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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강론을 올린지 알았습니다. 미사중에 강론을 하면서 제가 당연히 이 곳에도 올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의 생각에는 착오가 있습니다. 무엇인가 찜찜하더니... 너무나 죄송합니다. 늦게라도 강론을 올립니다. 

 

 

사순 제 5 주일 요한 12,20-33

 

복음이 점점 강도가 짙어갑니다. 사순 3주일에 예수님은 성전을 정화하시면서 사람들에게 성전을 허물면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조차도 그 뜻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뒤에야 그 뜻을 알았다고 요한 2 장은 언급했습니다. 그곳도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만 비밀스럽게 이야기 하십니다. 모세가 구리뱀을 높이 들어올렸던 것처럼 당신도 높이 들어 올려질 것이라고. 최고의회 의원이었던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 계속 반문을 했습니다.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스승이었던 니고데모도 예수님의 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수님은 오늘 공개적으로 이방인들까지 있는 곳에서 직접적으로 당신이 땅에서 높이 들어 올려져 밀알처럼 죽음을 맞이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이 영광스러운 때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영광이 됩니다.

 

지난주 수요일 복음에서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그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당신을 보내셨다는 것을 언급하셨습니다. 오늘은 아버지께서 그 아들의 고백에 응답을 하십니다. “나는 이미 그것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겠다.”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 것입니다.

 

이 영광의 시간은 어둠 속에서 머무는 사람들조차도 거부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높이 들어 올려지면 이 세상의 우두머리를 쳐부술 것이고, 모든 사람을 당신에게로 이끌어 들이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마지막 시간을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고통을 영광으로 받아들이십니다. 밀알이 죽어야 새로운 생명을 내듯이 당신의 목숨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시간이기에 예수님은 당신을 고통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십니다.

 

이런 복음의 말씀들을 묵상하면서 우리 곁에 있는 고통들을 함께 묵상해 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고통이나 고난들은 그 자체가 축복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했던 힘들었던, 고통스러웠던, 고난 가득했던 시간들은 어찌했던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어서 더 무게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아마 모두에게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였다면 그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어떤 과학자가 나방이 어떻게 고치를 만들고 그 고치 속에서 어떻게 나비로 탈바꿈 하는 가를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학자는 고치 밖으로 나오려고 버둥거리며 온 힘을 다하는 애벌레가 안쓰러워 칼을 가지고 고치 위쪽을 쭈~욱 찢어 주었습니다. 밖으로 쉽게 빠져 나온 나비에게 고통은 중단되었으나 곧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놀란 과학자가 나비의 죽음을 연구해 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나비는 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버둥거릴 때 날개에서 기름기가 흐르게 되고 그 기름 때문에 고치에서 나와 햇볕을 받을 때 날개가 마르지 않고 쫙~ 펴져서 하늘을 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비가 불쌍하다고 인위적으로 고치를 뚫고 나올 때 고통을 제거해 버리면 기름기 없는 날개로 인하여 날지를 못하고 햇볕에 말라 죽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그 고난이 사라지기를 바라기도 하고, 누군가 빨리 고난을 제거 해 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과학자의 손에 의해 고통 없이 세상으로 빠져 나온 나비 같아서 곧 닥쳐오는 수많은 더 큰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 속에서 살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느님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만 허락하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힘겨운 고통으로 버둥대고 있을 때도 도와주시지 않는 듯 멀리 계십니다. 이 일로 인하여 우리는 하느님을 원망도 하지만 우리의 버둥거림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의 날개에는 성령의 기름이 흐르게 되고 그 버둥거림의 시간을 통하여 우리는 죽는 것이 아니라 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푸른 창공을 날아가는 나비처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힘차게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난이 어떤 것이든 피하려고 하거나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하느님의 자녀라면 절대로 고난 때문에 망하거나 죽지 않습니다. 설령 죽어도 살고 망해도 다시 일어서게 하십니다. 잠시 죽는 것처럼 보이며, 망하는 것처럼 보이며, 막히는 것처럼 보이며,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입니다.

 

만일 나에게 그런 고통이 없었다면.... ‘나의 영성은 어느 정도일까?’,‘예수님은 제대로 믿고 있을까?’ 의문을 해 봅니다. 하느님의 섭리란 현재는 모르지만 나중에 해석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느님의 섭리라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짐이 나중에는 힘이 되어 누군가에게 신앙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고난 자체가 축복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난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듯이,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고통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삶으로 들어 높여 집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죽음의 시간처럼 느껴지는 이 시간들을 지나고 우리는 더 큰 기쁨과 희망을 맞이할 것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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