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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신부님 교중 미사의 짧은 강론 버전 입니다.

또 사순절 !

김성한 야고보 2020.02.23 16:02 조회 수 : 15

또 사순절 !: 또 사순절이 다가왔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그냥 다가오기에 하나의 연중행사로 지나갈까봐 그동안 신부님들을 통해 들은 말씀을 레지오 단원들과 대자와 나누었습니다.

사순절은 단순히 뭔가를 단식하고, 금육하고, 절제하고, 뭔가 침울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만 사순절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나도 실천하려고, 추상적인 것으로 끝나기 쉬운 '서로 사랑합시다'라는 말이 실제로 내 삶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시간임을 나누고 또 요즘 레지오 상급 평의회에서 요청 받은 각자의 본당의 화합과 일치를 위한 묵주기도에서 '화합과 일치'라는 단어가 겉으로 단순히 공간적인 곳에 함께, 어떤 행사를 같이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기 보다는 우리 본당 식구들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며 그렇게 되기위해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만약 겉으로만 모인것이 화합과 일치라면 다른곳에 퍼져있는 천주교 신자와의 일치는 불가능한 일이며, 어쩌면 개신교와 천주교의 일치가 단순히 개신교 신자가 성당에 오고, 천주교 신자가 교회에 가는 것이 일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서로가 걸어가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이 일치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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