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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2 주일 요한 1,35-42

 

 

 

안녕히 한 주간 보내셨는지요? 2021년이 시작하고 벌써 한 달의 반 토막을 지냈습니다. 변하지 않는 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요즘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마도 빨리 백신을 맞고 예전처럼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감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코로나에 대해 항체를 갖는 것만큼, 내 자신의 게으름이나 죄에 대해서는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잘 지속해 나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연중 제 2 주일입니다. 오늘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그 증언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보여줍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다.”라고 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희생 제물로 드려지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는 탈출기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탈출기에서 마지막 재앙은 장자들의 죽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문설주의 피를 보고 죽음의 사자가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 재앙으로 말미암아 드디어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합니다. 이집트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출 받아 나오듯이 이제는 어린양의 피가 아닌 하느님 아들의 피로 죄와 죽음의 그늘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러 오신 어린양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쁨의 선포, 곧 복음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다.”는 소리를 듣고, 지금까지 요한의 제자로 있던 두 사람은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이때 세례자 요한이 어떤 섭섭함이나 배신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자신이 이 일을 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이 하느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깨닫고 그 분을 따라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두 제자에게 예수님은 “무엇을 찾느냐?”고 묻습니다. 이것은 ‘너희가 나를 따르는 이유가 무엇인가?’하는 질문입니다. 지금 이들 두 사람은 자기의 스승 세례자 요한의 증언을 따라 예수님을 따라 나섰을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아직 예수님이 자신들이 찾는 구원자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합니다.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이 대답은 ‘이제 우리가 주님을 따르며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우리가 원하는 구원자인지 보고 싶습니다.’라는 뜻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와서 보아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머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직접 체험하며 보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찾던 구원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에게 가서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고 고백을 할 수 있었고, 그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안드레의 손에 이끌려오는 시몬을 보고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의 이름을 케파 곧 베드로라고 바꾸어 주신 것은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어 주신 것처럼, 예수님은 시몬이 장차 교회의 반석이 될 것이라고 케파 곧 베드로라고 그 이름을 지어주신 주신 것입니다. 이는 그가 교회를 조직하는 일에 선구자가 된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의 신앙고백(“당신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이 모든 신앙인들의 모범이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묵상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약 인생에서 자신만이 체험한 예수님이 없다면, 어려움이 닥쳐올 때 쉽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 하는. 우리가 만약 누군가로 부터 전해들은 예수님만 머리에 담고 있다면, 어떻게 진정한 나의 신앙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나의 신앙’을 누군가에게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청소년들의 아버지인 돈 보스코 성인이 하루는 어떤 도시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는 가는 곳 마다 많은 인파에 쌓여 축하를 받았고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차에서 어떤 젊은 수사와 마주 앉게 되었습니다. 그 젊은 수사와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에 돈 보스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앞에 있는 사람이 돈 보스코인 줄을 모르고 그 젊은 수사는 돈 보스코 성인에 대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돈 보스코를 위대한 사람이라고, 고아들의 아버지라고 떠들어 대지만 사실은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자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하게 컸기 때문에 돈독이 오른 사람입니다. 가난한 젊은이들을 앞세워 자기 돈을 벌고 있는 가난한 젊은이들의 착취자입니다. 열심 한 체하고 아이들을 돌본다고 떠들어 대지만 그 놈은 사기꾼입니다.”

이 말에 돈 보스코는 어이가 없어 한마디 물어 보았습니다.

“당신은 돈 보스코란 사람을 만나 본 일이 있습니까?”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만나 본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의 내막을 잘 아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이니까 확실합니다. 돈 보스코는 사기꾼이고, 아이들에게 이단을 가르치고, 교회의 질서를 무시하여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돈 보스코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돈 보스코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은 당신이 알고 있는 데로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그도 자기 나름대로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자 그 수사님은 “하느님을 앞세워 자기 배를 채우려고 하는 그런 기생충 같은 사람은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어느새 기차가 목적지인 역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챙겨서 기차 문을 나서는데 돈 보스코를 환영하는 인파가 플랫폼을 꽉 메웠습니다. 모두들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가 돈 보스코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돈 보스코는 손을 들어 답례를 하면서 뒤따라 나오는 아까 그 젊은 수사를 쳐다보았습니다. 그 젊은 수사는 그제야 자기와 이야기를 하던 그 사람이 돈 보스코라는 사실을 알고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자기가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하여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말조심 하시오.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하고는 인파에 휩쓸려 환영을 받으며 역을 떠나갔습니다.

 

자신이 직접 체험하지 못한 예수님에 대하여 우리는 증언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혹시 그 젊은 수사에게 돈 보스코를 오해시켰던 돈 보스코를 잘 아는 사람과 같이 누군가에게 예수님에 대해 오해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 수사처럼 잘못된 증언으로 예수님을 오해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안드레아와 시몬처럼 예수님 곁에 머물면서 예수님을 체험하는 시간이 연중시기입니다. 비록 성당에 가지 못하더라도 성서를 읽고 묵상하며 티브이를 통해서라도 미사를 빠뜨리지 않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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