들이면서도 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감옥 문의 열쇠를 우리 손에 쥐여준다.

용서하고 나면, 두려워할 일이 적어진다.”(프레드 러스킨, 『용서』)

 

그와 반대로 용서하지 못하면 우리 영혼은 해방감과 기쁨이 아닌 ‘미움’과 ‘분노’로 가득하다는 것을

우리 경험은 가르쳐 줍니다.

이런 ‘미움’과 ‘분노’ 같은 감정은 우리 건강을 실제로 위협합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경험상 압니다.

심한 경우에는 잘 먹지도, 잘 자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참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꼭 “죽기 전에 자신을 용서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도 용서하라.”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아멘! 

 

 말쑴의 이삭 

주일학교의 추억 

                               정석 예로니모 |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의 이 책이 유명해진 뒤,

“~에서 다 배웠다”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저도 하나 더하고 싶습니다.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주일학교에서 다 배웠다.”

“신부님, 제가 봉사할 일이 있을까요?”

 

1984년 1월 초 주일미사 뒤 처음 뵙는 보좌신부님께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그 무렵 부모님은 시골 논밭을 팔아 잠실에 작은 아파트를 장만하셨습니다.

기숙사와 하숙집과 자취방을 떠돌던 생활을 끝내고 정착할 ‘내 집’과

‘우리 성당’이 생겨서였을까요?

그렇게 봉사를 자청했고 김덕근 요셉 신부님은 반갑게 웃으시며 목요일 저녁

사제관으로 오라 하셨습니다.

그런 연유로 대학 4학년 청년 예로니모는 얼떨결에 잠실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대학 새내기 후배들, 청년 단체활동 뒤 교사회로 옮겨 온 선배들과 함께 명동성당

교사학교를 수료하고 고2 담임을 맡았습니다.

생전 처음 맡은 선생 역할이 어색하고 부담도 되었지만, 동생 같은 고2 학생들과

청년예수 공부도 하고 주일학교를 마치면 한강 고수부지에 가서 함께 축구도 했습니다.

커다란 들통에 버너로 라면을 끓여 먹일 때 무척 행복했습니다.

 

800명 가까운 학생들을 두번에 나누어 여름캠프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조 담임 교사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고, 각 조 선배들은 엄마와 아빠, 그 아래로는

형제자매 가 되어 한 가족처럼 캠프 생활을 했습니다. 늘 받기만 하다 주는 입장이 된

청년 교사들도, 집과 학교에서 받아보지 못한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은 중고교 학생들도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쑥쑥 자랐습니다.

주일학교는 사람을 키 우는 또 하나의 가정이었습니다.

 

교사를 시작하던 무렵 초등부 주보 <작은마음>의 만화가 모집 공고를 보고 응모해

1984년부터 6년간 ‘만화 유리알’을 그렸습니다.

잠실성당 중고등부 교사에 더해 교사연합회 편집부 활동까지 한 덕에 교육부 후배

헬레나를 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잠실 교사 OB 모임 때 자녀들도 함께했던 덕일까요?

고등학생이던 큰아들 프란치스코가 주일 학교에 관심을 갖더니,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 10년째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보다 훨씬 더 오래....

 

네 아이를 키우고, 10년 넘게 주말농장을 하며, 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깨닫게 됩니다.

‘아빠’와 ‘농부’와 ‘선생’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생명을 키운다는 것, 제가 키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란다는것, 제가 할일은 그저 바위처럼  

믿고 격려와 사랑을 듬뿍 주는 것 뿐 이라는걸. 

생명을 키우는 지혜를 제게 처음 가르쳐준게 주일학교였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교사 첫 해 만났던 고2 제자 최분도는 베트남 종합물류회사를 창업한 글로벌 유명 인사가

되었는데, 경영 노하우를 대부분 주일학교에서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더없이 소중한 주일학교의 추억을 더 많은 청소년, 청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오라! 주일학교로.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9월을 순교자들을 더욱 공경하고 기억하 는 순교자 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9월 20일(일)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 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운동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0년 11월28일 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사랑으로 하나 되신 주님처럼 저희가 서로 사랑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평화를 바라시는 주님, 이 나라 이 땅에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게하소서. 

               분단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하시고 서로 용서하는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평화 통일을 이룩하게 하소서.  

-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중에서-  

 

                                   공동체 소식  

* 본당 신부님께서 주일미사 강론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십니다.   

▣  Zarama 주교님 권한으로 COVID-19 동안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여 의무를 면제 받았습니다.  

    미사 참례 하고자 하시는 교우 여러분들은 성당측의 안전수칙 준비를 위해 우선 

    각 구역장님께 참석하신다는 연락을 주시고, 아래 의무 사항과 권고 사항을 숙지하시어, 

    안전한 환경 안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     

성당 입장시 의무사항 

미사 참여시 권고 사항 

고백성사 없음 

실내 대화 자제(야외 권고)           

마스크 의무 착용 

미사후 즉시 귀가 

20 세 미만 성당 출입금지 

개인 손소독제 지참 

음료수, 음식 반입 금지(성당 정수기 사용중지)     

 

성전을 제외한 다른방 입장 금지 

 

부엌 사용 금지 

 

성전내 의자 이동 금지 

 

열이나 인후통등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금지 

 

▣ 미사 시간 및 전례 - 미사참례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각 구역장님께 참석하신다는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구역이 없으신분들께서는  919-264-5869 로 연락하셔서 안내를 받으십시요.

