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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이 동욱 (도마)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WWW.SPJCC.ORG

제1독서  창세 14,18-20 

 

화답송 

◎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 주님께서 내 주께 이르셨나이다.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
○ 주님이 당신 권능의 왕홀을 시온에서 뻗치시리이다. “너의 원수들을 다스려라.” ◎
○ 네 권능의 날에, 주권이 너와 함께하리라. 거룩한 빛, 새벽 품에서, 나는 너를 낳았노라. ◎
○ 주님은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않으시리이다.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

 

제2독서  1 코린 11,23-26

 

부속가

 천사의빵   길손음식   자녀들의   참된음식   개에게는   주지마라.
 이사악과   파스카양   선조들이   먹은만나   이성사의   예표로다.
 참된음식   착한목자   주예수님   저희에게   크신자비   베푸소서.
 저희먹여   기르시고   생명의땅   이끄시어   영생행복   보이소서.
 전지전능   주예수님   이세상에   죽을인생   저세상에   들이시어,
 하늘시민   되게하고   주님밥상   함께앉는   상속자로   만드소서.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 

 

복음  루카  9,11ㄴ-17

 

영성체송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리라.

 

 

생명의 말씀 

     하느님을 닮아 갑니다

                        김한수 토마스 신부 | 종로성당 주임

 

‘하느님이셨던 그분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하느님처럼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Athanasius, Against the Arians, Discourse I, par.39) 아리우스 이단에 대한

아타나시오 성인의 논증 가운데서 발췌한 짧은 문장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육화의 신비와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희생에 담긴

깊은 의미를 간결하게 전해 줍니다.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를, 당신 백성이

당신처럼 살아가기를 원하신 하느님의 바람이 그 신비에 담겨 있습니다.

 

창세기는 전해 줍니다. 한처음에 사람은 하느님의 모습(Imago Dei)을 닮아 창조되었습니다.(창세 1,27 참조)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사람은 그 본래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자신 안에 깃든 하느님의 모습을 훼손하였습니다. 사람은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을 스스로의 힘으로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회복을 위해서, 하느님 모습을 닮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람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이 되신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당신의 모습을 닮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의 모든 것을 비워 내고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워 놓은 하느님의 내놓음(케노시스, κƝνωσιƲ)은 우리가 다시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함(테오시스, θƝωσιƲ)이었습니다.

강생의 신비와 십자가의 희생에는 그렇게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 사랑은 당신 백성에게 변화를 안겨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잃었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을 통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십니다.

 

당신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이들이 당신을 닮고, 당신과 함께 변화되고, 당신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을 온전히 선사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내일도

당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신 백성에게 다가가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매일의 성체성사를 통해 당신의 모든 것을 비워 한없이 내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납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오늘은, 한없이 당신을 내어 주시는 그런 하느님,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시는 그런 주님을 기념하는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수난 전날 만찬상에서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육성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귀에 들려 옵니다.

 

주님의 귀한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우리는 이제 압니다.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심으로써 우리가 당신을 닮아 가고 있음을. “보시니 좋았다.” 

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 있음을. 그렇게 하느님을 닮아 가는

이들에게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루카 9,13)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주님을 닮은

이들은 그렇게 주님께서 스스로를 내어 주신 것처럼 자신을 내어 주며 주님을 닮아 갑니다.

 

 

 

   

⛪ {교황님의 6월 기도 지향}  

일반: 가정들

전 세계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일상생활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체험하여 성덕으로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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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일요일 오전10시30분   

평일미사   

수요일 오전 10시             

토요미사           

토요일 오후 5시 

주일학교               

여름방학

고백성사 

매 미사시작 30분전 

한국학교

여름방학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수요일 오전10시45분 

상지의 좌 

zoom 금요일 오후 8:30 

 순교자의 모후   

수요일 오전11시  

자비의 모후           

zoom 주일 오후 7시        

 하늘의 문 

zoom 목요일 오후 9시 

꾸리아 월례모임

매월 넷째주일 미사 후

▣ 전례봉사 

 

6/19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6/26

연중 제13주일       

    제 1독서        

김오숙 말가리다

편영준 미카엘

    제 2독서  

김안정 엘리사벳

박솔아 브리짓다

    미사해설   

오세훈 라피엘

        고문숙 막달레나                 

 

 

                       공동체 소식  

▣ 오늘(6월 19일)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님 께서 세우신 성체성사의 신비를 기리는 날입니다.

▣ 6월은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미사 직전 기도로 미사책 174쪽 "예수 성심성월" 기도를 바치겠습니다.

▣ 유아세례 원하시거나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전례부 김연수 안젤로형제님께 

문의 바랍니다. 919-801-0804 

▣ 김연광 리처드, 한성수 분도형제님께서 감사헌금 봉헌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넷째주일인 6월26일(토요 특전미사 포함) 본당을 위한 2차헌금이 있겠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28장 20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432 (녹) 연중 제 23 주일 2022년 9월 4일 방정모 요한 2022.08.31 84
431 (녹) 연중 제22주일 2022년 8월 28일 AdelaKim Adela 2022.08.24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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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2년 6월 19일 AdelaKim Adela 2022.06.16 123
420 (백)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2년 6월 12일 AdelaKim Adela 2022.06.09 138
419 (홍) 성령 강림 대축일 2022년 6월 5일 AdelaKim Adela 2022.06.01 97
418 (백) 주님 승천 대축일 2022년 5월 29일 AdelaKim Adela 2022.05.25 111
417 (백) 부활 제6주일 2022년 5월 22일 AdelaKim Adela 2022.05.18 139
416 (백) 부활 제5주일 2022년 5월 15일 AdelaKim Adela 2022.05.11 105
415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022년 5월 8일 AdelaKim Adela 2022.05.04 102
414 (백)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2022년 5월 1일 AdelaKim Adela 2022.04.27 87
413 (백)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2년 4월 24일 AdelaKim Adela 2022.04.20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