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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018. 6.24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성가 ◈입당(337) ◈예물준비(342, 221) ◈영성체(170, 186) ◈파견(202) 

 

제1독서  이사 49,1-6 

 

화답송 

◎ 오묘하게 지어 주신 이 몸,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앉으나 서나 당신은 저를 아시고, 멀리서도 제 생각 알아차리시나이다.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헤아리시니, 당신은 저의 길 모두 아시나이다. ◎ 
○ 당신은 제 오장육부를 만드시고, 어미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나이다. 오묘하게 지어 주신 이 몸,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당신 작품들은 놀랍기만 하옵니다. ◎ 
○ 제 영혼이 잘 아나이다.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땅속 깊은 곳에서 짜일 때, 제 뼛속까지 당신께 드러났나이다. ◎ 

 

제2독서  사도 13,22-26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 되어 주님에 앞서 그분 의 길을 준비하리라. ◎  

복음  루카 1,57-66.80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이 크신 자비를 베푸시니,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셨네.  

 

 가톨릭 성인의 삶  

겨울의 봄꽃처럼   성녀 제르마나 쿠쟁   

                                                     글_서희정 마리아           

아홉살 제르마나는 목동이에요. 

양들은 매일 푸르고 싱싱한 풀을 먹지만 제르마나는 벌써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예전엔 아빠랑 새엄마가 먹다 남은 빵을 삼일에 한번,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요즘엔 그마저도 힘이 들어요. 새엄마에게 아기가 생긴 이후부터 집근처엔 얼씬도 할 수 없거든요. 

제르마나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부터 오른손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요. 

목에는 아주 커다랗고 흉측한 흉터까지 있고요. 이병이 아기에게 옮을까봐 새엄마는 제르마나를 

양 우리에서 지내게 했어요. 그런 제르마나에게 흉측한 흉터 하나가 더 생겼어요. 

닭에게 모이를 주는 걸 깜빡했다고 새엄마가 제르마나의 다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버렸거든요. 

제르마나는 아프다고 소리도 지르지 못 했어요. 그러면 더 무서운 벌을 받을 것 같았거든요. 

영영 멀리 쫓겨날지도 모르고요. 그날 밤, 제르마나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느님, 제가 엄마 아빠의 기쁨이 되게 해 주세요.” 

 

추운 겨울이 되었어요.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죠. 

눈이 종아리까지 쌓였지만 제르마나의 발은 맨발이었어요. 

사실, 제르마나가 기억하는 한 지금까지 신발이라는걸 가져 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얼은땅에 발이 닿았다 떨어져 피가 났지만, 열심히 걸었어요. 

얼른 집에 가 새엄마가 시킨 일을 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길에서 남루한 차림의 한 남자가 쓰러져 있는게 보였어요.  

그 남자는 제르마나에게 힘없이 손을 내밀었어요. 아주 오래 굶은 듯 보였죠. 

제르마나는 주머니에서 오늘 아침, 새 엄마가 던져 준 빵을 꺼내 보았어요. 

새까맣게 곰팡이가 피긴 했지만, 조심조심 손으로 떼어내면 조금은 먹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지금보다 더 배가 고플때 먹으려고 아껴둔 것 이었지만, 그 남자의 손에 쥐여 주었어요. 

그때였어요. 

새엄마가 빗자루로 제르마나를 사정없이 내리쳤어요. 

“이 도둑년 같으니라고! 집에 자꾸 빵이 없어진다 했더니 네년 짓이었구나!”

“아니요, 엄마! 도둑질은 나쁜 거잖아요. 전 도둑질하지 않았어요.”

“뻔뻔한 년! 그럼 그 앞치마에 숨겨 둔 건 뭐야? 당장 펼쳐 봐! 어서!” 

제르마나는 새엄마가 말하는 대로 했어요. 

그랬더니 앞 치마에 활짝 핀 봄꽃이 한가득 담겨 있지 않겠어요? 

새엄마는 너무 놀라 손이 후들후들 떨렸어요. 

“이 엄동설한에 꼬...... 꽃이라니!” 그러자 제르마나는 말했어요.

“하느님께서 용서의 뜻으로 엄마에게 보낸 선물인가 봐요.”  

 

☕ 성 요한 세례자  (출처 : 전례사전) 

   원어명 [John the Baptist, St.]   
 복음서는 대개 세례자 요한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으며, 요한의 탄생과 

가족 사항은 오로지 루카 복음서(1, 5-25)에 의해서 전해지고 있다. 

