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성가 ◈입당(72) ◈예물준비(211, 513) ◈영성체(153, 172) ◈파견(121)
제1독서 창세 15,5-12.17-18 화답송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제2독서 필리 3,17―4,1
복음 환호송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복음 루카 9,28ㄴ-36
영성체송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생활속의복음
사순 제2주일 -영광스럽게 변화할 비천한 몸
한민택 신부(수원가톨릭대 교수, 이성과신앙연구소 소장)
오늘 복음은 몇몇 제자와 산에 오르시어 영광스럽게 변모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합니다.
이 신비로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나눈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그들과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곧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그분께서 겪으실 수난과 죽음과 부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수난과 부활을 통해 당신의 지상 여정을 마무리할 결심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예수님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수난과 부활 예고 사이에 자리합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다음 ‘당신을 따르는 길’에 대해 말씀하신 다음
산에 오르시어 영광스럽게 변모하십니다.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오신 다음 두 번째로 예고하시고, 이어서 예루살렘으로 발길을 옮기십니다.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루카 9,51)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구름 속에서 들린 아버지의 이 말씀은 예수님의 세례 때 들은 말씀과 유사합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 3,22)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세례가 인간 구원을 위해 죄 많은 인간의 역사 안으로 들어가시어 인간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일치한 것이라면, 예루살렘을 향해 수난과 죽음의 길을 걷고자 하심 역시
고난의 길 한가운데서 인간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려는 아버지의 뜻과 일치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는 신앙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 그분처럼 변화할 것이며, 우리는 이미 그 과정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필리 3,21)
바오로 사도의 이 희망의 말씀처럼 우리의 몸이 영광스럽게 변화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은 닥치는 고난을 피할 것이 아니라, 그 길을 걸어가신 주님과 함께
참고 견디어 이겨내는 것입니다.
시련과 고난을 피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 본성은, 구원을 위해 없애거나 부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원이 실현될 구체적인 장소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의 몸은 비천합니다.
질병과 죽음의 공포뿐 아니라, 갖은 시련과 고난이 도사립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말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그러한 비천한 몸 한가운데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시련을 통해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참고 견디면, 주님을 뵙고자 하는 열망으로 고대하면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변화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시련과 고통의 순간은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한,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계기입니다.
이 사순시기가 영적 용기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도록,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탈출기] 광야에서의이스라엘의불평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느님께 불평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주 님께서는 쓴 물을 단물로 바꿔주시고, 먹을 것을 마련해 주십니다.
살아가는데 음식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것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다는 ‘야훼 이레(창세 22, 14)’의 믿음입니다.
▣ 구역 ‘십자가의 길' 순서 안내 (매주 금요일 오후8시)
3월17일 오후 8시: 야고보 구역
3월22일 오후 8시: 베드로 구역
3월29일 오후 8시: 시몬구역 / 토마 구역
4월5일 오후 8시: 타데오 구역
4월12일 오후 8시: 안드레아 구역 / 필립보 구역
4월19일 오후 3시: 레지오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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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
일요일 오전10시30분 |
성시간/성체 강복 |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8시 |
평일미사 |
수요일 오전 10시 |
성모 신심미사 |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
|
목요일 오후 8시 |
주일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
|
토요일 오후 5시 |
한국학교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고백성사 |
매 미사시작 30분전 |
성령 기도회 |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상지의 좌 |
토요일 오전9시 |
순교자의 모후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자비의 모후 |
토요일 오전10시30분 |
하늘의 문 |
목요일 미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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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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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사순 제2주일 |
3/24 사순 제3주일 |
제 1 독서 |
임성근 아나스타시오 |
편영준 미카엘 |
제 2독서 |
나부덕 율리아나 |
박솔아 브리짓다 |
보편지향기도
|
임성근 아나스타시오 나부덕 율리아나 |
편영준 미카엘 박솔아 브리짓다 |
예물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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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진 베네딕토 백경순 엘리사벳 |
임정미 임마누엘라 고정빈 마리아 |
성찬봉사 |
장재식 바울리노 김진훈 베드로 |
지청룡 바오로 김진훈 베드로 |
미사해설 |
오세훈 라파엘 |
한영복 율리안나 |
공동체 소식
▣ 구역 / 단체 모임
3월17일 오늘 |
사목회의: 미사후 베드로방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 / 아치에스: 오후2시 구역모임: 토마구역: 미사 후 / 타대오구역: 오후5시 |
3월24일 주일 |
구역모임: 시몬구역 오후5시 |
3월31일 주일 |
총구역장회의 : 미사 후 |
▣ 지난 주 경건한 마음으로 사순을 보낼 수 있도록 사순피정과 음반 도서구매의 자리를
마련 해주신 신부님과 황선철 요한선교분과장님을 비롯 뒤에서 수고 해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오늘 제2차 청년 성서모임 예비반 첫모임이 미사 후 양업방에서 있겠습니다
▣ 오늘 오후2시에 레지오 아치에스행사가 있습니다.
레지오 정, 협조단원 전체 참석은 물론 레지오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 사순 기간동안 매주 금일 오후8시에 있는 ‘십자가의 길'에 모든 교우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구역 안내는 주보 안쪽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월23일(토요일) 오전11시에 NC 청년기도회가 본당 양업방에서 있겠습니다
▣ 한영복 율리안나자매님이 $100 제대꽃 봉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매일미사 정기보급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치를($45) 다음주(3/24) 까지 주문 받습니다.
계속 매달 낱권 구매도 가능 합니다.
▣ 제대꽃 봉헌 접수 받습니다.
▣ 네째주일인 다음주일에는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 BAA(Bishop's Annual Appeal) 접수를 안내에서 받고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시편(117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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