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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17주일 2018년 7월29일

AdelaKim Adela 2018.07.27 17:28 조회 수 : 118

연중 제17주일                                                                                                      2018. 7.29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

성가  ◈입당(66) ◈예물준비(215, 217) ◈영성체(188, 502) ◈파견(77) 

제1독서  2열왕 4,42-44 

화답송 

◎ 주님, 당신 손을 펼치시어 저희를 은혜로 채워 주소서.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 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은 제때에 먹을 것을 주시나이다. 당신은 손을 펼치시어,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은혜로 채워 주시나이다. ◎ 
○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제2독서 에페 4,1-6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복음  요한 6,1-15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한 나눔  

                                      김현진 토마스데아퀴노 신부 | 해외선교(과테말라)  

 

지난 6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장엄미사를 드린 후, 마을의 신자들과 함께 

성체행렬을 하였습니다. 2시간정도 성체행렬을 마치고 본당으로 들어올 때 쯤,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4년정도 살았지만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우박이 양철지붕과 부딪혀 둔탁한 소리와 함께 주변이 점점 까만 물체로 덮여 갔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아주 작은 까만 돌 조각들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겠지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날 저희 지역에 있는 ‘불의 화산’이 대폭발을 하면서, 

용암과 암석 파편 그리고 화산가스가 한 덩어리로 뒤섞인 ‘화산쇄설류’ 라는 잿빛 폭풍이 화산 주변의 마을들을 덮쳤습니다.

워낙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대피 할 겨를도 없이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저희 지구에 있는 옆 본당의 공소도 큰 피해를 받아서, 당일 그 본당신부의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자마자, 

저녁 미사 전 급하게 마을사람들에게 구호물품을 모아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구호 물품들이 모일까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단  2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9대의 픽업 트럭이 

가득 찰 정도로 식료품, 의류, 의약품등의 물품이 모였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구호 물품들을 직접

그 본당에 전달 해 주었습니다. 자정 때 쯤, 신자들과 돌아오면서 문득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듯이, 작은 아이의 손에 들린 보리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오천명을 먹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양 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정성 어린 봉헌과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모든이가 

배불리 먹고도 열두광주리가 남을 정도로 넘치는 나눔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인 과테말라에 살면서 구호 물품을 모으는 순간에 도 저는 ‘과연 가난한 이들이 

얼마나 봉헌할까?’ 라는 현실적인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가진 것이 적다하더라도 진실 된 작은 정성들이 모여 예수님을 통해 넘치는 기적으로변화되는것을 

그날 저는 분명히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물 한병을 들고 오는 고사리손부터 적은 돈이지만 

운반 할 때 기름값으로 써 달라는 봉헌금까지 모든것이 더 배고픈이들,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이었습니다. 물론 저희 본당 뿐만이 아니라 과테말라 전역에서 이러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이제는 재난 지역에서 물품 보관창고를 지어야 할 정도로 구호 물품이 가득 넘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성경에서만 나오는 꿈 같은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삶 안에서도 이웃을 향한 사랑의 나눔을 통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기적입니다. 나보다 더 부족한 이들, 

나 보다 더 약한 이들을 위한 작은 나눔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 사회, 우리 공동체 안에서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나눔의 기적임을 깨닫고, 실제로 그 기적을 체험 할 수 있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복음묵상 - 받은것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그들이 받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두 손 가득 받아 든 것은 
넉넉한 빵과 맛있는 물고기 한 조각 
그러나 
그들이 마음 가득 받아 든 것은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나를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손길 
모두에게 공평하시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하느님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요한 6,7) 
  

▣ 전례봉사 

 

7/29 

연중 제17주일 

8/5 

연중 제18주일 

제 1 독서 

최영아 아녜스 

나정우 그레고리오 

제 2독서 

김용태 바오로 

박혜경 헬레나 

보편지향기도             

정신호 스테파노 

박정좌 스테파니아                  

나정우 그레고리오               

박혜경 헬레나 

예물봉헌 

지원식 스테파노 

임은옥 수산나 

주진수 요셉 

김오숙 말가리다 

성찬봉사 

장재식 바울리노  

이상구 필립보 

이기병 베드로  

김진훈 베드로 

미사해설 

고소영 세실리아   

한계근 세실리아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7월29일 오늘 

성찬봉사단 모임: 오전9시30분   

8월5일  주일 

구역모임: 토마구역 오후2시  

8월11일 토요일 

구역모임: 요한구역 오후5시  

8월15일 수요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오후8시 (아침미사 없습니다)              

▣ 8월2일 (첫째 목요일) 성시간/성체강복이 오후8시에 있습니다.  

▣ 8월4일 (첫째 토요일) 성모신심미사가  오전10시에 있습니다.  

▣ 8월15일 (수요일) 성모 승천대축일 미사는 의무축일이오니 꼭 기억하셔서 미사참례 하시기 바랍니다.  

▣ 이순 씰스자매님이 $100을 감사헌금으로 봉헌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2디모 2장 8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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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2015년 11월1일 주보계시판 황요한 2015.11.02 678
500 2014년 10월5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06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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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2016년 1월 3일 주보 계시판 황요한 2016.01.02 610
494 2014년 11월 30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2.03 592
493 성주간 미사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2.03.30 579
492 2014년 10월26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27 573
491 2016년 1월 3일 신부님말씀 (주보) 황요한 2016.01.02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