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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2017년 4월9일 주보

방정모 요한 2017.04.10 03:35 조회 수 : 111

성가    ◈입당(10)  ◈예물준비(220, 211)  ◈영성체(180, 163)  ◈파견(119)

1독서 이사 50, 4-7

화 답 송

 ◎ 하느님 저희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보는 사람마다 저를 비웃어 대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내 젓나이다. “주님께 의탁했으니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구해 내시겠지.” ◎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둘러싸, 제 손발을 묶었나 이다. 제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눠 가지고, 제 속옷 놓고는 제비를 뽑나이 다. 주님, 멀리 떠나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신 주님, 어서 저 를 도우소서. ◎

 ○저는 당신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
신을 찬양하오리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찬양 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 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2독서 필리 2,6-11

복음환호송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네. 하느님은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네.◎

수난복음 마태 26,14 – 27, 66

영성체송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생명의 말씀

베드로 사도의 눈물의 내용을 묵상하며 거룩한 성주간을 지내고 싶습니다

             홍성만 미카엘 신부 |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담당

성지 주일인 오늘 우리는 서로 대치되는 극적인 장면이 전례를 관통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는 겸손의 상징인,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 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군중들은 그들이 할 수 있 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소박하지만 마음을 다해 환영합니다.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종려나무가지를 흔들어 환호합니다. 입던 옷을 깔아 길을 냅니다. 소리 높여 호산나, 호산나! 를 외칩니다. 솔직 담백한 즐거움과 기쁨의 물결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들려주는 오늘의 복음 말씀은 이와는 정반대입니다. 유다의 배반을 시작으로 음모, 모략, 거짓증언, 타협이 서로 공조를 이루며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이토록 극명하게 상반되는 사건을 한 몸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주님은 마침내 숨을 거두십니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 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숨이 멎는 듯합니다. 기쁨에 찬 소박한 환영은 처절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고난받는 종에 대한 이사야서의 한 구절인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다.”(이사 53,10) 라는 말씀만이 메아리쳐 돌아옵니다. 아드님을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신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다고?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 2,8)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십자가 위에서 순종하며 돌아가신 아드님! 이 순간 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신비 앞에 서있습니다. 인류와 세상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연민의 정 때문에 외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인 간과 세상을 향한 사랑으로 죽으신 아드님의 마음이 십자가 위에서 하나가 되어 만나십니다. 성삼의 신비가 계시됩니다. 십자가 안에서 계시되는 성삼의 신비, 아드님의 죽음 안에서 실현되는 아버지의 뜻, 그것은 오직 인간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자비 그리고 용서 때문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성삼의 신비가 꽃을 피웁니다. 인간의 죄가 십자가에서 광란을 부렸다면, 인간과 세상을 향한 성삼이신 하느님의 사랑 또한 절정을 이루며 폭포수가 되어 우리를 향해 흐릅니다. 폭포수가 되어 끝없이 흐르는 사랑과 자비, 이는 이 세상과 나를 구원하는 근원적인 힘입니다.

이 순간 베드로 사도께 눈길이 갑니다. 예수님 옆에서 당당하게 입성한 베드로, 스승님을 지키려고 칼까지 뽑아든 베드로, 이내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말한 베드로, 그의 귓전에 닭의 울음소리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박힙니다. 흐르는 눈물을 자제 할 수 없습니다. 그 눈물의 내용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베드로 사도가 흘린 눈물의 내용을 묵상하며 거룩한 성주간을 지내고 싶습니다.

 

 주보로 배우는 교리

미사 중에 독서자가 독서대에 오를 때 어디를 향하여 인사해야 하나요?

제단에 드나들거나 제대 앞을 지나는 이는 모두 제대에 깊은 절을 해야 합니다.(주교 예절서 72항 참조) 그러므로 독서자는 독서대에 오르기 전에 미사 전례의 중심인 제대 를 향하여 절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독서자가 주례 신부 님과 함께 입당행렬을 하여 제대에 인사를 하고 제단에 올라와 있다면 독서자는 독서 전과 후에 주례자에게 인사 를 해야 합니다.                                                                       

                                                                             신자재교육교리상식1「미사전례」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동체 소식

십자가의 길:  4/14 레지오단체 오후 3시

 

▣ 4/14(금요일) 한국학교와 4/15(토요일) 청소년 미사는 없습니다. (아래참조)

 

▣ 파스카 성삼일 전례 시간 안내 (봉헌예식이 있습니다)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4/14)

저녁 8시

주님 수난 성금요일 (4/15)

저녁 8시

부활 성야 미사 토요일 (4/16)

저녁 8시

 

▣  수난감실 성체조배 구역별 시간표 (모든시간 오전)

12-1

1-2

2-3

3-4

4-5

5-6

6-7

7-8

토마

필립보

타대오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

시몬

 

단체 / 구역 모임

4/9 (일요일) 오늘

요한(1시), 타대오(5시), 야고보(6시)

4/16(일요일) 다음주

베드로(5시)

4/16(일요일) 다음주

사목회의 (미사후 베드로방)

4/30(일요일) 2주후

본당 바자회 및 구역별 윷놀이 대회 (총상금$600)

 

▣ 부활8부축제가 끝날때까지 고해성사는 없습니다. 부활 둘째 주일부터 고해성사가 다시 시작합니다.

 

▣ 익명으로 건축헌금 $1000을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193 부활 제4주일 (성소 주일) 2018년 4월 22일 AdelaKim Adela 2018.04.20 77
192 부활 제3주일 2018년 4월15일 AdelaKim Adela 2018.04.13 83
191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8. 4. 8. AdelaKim Adela 2018.04.06 114
190 주님 부활 대축일 2018년 4월 1일 AdelaKim Adela 2018.03.30 161
189 파스카 성야 2018년 3월31일 AdelaKim Adela 2018.03.27 126
188 주님 만찬 성목요일 3월29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3월30일 AdelaKim Adela 2018.03.27 117
187 주님수난성지주일 2018년 3월25일 AdelaKim Adela 2018.03.23 112
186 사순 제5주일 2018년 3월18일 AdelaKim Adela 2018.03.16 120
185 사순 제3주일 2018년 3월 11일 AdelaKim Adela 2018.03.10 106
184 사순 제3주일 2018년 3월 4일 AdelaKim Adela 2018.03.03 113
183 사순 제2주일  2018년 2월 25일 AdelaKim Adela 2018.02.23 133
182 사순 제1주일 2018년 2월18일 AdelaKim Adela 2018.02.17 143
181 연중 제6주일 2018년 2월11일 AdelaKim Adela 2018.02.10 651
180  연중 제5주일  2018년 2월4일 AdelaKim Adela 2018.02.01 129
179 연중 제4주일 2018년 1월28일 AdelaKim Adela 2018.01.26 125
178 연중 제3주일 2018년 1월21일 AdelaKim Adela 2018.01.20 89
177 연중 제2주일 2018년 1월14일 AdelaKim Adela 2018.01.12 117
176 주님 공현 대축일 2018년 1월 7일 AdelaKim Adela 2018.01.05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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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7년 12월31일 AdelaKim Adela 2017.12.30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