  •      성가, 해설자, 독서자 없습니다.  

  •      미사중 신자들의 응송도 신부님께서 하심  

  •      평일 미사: 수요일 오전 10:30 

  •      주일 미사: 토요일 오후 5시,  주일 오전 10:30분  

▣ 영성체:  신부님께서 이동 (신자들은 그냥 제자리에서 영성체 영함)              

▣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금은 미리 준비하셔서 성당 입구에서만 수합 합니다.  

     단, 미사예물은 미사 전에 직접 제대에 올려 주십시요.

▣ 기타 사항 - 손 세정제 와 클로락스(라이솔), 기타 브랜드 도네이션 받습니다. 

▣ COVID19으로 본당 미사에 직접 참여를 못 하시는 분들께서는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체크를 본당 재무분과장 편영준 미카엘형제님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ay to the order of : SPJCC 

     주소는 각 구역장님께 문의 바랍니다. 

     어렵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봉헌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Apex 향후 도로건설 계획과 우리의  탄원서:

Apex 향후 도로건설 계획에 따라 저희 성당땅으로 새로운 차선이 건설 되는 내용으로 

가장 큰 이슈는 앞으로 성전을 짓게되기는 거의 불가능해지고..

현재 설치된 septic (정화조)도 없애고 다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또한 본당 성전건설 계획 도로에는 아직 건물이 없기에 땅만 가져가기 때문에 

보상을 받더라도 굉장히 적은 액수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당 중간으로 큰길이 지나가기 때문에 성당 부지 전체를 내놓는다고 해도 

살 사람이 없을것이고 팔린다고 해도 저희가 갈 곳이 없습니다.

 

현재 경과 보고:

* 랄리 요구와 미팅을 통하여 저희본당 결사반대 의견 전달

* 랄리교구 담당 변호사가 Apex에 건설반대 서한 준비 다음주에 송부

* 본당이름으로 탄원서 청원중이며 (일단 아래에 전자 탄원서 이용 부탁 드립니다)

* 9/14 오후 4시30분 - 타운에서 공청회

* 9/16 오후5시 - 안건상정 투표

* 10/6 오후6시 - 시의원 참가 공청회

 

제일 먼저 지금 당장 저희가  할 수 있는것은.. 

제목은:  Thoroughfare and Collector Street Plan - For Holland Road and Friendship Road

*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서 메세지를 남기는것 입니다.- 반드시 이름과 주소를 넣어야 합니다.

  이메일은 350자 이내 그리고.메세지는 3분 이내 입니다.

  public.hearing@apexnc.org  (350자이내)으로

  919.362.7300 (3분이내)

 

아래는 전자 탄원서 입니다. 부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8, $25 등등 절대 도네이션은 하지마십시요.

  저희일과는 아주 무관합니다.

http://chng.it/vQL5WFD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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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9월 기도 지향}  

보편 지향: 지구 자원의 보호

지구 자원을 약탈하지 않고 공정과 존중의 자세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http://www.cpbc.co.kr/TV/178/  

    굿뉴스 가톨릭미디어 매일미사  

    YouTube TV 매일미사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Watch Live: EWTN Livestream 24/7 Catholic TV | EWTN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4. VATICAN MEDIA LIVE  (뒤로 돌려보시면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9EFXG2WJL8  

 

                               

모든 것이 그러하더라도 주 우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유딧(8장 25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30 (녹) 연중 제21주일 2022년 8월 21일 AdelaKim Adela 2022.08.17 84
429 (백) 성모 승천 대축일 2022년 8월 14일 AdelaKim Adela 2022.08.11 122
428 (녹) 연중 제19주일 2022년 8월 7일 AdelaKim Adela 2022.08.03 88
427 (녹) 연중 제18주일 2022년 7월 31일 AdelaKim Adela 2022.07.27 78
426 (녹) 연중 제17주일(조부모와 노인의 날) 2022년 7월 24일 AdelaKim Adela 2022.07.20 74
425 (녹) 연중 제16주일 2022년 7월 17일 AdelaKim Adela 2022.07.13 82
424 (녹) 연중 제15주일 2022년 7월 10일 AdelaKim Adela 2022.07.07 91
423 (녹) 연중 제14주일 2022년 7월 3일 AdelaKim Adela 2022.06.29 76
422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2022년 6월 26일 AdelaKim Adela 2022.06.20 125
421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2년 6월 19일 AdelaKim Adela 2022.06.16 123
420 (백)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2년 6월 12일 AdelaKim Adela 2022.06.09 138
419 (홍) 성령 강림 대축일 2022년 6월 5일 AdelaKim Adela 2022.06.01 97
418 (백) 주님 승천 대축일 2022년 5월 29일 AdelaKim Adela 2022.05.25 111
417 (백) 부활 제6주일 2022년 5월 22일 AdelaKim Adela 2022.05.18 139
416 (백) 부활 제5주일 2022년 5월 15일 AdelaKim Adela 2022.05.11 105
415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22년 5월 8일 AdelaKim Adela 2022.05.04 102
414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2년 5월 1일 AdelaKim Adela 2022.04.27 87
413 (백)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2년 4월 24일 AdelaKim Adela 2022.04.20 114
412 (백)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2022년 4월 17일 AdelaKim Adela 2022.04.13 174
411 (홍)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22년 4월 10일 AdelaKim Adela 2022.04.06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