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성가 ◈입당(40) ◈예물준비(220, 332) ◈영성체(176, 188) ◈파견(25) 제1독서 창세 18,20-32 화답송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제2독서 콜로 2,12-14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루카 11,1-13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말씀의 이삭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
김미희 마리스텔라 ‘어머니들의 기도(Mothers Prayers)’ 한국지부 부회장
미국에서 제법 성공한 사업가인 친구가 지난해 중학생 시절 은사 수녀님이 몹시 그립다고 했습니다.
제 오지랖이 발동, 몇 가지 단서를 가지고 수녀님 찾기에 나섰습니다. 친구의 가슴속에,
수십년 세월에도 퇴색하지 않은 큰 사랑을 심어 놓으신 그분이 저도 궁금했습니다.
마침내 부산 수녀원에 계신 은사님을 찾았습니다.
최근 그 친구에게 너무도 슬픈 일이 생겼습니다.
그녀를 걱정하는 친구들과 함께 서울행을 권유, 은사 수녀님을 뵙는 위로 여행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우연히도 우리는 수녀님의 금경축 기념일이 있는 때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수녀님 품안에서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사회적 성취와 부는 얻었지만 늘 슬프고 외롭고 불행해요”
라는 제자에게 수녀님은 ‘하느님안에 살기’를 권하시며 사랑으로 기도 해 주셨습니다.
한때 개신교에 열심이었던 친구는 지금 자기가 가장 원망하는 대상이 ‘하느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왜, 하필 나에게?”라며 주님께 대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수녀님은 그렇게 주님께 질문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명랑 수녀님’ 이해인 수녀님과 만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시집에 아기자기 스티커 장식과 덕담까지 더 해서 정성스레 사인을 해 주신 수녀님과 한 시간여 웃고 울다가,
돌아가며 시 낭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목이 메어 낭송을 잇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수녀님은 이 시를 낭송해 주셨습니다.
“슬픈 사람들에게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아요.... 가끔은 손잡아 주고 들키지 않게 꾸준히 기도해주어요....
그가 잠시 웃으면 같이 웃어주고 대책 없이 울면 같이 울어주는 것도 위로 입니다....’
헤어질 때 친구는 은사 수녀님께 새로운 고백을 했습니다.
“저에게도 사랑해 주고 기도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라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 오전,
친구와 함께 미사에 참석 후 한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수녀님은 ‘다 가진 것 같지만 텅 빈’ 친구의 마음을 보시고 하느님을 찾으라고 당부하시며 기도 해 주셨습니다.
도착 다음 날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딱 한 번 뵌 적이 있던 한국 신부님께 1시간30분 차를
몰아 달려갔다고 합니다.
쉬시는 날이었지만 신부님은 오랜 시간 친구의 얘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는 숙제를 내주셨다고 합니다.
마태오복음서 5장을 일주일간 읽고 묵상한 다음 다시 만나자고. 일주일 후, 친구의 얘기에 이번엔
제 눈가가 흠뻑 젖었습니다.
“내 영혼이 평생을 갈구해온 행복이 바로 거기, 예수님의 산상수훈 안에 있더라.
내가 얼마나 가난한 사람이었는지... 마음이 이렇게 평화롭고 안정될 수가 없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멀고 먼 길을 돌아왔어. 이제는 내 아이도 가족도 사업도 남은 삶도 하느님께 맡길 수 있을 것 같아.”
[복음묵상] - 너의 눈빛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누군가는 말로 마음을 전하고
누군가는 분위기로 마음을 전하지.
그런 것들은 다 거절할 수 있어.
하지만,
너는 눈빛으로 말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담긴 눈빛.
그래서 거절할 수 없단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루카 11,13)
{교황님의 7월 기도 지향} 보편 지향: 온전한 정의
법을 집행하는 모든 이가 공정하게 일하여 이 세상에 더 이상 불의가 만연하지 못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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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
일요일 오전10시30분 |
성시간/성체강복 |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8시 |
평일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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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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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
- 여름방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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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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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 |
고백성사 |
매 미사시작 30분전 |
성령 기도회 |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 레지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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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10시45분 |
상지의 좌 |
토요일 오전9시 |
순교자의 모후 |
수요일 오전10시45분 |
자비의 모후 |
토요일 오전10시 |
하늘의 문 |
목요일 미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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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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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연중 제17주일 |
8/4 연중 제18주일 |
제 1 독서 |
김연수 안젤로 |
김용태 바오로 |
제 2독서 |
신현민 안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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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지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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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안젤로 신현민 안젤라 |
오세훈 라파엘 최순정 마르타 |
예물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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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남 요한노 이혜정 율리안나 |
지원식 스테파노 임은옥 수산나 |
성찬봉사 |
남궁영석 바오로 정신호 스테파노 |
장재식 바울리노 김진훈 베드로 |
미사해설 |
한영복 율리안나 |
심미숙 소피아 |
공동체 소식
8월18일 |
꾸리아 월례회의: 오후1시30분 |
▣ 8월1일 (첫째 목요일) 성시간/성체강복이 오후8시에 있습니다.
▣ 8월3일 (첫째 토요일) 성모신심미사가 오전10시에 있습니다.
▣ 지난 주일 “유방암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 제10차 미동남부 성령대회: 9월1일 부터 9월2일까지(Labor day)
주제: 무엇을 찾느냐? 와서 보아라
장소: 애틀란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참가비 $30 (8월11일 이후 $40)
문의: 심미숙 소피아자매님 (919-672-1957)
▣ 김의신 안나자매님께서 감사헌금 $1,000과 성모회에 $500 후원금으로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BAA접수는 이번 주로 공지에서 마감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교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르(9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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