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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제1독서 사도 1,1-11 

   

화 답 송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의 노래 불러 드려라. 하느님이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이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 

   

제2독서  에페 1,17-23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복음  마태 28,16-20 

   

영성체송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오늘(5월24일)은 ‘주님 승천 대축일’이며 제54차 ‘홍보 주일’입니다  

 

생명의 말씀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주님  

                                  허영엽 마티아 신부 |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몇 년 전 동생신부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달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자신이 체험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순례 초기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많은 사 람들이 함께 길을 걷는데, 보름 정도가

지나면 걷는 속도가 사람마다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인가 혼자서 끝도 없는 들판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 채 걸은 적이 있었답니다.  

그날 동생은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 아래서 묵주 기도를 하면서 걷다가

오후쯤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숲 속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동생은 그 숲속에서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

런데 저는 그때 돌아가신 부모 님과의 만남에 대해서 동생에게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이상합니다.  

하지만 동생이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계속 제 머릿속을 맴돌았고,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의 순간이떠올라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며칠 후 저는 ‘우리가 믿는 부활의 체험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영원히 사는 것, 영원한 생명, 부활은 우리 믿음의 핵심이고 전부입니다.  

사람들은 부모님을 여의는 것을 흔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에 비유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 가셨을 때 그러한 체험을 했습니다.  

죽음의 깊은 구렁 속에서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부활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주님안에서 다시 재회할 수 있다는 부활의 믿음이 큰 슬픔을 이겨내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부활의 완성, 마침표를 찍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바로 세상과 천국을, 하늘과 땅을 하나로 묶어주고 서로 통교하게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사흗날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것이 바로 승천입니다.  

 

1980년부터 주님 승천 대 축일을 홍보 주일로 정해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을 홍보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 이란 바로 부활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믿음을 다른 이에게도 전하는 거룩한 사명을 지닙니다.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은 선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며 세례를 베풀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잘 홍보하고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어렵고 힘든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제54차 홍보 주일 담화문(요약) 

                                  

      “네가 너의 아들과 손자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탈출 10,2)” 

 제54차 홍보 주일을 맞이하는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들려주시는 

홍보 주일 담화의 주제는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과 세상일을 바라보면서 서로 연결된 실타래처럼

우리가 서로 엮여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은 이야기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은 직물을 엮어내 듯 이야기를 엮어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야기가 다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창세기를 보면, 뱀이 우리 에게

‘하느님처럼 될 것이다’라고 유혹했던 것처럼 악으로 부터 위협도 받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야기가 우리를 현혹하고 있고, 행복해지려면 더 많이 소유하고

소비해야 한다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폭력과 거짓에 사로잡혀 입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짜깁기하고 증오의 말을

하는 것은 다른 이들의 존엄을 빼앗는 행위입니다. 

나쁜 이야기는 수명이 오래가지 않지만, 좋은 이야기는 오랜 세월이

지나 가도 여전히 삶에 자양분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아름답고 참되고 좋은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지혜와 거짓 되고

사악한 이야기를 거부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모든 이야기 가운데에서 첫째이고 하느님과 인류의 위대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 성경의 중심에 바로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과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완성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사건들, 곧 성경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하는 사건들을 말하고 기억하도록 부름을 받습니다.  

 

이번 홍보 주일 담화의 제목은 탈출기에서 뽑은 “네가 너의 아들과 너의 손자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탈출 10,2)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신앙의 선조와 맺은 계약을 기억하시고, 표징과 기적을 통해

선조들을 종살이로 부터 해방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집트 탈출이라는 경험을 통해 그 후손들에게 주님을 대대로 알게 합니다.  

이렇듯 하느님께 서는 삶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와 소통하십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을 알려주는 이야기인데, 우리가 예수님을 닮도록 이끌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상의 삶에서 나온 짧은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듣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언제나 시의 적절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어떤 이야기도 보잘 것 없거나 하찮은 것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야기가 되셨기에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하느님의 이야기가 됩니다.  

모든 이야기 안에 우리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느님께 우리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은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도 그분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위에 있는 형제자매 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고 자신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성령께서 마음에 새겨 주신 것을 증언하며 놀라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당신 품 안에서 엮으셨고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당신 삶으로 이야기하신 분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2020년 5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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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5월 기도지향}  

복음화 지향: 부제 

말씀과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충실히 봉사하는 부제들이 온 교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표지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msn022.gif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운동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0년 11월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미사 봉헌에 대한 주교회의 2019년 추계 정기총회 결정 2019.10.17).  

  

                     공동체 소식  

1) COVID10으로 본당 미사가 없는 동안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하실 분들은  

    미사가 재개될 때 까지는 체크를 본당 재무분과장 편영준 미카엘형제님 (Young June Pyun) 댁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ay to the order of : SPJCC  

    주소는 각 구역장님들께 문의 바랍니다.

    ** 불편을 감수하시고도 봉헌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6월 매일미사 책이 나왔습니다.   

    정기 구독하시는 분들과 매일미사책이 필요하신 분들 께서는 성당 부엌 입구에서 가져가십시요. 

    관리상 이름을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사책 값은 $5 입니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http://www.cpbc.co.kr/TV/178/

ico_h.png굿뉴스 가톨릭미디어 매일미사

ico_h.pngYouTube TV 매일미사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https://www.ewtn.com/catholicism/daily-readings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 전체 미사 

https://youtu.be/cTvHv8DA3Hc - 5월24일 

 

4. VATICAN MEDIA LIVE  (뒤로 돌려보시면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9EFXG2WJL8   

  

  

** 본당 신부님께서 주일미사 강론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십니다.  

많이 이용해 주십시요.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요한(1장 16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70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7.06 67
469 2023년 7월 2일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29 54
468 2023년 6월 25일 연중 제12주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23 56
467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16 57
466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3년 6월 11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08 63
465 2023년6월4일(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6.02 106
464 2023년5월28일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26 136
463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21 64
462 2023년5월14일 부활제6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12 92
461 5월07일2023년 부활 제4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06 63
460 2023년4월23일 부활 제3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21 106
459 2023년4월8일 파스카 성야미사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07 111
458 2023년 4월9일 주님 부활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07 151
457 2023년4월7일 주님수난 성금요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125
456 2023년4월6일 주님만찬 성목요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76
455 2023년4월2일 주님수난성지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114
454 2023년3월26일 사순 제 5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24 125
453 2023년 3월 19일 사순 제 4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17 88
452 2023년3월12일 사순 제 3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10 97
451 2023년3월5일 사순 제 2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03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