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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들 중에는 종종 ‘명당에 묘자리를 쓰면 자손이 잘된다’, ‘전생이 있다’, ‘사주가 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면을 보고 신자들에게 다원주의 성향과 샤머니즘이나 무속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많은 예비자들이 입교 동기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 성당에 다닌다’고 말하는데, 이를 보면 입교하는데 종교적인 동기가 약하다고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종교다원주의’란 어원을 포탈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단순히 종교 문화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 종교 혼합주의에 도달함으로써 그리스도교 핵심 진리를 왜곡시키는 반 그리스도교 운동이라 할 수 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찌 보면 종교다원주의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위협하는 위험한 현대 세계의 사상적 조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우려를 염두에 두고 질문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오늘날은 분명히 다원주의 시대입니다. 국가들과 신앙들이 공존하고, 문화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회는 수많은 종교들이 한데 어우러져 공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 일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교회 일치와 종파들 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부서들이 교황청에 개설되었습니다. 공의회의 교회 일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해는 다른 종교들에게 더욱 큰 관용과 개방성을 보이도록 이끌었습니다. 

 

공의회는 특히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선언>을 통해 그리스도교가 아닌 종교들, 즉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인간 마음의 불안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그 길을 가르친다”고그 가치를 인정하고, “가톨릭 교회는 이들 종교에서 발견되는 옳고 거룩한 것은 아무것도 배척하지 않는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선언은 “교회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또 끊임없이 선포하여야 한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다른 종교의 신봉자들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생활을 증언”하는 한편, “다른 조욕인들의 정신적 도덕적 자산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며 증진”할 것을 권고합니다. 

 

다양성의 시대에 다양함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경직된 사고는 편협함을 불러오기 쉽습니다. 시대적으로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다양한 관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와 다를 때 다르다고 인식하기보다는 틀렸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조화롭고 폭녋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기보다는 폭넓은 아량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더 융통성을 갖게 되고 넓은 시야를 지닐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는 신자 재교육을 통해 샤머니즘이나 무속적 경향을 줄이고, 좀 더 그리스도교 정신을 지니고 신자 생활을 영위해 나아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 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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