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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신부님 교중 미사의 짧은 강론 버전 입니다.

1.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는데 계속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분 눈에는 수확할 것이 많은데 저희에게는 수확할 것은 안 보이고 내게 필요한 것만 보입니다..

저희는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을 정당화 시키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일에 입을 다뭅니다.

모든 곳에 두루있고, 모든 곳에 두루 들어갈 수 있는, 수 많은 이들은 평신도 입니다.

영적으로 아프고, 아픈지도 모르는 허약한 이들, 기가 꺽인 이들에게 지켜야 할 율법이 아닌 목자의 말씀을, 마음을 전해줘 쩔뚝거리는, 힘없는 다리에 생기를 불어주길 바라십니다.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

어쩌면 오늘 저희는 그분께 전혀 보고드릴께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저께도 없었을지도, 일주일 혹 한 달 후에 ?

그분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분께서 나를 보내시어 세워놓으신 곳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써 세워 놓으신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육신과 성공을 위한 것들은 챙겨주고, 채워주지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엔 주일학교에 던져 맡겨놓습니다.

영육간에 배고프고, 아프고, 헐벗은 이웃을 알고 있다면 그분께서 보내시는 자리입니다.

 

2.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해야만 만족감이나 안심이 됩니다. 기도, 봉사, 활동, 세미나, 모임, 단체가입, 성지순례... 적어도 이러한 것들 중에 몇개는 해야만 내가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안심이나 만족감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하는데, 어찌하여 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런 뜻을 말씀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행하는 이런 저런 많은 것들이 정말 신랑과 함께 하기 위함이고, 행함 때문이 아니라 신랑과 함께 함이기에 기쁨이 되며, 하늘 나라 잔치에 초대 받은 자로써 살아가고 걸어가기 위함이며, 잔치에 차려진 다른 많은 것들에 정신이 쏠려 내가 신랑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나를 바라봄과 깨우침과 숨겨진 참뜻을 알아 내는 것들이 되기를...

십자가가 장식용이, 묵주기도가 횟수를 채움이, 성서가 쓰고 읽기에서 멈춤이, 주일미사가 출석의 의무가, 고백성사 보는 곳이 죄만 고백하고 나오는 곳이,영성체가 입으로 모심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3.소돔과 고모라: 그곳을 떠나라는 말씀을 듣고 망설이는 롯을 봅니다. 산으로 가라는데 작은 성읍으로 가겠다고 애원합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 표현되는 산으로 가기를, 진정한 행복이 있는 곳을 거부하고, 아직도 세상이 말하는 행복을 찾는 곳으로 가려는 저희 육신의 나약함을 봅니다.

하느님의 의노가 이는 곳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님이 보시기에 흉측한 것들이 주님이 거하실 사람들 영혼속의 성전에 세워지는데 왜 이리 무감각한지!

세상이 말하는 수많은 좋다는 것들이 저희의 영적인 눈을 가려버려 영적으로 어떤 일이 나와 다른 이에게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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