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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제1독서  묵시 11,19ㄱ; 12,1-6ㄱㄷ.10ㄱㄴㄷ
화답송 

◎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당신 사랑을 받는 여인들 가운데, 제왕의 딸들이 있고, 오피르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 당신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 들어라, 딸아, 보고 네 귀를 기울여라. 네 백성, 네 아버지 집안을 잊어버려라. ◎
○ 임금님이 너의 미모에 사로잡히시리라. 임금님은 너의 주인이시니, 그분 앞에 엎드려라. ◎
○ 기쁨과 즐거움에 이끌려, 임금님 궁전으로 들어가는구나. ◎

 

 제2독서  1 코린 15,20-27ㄱ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성모 마리아 하늘로 오르시니 천사들의 무리가 기뻐하네. 

 

복음  루카 1,39-56

영성체송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말씀의 이삭

깨우침의 은혜

                                             신동진 루도비코 | 아나운서

누구에게나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둔 채 살고 있는 울림의 고향이 있습니다.

그 고향은 자신이 태어난 곳일 수도 있고 마음의 고향일 수도 있습니다.

제 선친은 돌아가시기 얼마 전, 어릴 적 뛰놀던 시골에 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고향이 그리우셨던 거지요.

 

저의 대학 은사님은 자신의 옛 스승이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와서는 변함없는 교정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의 고향이었던 교정에서 많은 회한이 들었을 겁니다.
저에게도 제 몸과 마음의 고향이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 입니다.

 

젊은 시절, 군에 입대하고 늘 배고팠던 훈련소에서 주일에는 성당에 가서 달달한

커피를 마셨고 어렵게 얻은 초코파이는 밤에 모포를 뒤집어쓰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퇴소식 직전에 가족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에는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적어 보냈는데, 불고기, 양념치킨, 과일, 김밥 등을

잔뜩 적었습니다. 그땐 정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요.
 

퇴소식 날 어설픈 철모와 훈련복을 착용하고 까맣게 그을린 채 열병식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머, 저기 우리 애기 있네!”
훗날 어머니와 같이 왔던 친구가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너희 어머니가 너 과일 좋아한다고 엄청 싸가지고 가셨어. 너 지나갈 때는

동진이가 왜 저렇게 새까맣게 탔냐며 우시더라.”
 

어머니는 제가 군대를 제대해서도 한동안 애기로 부르셨습니다.

그만큼 품 안의 자식이라 여기셨고 강가에 내놓은 아기처럼 생각하셨던 거겠지요.

그러다 다 컸다고 여기셨는지 조금씩 막내에게 의지하기 시작한 어느 무렵부터 더는

아기라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제 신앙의 고향이시기도 합니다.

제 신앙생활을 이야기하는데 어머니를 제외하고는말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정도입니다.

아기가 어른이 되었고, 이제는 제가 그때의 어머니 나이가 되었으며, 얼마 전 늦둥이를

낳은 지금, 노심초사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을 어머니를 떠올려봅니다.

 

어머니는 늘 기도하시는 모습으로 저에게 정확하고 단순한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제가 삶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당신의 기도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신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들려주신 예화에서 아들에게 “성모님께 가보거라. 그분이 네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실 거야”라고 조언했다는 어떤 어머니처럼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들에게 깨우침을 제시할 줄 아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지니고 있는 어머니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서도 이 은혜를 청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깨우침의 은혜입니다.”
 

우리 가정에,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깨우침의 은총을 베풀어주시기를

성모님께 간구합니다. 또한, 지혜로 가정을 이루어 우리 모두 성화된 삶을 살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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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소식  

* 본당 신부님께서 주일미사 강론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십니다.   

▣  Zarama 주교님 권한으로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여 의무를 면제 받았습니다.  

    미사 참례 하고자 하시는 교우 여러분들은 성당측의 안전수칙 준비를 위해 우선 

    각 구역장님께 참석하신다는 연락을 주시고, 아래 의무 사항과 권고 사항을 숙지하시어, 

    안전한 환경 안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     

성당 입장시 의무사항 

미사 참여시 권고 사항 

고백성사 없음 

실내 대화 자제(야외 권고)           

마스크 의무 착용 

미사후 즉시 귀가 

20 세 미만 성당 출입금지 

개인 손소독제 지참 

음료수, 음식 반입 금지(성당 정수기 사용중지)     

 

성전을 제외한 다른방 입장 금지 

 

부엌 사용 금지 

 

성전내 의자 이동 금지 

 

열이나 인후통등 증상이 있을 경우 입장금지 

 

▣ 미사 시간 및 전례 - 미사참례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각 구역장님께 참석하신다는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구역이 없으신분들께서는  919-264-5869 로 연락하셔서 안내를 받으십시요.

  •      성가, 해설자, 독서자 없습니다.  

  •      미사중 신자들의 응송도 신부님께서 하심  

  •      평일 미사: 수요일 오전 10:30 

  •      주일 미사: 토요일 오후 5시,  주일 오전 10:30분  

▣ 오늘은 8월15일(토요일)은 성모승천 대 축일 입니다. 

    대 축일 미사가 오전 10시30분에 있으며, 미사참례 원하시는 분께서는 각 구역장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구역이 없으신분들께서는  919-264-5869 로 연락하셔서 안내를 받으십시요. 

    * 오늘 (8월15일) 토요일 저녁 특전미사는 그대로 오후 5시에 있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영성체:  신부님께서 이동 (신자들은 그냥 제자리에서 영성체 영함)              

▣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금은 미리 준비하셔서 성당 입구에서만 수합 합니다.  

     단, 미사예물은 미사 전에 직접 제대에 올려 주십시요.

▣ 기타 사항 - 손 세정제 와 클로락스(라이솔), 기타 브랜드 도네이션 받습니다. 

▣ COVID19으로 본당 미사에 직접 참여를 못 하시는 분들께서는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체크를 본당 재무분과장 편영준 미카엘형제님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ay to the order of : SPJCC 

     주소는 각 구역장님께 문의 바랍니다. 

     어렵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봉헌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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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8월 기도 지향}  

복음화 지향: 삶의 터전인 바다

선원과 어부와 그 가족들을 포함하여 바다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http://www.cpbc.co.kr/TV/178/  

    굿뉴스 가톨릭미디어 매일미사  

    YouTube TV 매일미사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Watch Live: EWTN Livestream 24/7 Catholic TV | EWTN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 전체 미사   

 

4. VATICAN MEDIA LIVE  (뒤로 돌려보시면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9EFXG2WJL8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골로사이서(3장 14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330 (녹) 연중 제27주일 2020년 10월 4일 AdelaKim Adela 2020.10.01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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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0년 6월 14일 AdelaKim Adela 2020.06.12 111
312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0년 6월 7일 - COVID19으로 본당미사는 없습니다 AdelaKim Adela 2020.06.04 150
311 성령 강림 대축일 2020년 5월31일 - COVID19으로 본당미사는 없습니다. AdelaKim Adela 2020.05.29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