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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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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탄 대축일 밤                                                              2019. 12.25

성가    ◈입당(99)◈예물준비(101,106,107)◈영성체(100,103,105)◈파견(484) 

제1독서  이사야  9,1-6 

 

화답송 

◎ 오늘 우리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 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 그분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 

 

제2독서   티토 2,11-14 

복음환호송 

◎알렐루야. 

○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  

 

복음   루카 2,1-14 

영성체송  

말씀이 사람이 되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

 

주님 성탄 대축일                                                                    2019. 12.25

성가    ◈입당(102)◈예물준비(101,107,109)◈영성체(100,103,105)◈파견(484) 

제1독서 이사야 52,7-10 

 

화답송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제2독서  히브리 1,1-6 

복음환호송 

◎알렐루야. 

○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복음   요한 1,1-18 <또는 1,1-5.9-14>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2019 성탄 메시지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맞이하여 온 세상에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천년전 이스 라엘의 산골 마을 베들레헴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하느님의 아들이었으며 죄에 물들어 멸망하는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였습니 다.

이번 성탄에 우리 가운데 오시는 그 구세주 예수님을 깊이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께서는 성당에 오시면서 예쁘게 꾸며진 성탄 구유를 보셨을 것입니다.

마구간 안에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잠자고 계신 아기 예수 님, 천사들과 양떼를 지키는

순박한 목동들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마구간 안에 가축이나 동물에게 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인 구유에

아기 예수님께서 누워 있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지닙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인간은 교만과 이기심으로 죄를 짓고 결국 고통과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 당신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구세주 예수님은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 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스스로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필리 2,6-7 참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인간의 지혜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성탄의 신비입니다.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바로 인간의 더러운 죄와 악행, 교만과 이기심

그 한 가운데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먹이 그릇인 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은 구세주께서 먹히는 존재가 되셨고,

인간과 세상을 위한 구원의 희생을 준비하고 계심을 암시합니다. 그만큼 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은 인간 구원을 완성하시려고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고, 당신의 아드님을 주셨고,

우리의 형제가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소중하고 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요한 1,12 참조).  

 

올 한 해도 주님 성탄의 기쁨을 맞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되돌아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으면 대화와 공존의 노력보다는 내것 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반목과 대립을 반복하는 세태는 우리 사회를 위태롭게 만듭니다.

이러한 마음은 다른 사람을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지 못 하는 데서 비롯합니다.

 

지난 11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일본 사목방문 중 도쿄 돔미사강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자신에게만 유용하고 득이 되는 것 만을 찾는 세속적 태도는 결국 교묘한 방식으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재물의 노예로 전락시킬 뿐만 아니라 조화롭고 인도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됩니다.”  

 

교황님께서는 원폭 피해 지역도 방문하여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셨습니다.

그리고 핵무기 폐기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당부하고 모든 나라들이 핵무기 금지 조약에
참가하도록 권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하느님과 다른 사람에 대해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하는 우리 신앙인 공동체는 솔선수범해서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이들과도 사랑을 나누고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마태 5,44-46 참조).

주님께서 알려주신 이 사랑에 세상의 불안과 불신, 불목과 다툼을 해결할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사회와 국민의 삶의 문제를 다루는 정치 지도자들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 합니다. 

 

먼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깨달아야합니다.

지도자들은 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심 있고 끈기 있게 대화를 지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보다 먼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특히 가장 약하고

상처받고 힘없는 이들의 대변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세주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다시 한번 함께 기뻐하며,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이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가득 내리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극진하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의 은총이 가득하도록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도 전구를 청합니다.  

   

 

▣ 전례봉사 

 

12/24 

주님 성탄 대축일 밤 

12/25 

주님 성탄 대축일 

12/29 

성가정 축일 

제 1 독서 

권성식 그레고리오 

김용태 바오로 

이재빈 베르나르도 

제 2독서 

심미숙 소피아 

최영아 아녜스 

정익진 율리안나 

    보편지향기도     

    권성식 그레고리오     

심미숙 소피아 

    김용태 바오로  

    최영아 아녜스 

     이재빈 베르나르도      

   정익진 율리안나 

예물봉헌 

김미라 카타리나 

김은숙 스테파니아 

박원양 아델라   

    박선아 카타리나나      

강환수 안드레아 

강영자 로사 

성찬봉사 

지청룡 바오로  

남궁영석 바오로  

장재식 바울리노  

정신호 스테파노 

지청룡 바오로  

남궁영석 바오로 

미사해설 

오세훈 라파엘 

한계근 세실리아 

오세훈 라파엘 

  

주님,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70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7.06 67
469 2023년 7월 2일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29 54
468 2023년 6월 25일 연중 제12주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23 56
467 2023년 6월 18일 연중 제11주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16 57
466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3년 6월 11일) file DongsooBang Clare 2023.06.08 63
465 2023년6월4일(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6.02 106
464 2023년5월28일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26 136
463 2023년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21 64
462 2023년5월14일 부활제6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12 92
461 5월07일2023년 부활 제4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5.06 63
460 2023년4월23일 부활 제3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21 106
459 2023년4월8일 파스카 성야미사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07 111
458 2023년 4월9일 주님 부활 대축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4.07 151
457 2023년4월7일 주님수난 성금요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125
456 2023년4월6일 주님만찬 성목요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76
455 2023년4월2일 주님수난성지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31 114
454 2023년3월26일 사순 제 5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24 125
453 2023년 3월 19일 사순 제 4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17 88
452 2023년3월12일 사순 제 3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10 97
451 2023년3월5일 사순 제 2주일 인정맥브라이드 바라 2023.03.03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