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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이동욱 (도마)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제1독서  아모  7,12-15

화답송

◎ 주님, 저희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제2독서  에페  1,3-14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복음  마르  6,7-13

영성체송   

주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짓고,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생명의 말씀

          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유승록 라우렌시오 신부 | 등촌1동성당 주임 겸 17지구장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 중의 하나는 주님으로부터 파견된 이들에게 가장 우선적인 것은

이러 저러한 인간적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파견하시는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

곧 그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꼭 필요한 지팡이와

신고 있는 신발과 입고 있는 옷 한 벌 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파견된 제자들이 위임된 사명을 수행할 때 의지해야 할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파견한 분께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갈 수 없는 물질적으로 전혀 보장되지 않는

가난한 전도여행에서 오히려 제자들은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깊어지고, 언제나 자신들이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을”(마르 3,14 참조) 

더욱 깊이 체험하였을 것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이라는 순례의 여정에서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잘 간직하고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따르며 본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가난의 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발적인 가난의 삶은 파견하신 분의 뜻을 잃지 않고 맡겨진 사명을 수행하는데 민첩하게 합니다.

가난의 덕을 실천하는 것은 파견된 이들을 겸손하게 하며 불필요한 일로부터 자유롭게 해줍니다.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면 그것에 대해 신경 쓸 일이 많아져 본질적인 일에 마음이 무뎌지게 마련입니다.

특별히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들이 앞장서 이러한 복음적 가난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교우들은 어떤 모습으로 복음적 가난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교회의 가르침은 분명 재산의 소유권을 인정합니다. 정당한 방법을 통해

돈을 벌어 많은 재산을 갖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것인지 아니면 오직 자신의 안락만을 위할 것인지,

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의해 삶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더 내면적인 차원에서 가난의 실천은 우리 삶의 중심이 예수님인지 아니면

세상 것인지를 식별케 하는 기준이 됩니다.

만일 소유한 재산에 마음을 온통 빼앗겨 그 재산에 자신의 미래를 걸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신앙인의 길이 아닙니다.

반면에 예수님과 복음의 진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한 사람의 내면을 차지한다면

보다 올바른 시선과 자유로운 선택으로 소유한 재산을 사용하여 많은 선행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님 아닌 다른 소유물과 세상의 가치에 삶의 중심 자리를 내어줄 수 없습니다.

길을 떠날 때 최소한의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을 우리에게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msn008.gif  [박현민 신부의 별별이야기] - 영성심리학자, 성필립보마을부관장

                      좋은 습관의 비결이 있나요 (하) 

습관을 연구한 수많은 문헌의 한결같은 결론은 행동과 그에 따른 보상이 연결되면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가리지 않고 반복된 행동이 보상으로 연결될 때 곧바로 습관을 형성한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해서 기분이 상쾌해졌다고 해보자.

아침 운동은 상쾌한 기분이라는 보상으로 강화되어 습관이 된다.

나쁜 습관도 마찬가지다.

청소년의 흡연은 친구와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나 친밀감이라는

보상이 발생하면 흡연은 습관으로 굳어진다.

 

긍정적 습관을 만들고 싶으면 원하는 행동을 하고 난 후 보상을 얻도록 하고,

부정적 습관을 고치고 싶으면 그 행동과 보상 사이에 연결고리를 끊으면 된다.

여기서 문제는 반복된 행동을 어떻게 실천에 옮기느냐에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굳은 마음가짐과 결심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몸 때문에 힘이 드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시 고쳐 잡으라는 말인가?

이 말에 화가 나지 않는다면 아마 살아있는 성인일 것이다.

말장난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반복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하는 것(just do it)”이다.

작동흥분이론(work excitement theory)에 의하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일단

시작하게 되면 뇌의 측좌핵이 흥분하면서 그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을 띠게 된다.

처음엔 별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는 일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뇌는 그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려는 관성을 가진다.

 

좋은 습관을 얻기 위해 반복된 행동과 보상을 구태여 연결할 필요도 없다.

그냥 한 번 실행하면 뇌는 그것을 반복하려는 움직임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일에 즐거움이란 보상을 선사하여 습관이 형성된다. 시작이 반인 셈이다.

신앙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 중에 하나가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만일 기도가 직접 보상과 연결되었다면 습관적으로 기도할 것이다.

기도하는 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데 기도하지 않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도와 현세적 보상은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기도가 습관으로 굳어지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매 순간 기도하는 성인들은 어떻게 기도의 습관을 들일 수 있었을까?

하느님을 우선적으로 사랑하셨기 때문에, 혹은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영성심리학적 관점에서는 뇌 안에서 기도와 보상이 연결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의 보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속적 보상이 아니라 영적인 보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마태 6,5)

 

예수님 시대에 종교지도자들은 기도하면서 현세적인 명예와 존경을 보상으로 받았기에

기도를 열심히 했을 것이고 습관도 잘 들여졌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마태 6,6)이라고 말씀하신다.

즉 기도의 보상은 세속적이고 인간적인 방식이 아닌 영적이고 하느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보상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면 우리는 기도를 삶의 일부로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얻게 된다.

 

그러고 나서 그냥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기도를 그냥 한번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시작한 기도의 행위는 뇌의 측좌핵을 흥분시켜 그 기도의 행위를 지속하려는 관성을 만들어낸다.

그 과정 안에서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적인 보상은 우리를 더욱 기도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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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소식        

* 본당 신부님께서 주일미사 강론은 홈페이지 '말씀 살기'에 올리십니다.

▣  7월11일 (주일) 점심식사 후 사목회의가 있습니다.

