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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20주일 2019년 8월 18일

AdelaKim Adela 2019.08.17 04:50 조회 수 : 77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성가   ◈입당(44) ◈예물준비(215, 220) ◈영성체(499, 175) ◈파견(65) 

제1독서  예레 38,4-6.8-10 

화답송  

◎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 주님께 바라고 또 바랐더니, 나를 굽어보셨네. ◎ 
○ 외치는 내 소리 들어 주셨네. 나를 멸망의 구렁에서, 더러운 수렁에서 꺼내 주셨네. 반석 위에 내 발을 세워 주시고, 발걸음도 든든하게 잡아 주셨네. ◎ 
○ 새로운 노래,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을, 내 입에 담아 주셨네. 많은 이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주님을 신뢰하리라. ◎ 
○ 나는 가련하고 불쌍하지만, 주님은 나를 기억하시네. 저의 도움, 저의 구원 당신이시니, 저의 하느님, 더디 오지 마소서. ◎ 

제2독서 히브 12,1-4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복음  루카 12,49-53     

 

영성체송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생명의 말씀  

비온 뒤에 굳는 땅처럼?           

                                                          허규베네딕토신부 |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교수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예수님의 말씀들이 있습니다. 

학자들의 견해를 듣거나 이리저리 생각해 봐도 여전히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 역시 그렇습니다. 세상에 평화가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분열된 가족들 사이에 평화를 주시는 것이 먼저가 아닐지, 아니면 분열 뒤에 더 친밀해 진다는 

말씀인지? 이런 의문들이 생겨납니다. 

 

복음 말씀은 ‘불’로 시작됩니다. 불은 성경에서 다양한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신 구약 전체에서 찾을 수 있는 불은 정의를 세우는 하느님의 심판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또 불은 하느님의 현존을 나타내기도 하고 성령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죽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세례가 이 세상에서 죽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을 나타내 듯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세례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하느님의 정의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짓눌림에도 구원을 이루기 위해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야만 합니다.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전하면서 그 의미를 이렇게 선포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예수님 탄생은 그 자체로 하느님의 영광이자 땅의 평화입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은 평화가 아닌 분열을 말씀하십니다. 

 

이 분열은 종말론적인 심판과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사건과 관련 되어있습니다. 

종말은 성경에서 빛이 없는 어둠이나 멸망, 두렵고 무서운 사건으로 표현됩니다.

또 종말은 전쟁이나 싸움을 통해서 표현되기도 합니다. 

유다교의 전승에는 종말이 오면 친한 친구들 역시 서로 갈라져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분열은 종말의 배경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분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세례로 표현되는 십자가의 죽음은 사람들 사이에 분열을 가져왔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을 신성 모독이란 죄로 십자가형에 처 하길 바랐고, 또 다른 이들은 그분을 

하느님의 아들로, 구원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십자가 죽음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사람들을 서로 갈라 놓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도, 가족들 안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세상에 오셨지만, 결과적으로 그분의 삶과 죽음은 사람들을 

갈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두고 서로 분열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는, 그 진정한 평화는 믿음 안에서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같은 평화를 말하지만 적어도 신앙인에게 평화는 하느님 안에 바탕을 두는, 그 안에서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청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복음묵상]  어쩌면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주님. 어쩌면. 
그 불은 오직 당신만이  

피울 수 있는 것이었을지 모릅니다. 
세상은 그 불을 기다리기도 하고   

세상은 그 불을 피하려고도 했습니다. 
당신의 불은 세상을 밝히는 맑은 빛입니다. 
숨은 이들의 생각이 드러나게 해주시는   밝고 맑은 진실의 불입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루카 12,49)  

 

 {교황님의 8월 기도 지향}  

복음화 지향: 인간적 성숙을 이루는 학교인 가정 

가정이 기도와 사랑의 실천으로 언제나 더욱 ‘참된 인간적 성숙을 이루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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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일요일 오전10시30분 

성시간/성체강복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8시 

평일미사 

수요일 오전 10시 

성모 신심미사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목요일 오후 8시 

주일학교 

-  여름방학 - 

 

토요일 오후 5시 

한국학교 

-  여름방학 - 

고백성사 

매 미사시작 30분전 

성령 기도회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수요일 오전10시45분 

상지의 좌 

토요일 오전9시 

 순교자의 모후 

수요일 오전10시45분 

자비의 모후 

토요일 오전10시 

 하늘의 문 

목요일 미사 후 

 

 

▣ 전례봉사 

 

8/18 

연중 제20주일 

8/25 

연중 제21주일 

제 1 독서 

김연수 안젤로 

최나미 아녜스 

제 2독서 

한계근 세실리아 

양성림 안젤라 

보편지향기도           

 

김연수 안젤로 

한계근 세실리아            

최나미 아녜스 

양성림 안젤라 

예물봉헌 

 

한성수 분도 

한영복 율리안나 

남궁영석 바오로           

백인자 데레사 

성찬봉사 

장재식 바울리노 

지청룡 바오로 

남궁영석 바오로 

정신호 스테파노 

미사해설 

오세훈 라파엘 

한영복 율리안나 

 

                  공동체 소식  

8월18일 오늘 

사목회의: 미사후 베드로방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30분    

▣ 예비자 교리반 등록이 시작되며, 등록과 문의는 황선철 요한형제님께 연락  

     바랍니다.  919-208-8645 

▣ 제10차 미동남부 성령대회: 9월1일 부터 9월2일 까지 (Labor day)  

    문의: 심미숙 소피아자매님 (919-672-1957) 

▣ 감사헌금을 익명으로 $300, 김재억(고 송글라라자매님가족)께서 $1,000 봉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민정 자매님께서 한국학교와 주일학교 각 $500씩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넷째주일인 다음주일은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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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백)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2년 6월 12일 AdelaKim Adela 2022.06.09 138
419 (홍) 성령 강림 대축일 2022년 6월 5일 AdelaKim Adela 2022.06.01 97
418 (백) 주님 승천 대축일 2022년 5월 29일 AdelaKim Adela 2022.05.25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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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22년 5월 8일 AdelaKim Adela 2022.05.04 102
414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2년 5월 1일 AdelaKim Adela 2022.04.27 87
413 (백)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2년 4월 24일 AdelaKim Adela 2022.04.20 114
412 (백)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 2022년 4월 17일 AdelaKim Adela 2022.04.13 174
411 (홍)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22년 4월 10일 AdelaKim Adela 2022.04.06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