1세기. 즈가리야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사촌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아인 카림에서 태어났다.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요한은 어머니의 태중에서 기쁨으로 용약하였다. 

이는 요한이 태어나기 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았음을 뜻한다

(그러나 마리아의 경우처럼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은 예수님과 마리아 외에 탄생일을 경축하는 유일한 성인이다. 

또한 교회는 요한의 죽음도 (다른 모든 성인의 경우처럼) 기념한다. 

요한은 오랫동안 광야에서 고행 생활을 한 뒤에 요르단 강변에서 참회를 설파하는 사명을 시작하였다. 

그는 그리스도께 세례를 베풀고 형제의 아내 헤로디아와 불의한 결혼 생활을 하는 헤로데를 고발하여 투옥되었다. 

살로메는 자기 어머니 헤로디아의 선동을 받아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참수 당했다. 

구약성서의 마지막 예언자이며 메시아의 선구자였던 요한은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말하였다. 

요한의 이름이 감사 기도, 성인 호칭 기도, 꼰피떼오르에 나오는 것은 물론 

초기 그리스도교 성화상의 증거를 볼 때 교회는 일찍부터 요한을 공경하였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는 수의사들의 수호성인이다. 

전례 거행은 6월 24일(탄생일 :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과

8월 29일(참수일 :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이며 

주제는 우리 모두를 부르시는 하느님께 겸허하게 응답해야 함이다.  
  

▣ 전례봉사 

 

6/24 

   성 요한세례자 탄생 대축일      

7/1 

연중 제13주일 

제 1 독서 

허세희 요셉 

      임성근 아나스타시오             

제 2독서 

허승자 마리안나 

나부덕 율리안나 

     보편지향기도     

허세희 요셉 

허승자 마리안나 

이성주 요셉 

조혜선 마리아 

예물봉헌 

권오연 야고보 

권순옥 세실리아 

박성주 플로렌시오 

박주인 세라피나 

성찬봉사 

이기병 베드로  

이상구 필립보 

장재식 바울리노 

이상구 필립보 

미사해설 

한계근 세실리아 

이옥화 제노비아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6월24일 오늘           

전례분과 월례회의: 미사후  

총구역장회의: 미사후  

7월 1일 주일 

구역모임: 베드로구역 오후5시 

7월 8일 주일 

구역모임: 야고보구역 오후1시  /  토마구역 오후2시                   

▣ 그동안 함께 하셨던 많은분들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십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가시는 곳 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 오늘은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 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 골스보로공소미사가 오늘 오후 4:00시에 있습니다. 

▣ 7월1일 주일은 일년에 한번 있는 아버님들의 식사담당 봉사 주일입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7월5일 (첫째 목요일) 성시간/성체강복이 오후 8시에 있습니다. 

▣ 7월7일 (첫째 토요일) 성모신심미사가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 몸이 편찮으시거나 불편하셔서 봉성체를 원하시는 경우, 담당구역 구역장님께 연락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신명기(6장 5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510 (녹) 연중 제21주일 2021년 8월 22일 AdelaKim Adela 2021.08.19 4304
509 연중 제21주일 2019년 8월 25일 AdelaKim Adela 2019.08.24 1902
508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미사 대체와 미사 시청 웹사이트 AdelaKim Adela 2020.03.15 1778
507 2013년 3월24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22 1313
506 2013년 2월17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2.15 1313
505 2013년 4월14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4.13 1232
504 2013년 3월17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15 1198
503 2013년 3월10일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3.03.08 1158
502 2014년 11월 30일 주보계시판 황요한 2014.12.03 751
501 2015년 11월1일 주보계시판 황요한 2015.11.02 678
500 2014년 10월5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06 663
499 대림 제 3 주일 2019년 12월 15일 AdelaKim Adela 2019.12.20 657
498 연중 제6주일 2018년 2월11일 AdelaKim Adela 2018.02.10 651
497 11월 19일 전례 봉사자 편영준 미카엘 2011.11.17 635
496 2014년 10월26일 주보게시판 황요한 2014.10.27 629
495 2016년 1월 3일 주보 계시판 황요한 2016.01.02 610
494 2014년 11월 30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2.03 592
493 성주간 미사 전례봉사자 이호철 2012.03.30 579
492 2014년 10월26일 신부님말씀 황요한 2014.10.27 573
491 2016년 1월 3일 신부님말씀 (주보) 황요한 2016.01.02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