▣  토요특전미사가 각 구역별로 다시 시작 되겠으며, 구역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7월 10일 - 베드로구역  

      7월 17일 - 요한구역 

      7월 24일 - 시몬구역

      7월 31일 - 타대오구역 

      8월  7일 - 안드레아구역

      8월 14일 - 토마구역, 

      8월 21일 - 필립보구역

      8월 28일 - 야고보구역

▣  고백성사 - 매 미사 30분전 신부님께서 고백성사를 주십니다. (예약 필요없습니다) 

▣  미사 해설자가 필요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김 용태 바오로형제님께( 305-772-2729)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학교와 주일학교 소식:

     한국학교와 주일학교가 교사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국학교-김유미 마더 데레사 교감선생님 yoomi5717@gmail.com.

     주일학교 - 나부덕 율리안나 교감선생님  chakhanori@gmail.com 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성전안에서 미사 전, 미사 후 잡담을 금지 합니다. 기도 하시는분들을 위하여 성전밖으로 나가셔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  알림: 본 성당주보에 교우들과 함께 나누고싶으신 글이나 알리고싶으신 글 있으시면 언제나 보내주십시요. 

    보내실곳은 성당 총무부 방요한형제님( johnbang74@gmail.com)께 접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특정 이슈가 되는 글은 편집 삼가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Zarama 주교님 권한으로 COVID-19 동안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여 의무를 면제 받았습니다.  

     미사 참례 하고자 하시는 교우 여러분들은 안전한 환경 안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 

     미사에 신자분들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응송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독서.신자들의 기도등은 기존과 같이 신부님이 하시고 성가도 계속해서 없습니다.   

     단 성체를 영하실때는 각구역장님들께서 전달 해 주신대로 차례로 격리거리 유지하여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  7월 미사책이 성당입구와 부엌입구에 있으며 각 권구입은 $5 입니다.

    정기 구독 신청하실 분은 편영준 미카엘 형제님 혹은 성당 (SPJCC)  ( 정기구독은 신청개월 수 x $5 )  

    성당 주소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Pay to the order of : SPJCC  

    체크 메모칸에 " 매일미사" 라고 꼭 표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금은 미리 준비하셔서 성당 입구에서만 수합 합니다.  

     단, 미사예물은 미사 전에 직접 제대에 올려 주십시요.

▣ COVID19으로 본당 미사에 직접 참여를 못 하시는 분들께서는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앞으로는 세가지중에 편하신 방법으로 알아서 결정 하시면 되겠습니다.

    1. 미사 참여시 직접 전달

    2. 우편이용 봉헌 -  체크를 본당 재무분과장 편영준 미카엘형제님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ay to the order of : SPJCC (주소는 각구역장님께 문의)

    3. 인터넷이용 봉헌 - https://spjcc.weshareonline.org  

      현재 교무금, 건축헌금, 감사헌금 및 주일헌금을 봉헌하실 수 있으며 매달 혹시 원하시는 

       주기로 자동결제돠도록 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처음 봉헌하실 때 계좌를 만드시면 그 후로는 간단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봉헌 내역도 

       확인 가능합니다. 사용 문의사항은 재무분과로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봉헌하시는 교무금안에는 저희 성당건물 모기지는 포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금혜택은 총 봉헌금으로 받으시기 때문에 건축헌금에 비중을 두시는것도 저희 건물 빚을 갚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렵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봉헌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로나19 이후로 봉헌하시는 체크는 경우에 따라 디파짓이 조금 늦어질 수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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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7월 기도 지향}  

보편 지향: 사회적 우정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갈등 상황에서 우리가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대화와 우정을 가꾸어 나가는 장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http://www.cpbc.co.kr/TV/178/  

    굿뉴스 가톨릭미디어 매일미사  

    https://youtu.be/KoBrsgQXXFI - 7.11. 2021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https://www.youtube.com/channel/UCijDos-LUTh9RQvSCMQqN6Q  

     https://youtu.be/znk6bRpBDUQ - 7.11. 2021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https://youtu.be/hnUuhCUsFe8 - 7.11. 2021  

 

4. VATICAN MEDIA LIVE 

     https://youtu.be/FMlHS5f27PU - Live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4일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으로 

     7월 7일 교황 프란치스코 수요 가르침 말씀이 없습니다

       https://youtu.be/gclhpEBlMFE - 7.11. 2021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루카(3장 13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513 (녹) 연중 제21주일 2021년 8월 22일 AdelaKim Adela 2021.08.19 4304
512 연중 제21주일 2019년 8월 25일 AdelaKim Adela 2019.08.24 1902
511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미사 대체와 미사 시청 웹사이트 AdelaKim Adela 2020.03.15 1778
510 2013년 3월24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22 1313
509 2013년 2월17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2.15 1313
508 2013년 4월14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4.13 1232
507 2013년 3월17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15 1198
506 2013년 3월10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08 1158
505 2014년 11월 30일 주보계시판 황요한 2014.12.03 751
504 2015년 11월1일 주보계시판 황요한 2015.11.02 678
503 2014년 10월5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06 663
502 대림 제 3 주일 2019년 12월 15일 AdelaKim Adela 2019.12.20 657
501 연중 제6주일 2018년 2월11일 AdelaKim Adela 2018.02.10 651
500 11월 19일 전례 봉사자 편영준 미카엘 2011.11.17 635
499 2014년 10월26일 주보게시판 황요한 2014.10.27 629
498 2016년 1월 3일 주보 계시판 황요한 2016.01.02 610
497 2014년 11월 30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2.03 592
496 성주간 미사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2.03.30 579
495 2014년 10월26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27 573
494 2016년 1월 3일 신부님말씀 (주보) 황요한 2016.01.02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