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성가 ◈입당(37) ◈예물준비(459,446) ◈영성체(166,198) ◈파견(289)
제1독서 아모스 6,1ㄱㄴ.4-7 화답송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제2독서 1티모 6,11ᄀᄃ-16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루카 16,19-31 영성체송 주님,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저는 그 말씀에 희망을 두었나이다. 당신 말씀 고통 속에서도 위로가 되나이다. |
생명의 말씀
나눔으로의 초대
김현진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 해외선교(과테말라)
과테말라에 살면서 느끼는 것은 결코 이곳이 가난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다면 아직은 가난한 나라에 속하겠지만, 문제는 과테말라에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입니다.
결국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자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것을
빼앗기에 사회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채 여전히 가난한 나라로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죄는 아닙니다. 문제는 부유함의 근원인 하느님의 축복을
잊은 채 자신만을 위해 그 부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 전하듯이 “대접으로 포도주를 퍼 마시고 최고급 향유를 몸에 바르면서도
요셉 집안이 망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처럼 이웃의 고통을 외면한 채 살아갈 때,
그것이 우리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 치명적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를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사는 부자는 굶주림 속에서 자신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아주 작은
음식이라도 간절히 바라는 대문 앞의 라자로를 외면하였습니다.
결국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한 삶은 그 부자처럼 고통과 고초의 불길로 끝을 맺게 됩니다.
가톨릭교회는 분명하게 ‘가난한 이를 위한 우선적 선택’ 과 ‘공동선’ 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혼자서만 살아가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물론 각자의 삶에 따라 가난과 부유함이 공존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축복으로 받은
그 부유함을 고통속에 있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부유함이 주는 안정감과 행복을 넘어서는 천상의 기쁨과 평화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과테말라에 살면서 정말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그 천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신자들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가난속에서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는 가정들은 그러지못한 가정을 위해 자선을 실천합니다.
저희 본당에서는 특별히 매월 둘째 주일을 ‘자선 주일’ 로 정하여 식료품을 모아서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미사 봉헌 때 식용유, 콩, 설탕, 쌀 등을 손에 들고 제대 앞에 내려놓는 신자들의 손은 저에게
참 행복의 표징이며, 구원의 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주는 기쁨에 사로 잡히지 말고, 사랑의 나눔을 통한 기쁨안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물질적인 부유함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수 많은 은총도 이웃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분명히 내 삶의 자리 주변에서 사랑의 위로를 기다리는 아픔과 외로움이 가득한
가난한 라자로들이 있을 것입니다.
닫힌 대문을 열고 나아가 내가 받은 능력, 사랑, 평화를 영적으로 가난한 라자로와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모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지혜문학] 낙담하지 않는 기도
“기도할 때 소심해지지 말고 자선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라.”(집회 7, 10)
이 말씀은 기도할 때 믿음을 갖고 의심을 품지 말고 인내를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응답이 바로 없을 때에는, 절망하기 쉽고 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도는 의로우시며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느님의 뜻을 찾고 좇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무엇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 {교황님의 9월 기도 지향}
복음화 지향: 대양의 보호
정치인, 과학자, 경제인들이 바다와 대양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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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
일요일 오전10시30분 |
성체조배/성체강복 |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8시 |
평일미사 |
수요일 오전 10시 |
성모 신심미사 |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
|
목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5시 |
|
토요일 오후 5시 |
한국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3시 |
고백성사 |
매 미사시작 30분전 |
성령 기도회 |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상지의 좌 |
토요일 오전9시 |
순교자의 모후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자비의 모후 |
토요일 오전10시 |
하늘의 문 |
목요일 미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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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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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연중 제26주일 |
10/6 연중 제27주일 |
제 1 독서 |
정신호 스테파노 |
임수진 헤드비제스 |
제 2독서 |
박정좌 스테파니아 |
김안정 렐리사벳 |
보편지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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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호 스테파노 박정좌 스테파니아 |
임수진 헤드비제스 김안정 렐리사벳 |
예물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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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식 스테파노 임은옥 수산나 |
김현심 루시아 김오숙 말가리다 |
성찬봉사 |
장재식 바울리노 김진훈 베드로 |
남궁영석 바오로 정신호 스테파노 |
미사해설 |
심미숙 소피아 |
심미숙 소피아 |
공동체 소식
10월5일 토요일 |
구역모임: 요한구역 오후 5시 |
10월6일 주일 |
전례부 월례회의: 친교 후 양업방 구역모임: 토마구역 오후 2시 / 필립보구역 친교후 시몬구역 미사후 |
10월12일 토요일 |
구역모임: 안드레아구역 오전9시30분 |
10월20일 주일 |
사목회의: 미사 후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30분 구역모임: 야고보구역 친교후 / 베드로구역 오후5시 |
▣ 10월은 묵주기도성월입니다. 다음주일부터 매주 미사시작 전 9시45분부터 성모동산에서
묵주기도가 전 신자 참여로 있겠습니다.
▣ 10월3일(첫째 목요일) 성체조배/성체강복이 오후8시에 있습니다.
▣ 10월5일(첫째 토요일) 성모 신심미사가 오전10시에 있습니다.
▣ 10월13일(주일)은 본당의 날 행사로 바자회가 미사 후에 성당에서 있겠습니다.
▣ 10월12일(토요일)은 본당의 날 행사관계로 미사가 없으며, 한국학교와 주일학교는
휴강합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성서모임 창세기반을 새로 모집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으시며, 탈출기반,
마르코복음반도 계속 진행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성서모임 최나미 아녜스자매님께
문의 바랍니다. 919-741-0902
▣ 11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교리반이 시작됩니다. 등록과 문의는 황선철 요한형제님께 919-208-8645
▣ 2020년 우리성당 신앙 표어를 접수 받습니다.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9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