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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신부님 교중 미사의 짧은 강론 버전 입니다.

생명의 빵

김성한 야고보 2019.05.14 05:32 조회 수 : 35

생명의 빵: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요한복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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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수없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당신의 몸을 먹이십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저희 그리스도인들이 그 생명의 빵을 먹는데에만 집중합니다. 그 놀라운 신비에 감탄하는데에 까지만 멈춰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복음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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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신 생명의 말씀과 빵은 내 가정과 이웃들에겐 그분이 원하시는 생명이 전해지는지... 내가 전하고 있다면 내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그때에 52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요한복음 6장)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부활 제 4 주일 복음)

.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목소리가 있습니다.

내 뜻, 니 뜻, 지금 세대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 이제는 바뀌었다는 것들, 옛날에나 그랬다는 것들...

그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내 삶안에서의 여러가지 사건과 결정해야 하는 것들과 판단들 중에서 그분의 목소리인 복음적 가치의 기준을 뒤로하는 것이 그분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것이고, '나는 너희를 모른다.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라는 말씀을 들을 짓을 하는 것이 그분이 나를 모르는 것이고 그분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미사 가기전 딸 아이와 복음 묵상을 나누며 예를 들어 얘기해 줬습니다.

누군가가 너와 싸우려고 다가들면 그 자리를 피해라, 시간이 지나면 진정될 것이고, 할 수만 있다면 나중에 그 사람에게 너가 느꼈던 불안했던 감정을 잘 얘기해주어 싸우려 했던 행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욱 좋겠다. 누가 싸우려 들면 피하는 것이 그 자리에서 가장 필요한 복음이다.

네, 그런것 같습니다. 복음은 글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을 힘들게 하고 집에 돌아온 배고픈 이에게 기쁨은 반가이 맞아주는 식구가 복음의 기쁨이고, 따뜻한 밥이 복음의 기쁨입니다. 

미움을 드러내는 이에게 맞장구를 쳐 주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용서를 하지 못하는 이에게 다시 한 번 용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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