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이 동욱 (도마)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WWW.SPJCC.ORG |
제1독서 이사 66,10-14ㄷ
화답송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제2독서 갈라 6,14-18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루카 10,1-12.17-20
영성체송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
생명의 말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구요비 욥 주교 |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루카 10,2)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선교(missio)의 본래적인 의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교회의 역사 안에서 또한 ‘열심한 신자들’에게서 전교(傳敎)란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라는 교의(dogma) 아래 신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고 개종(改宗)시켜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라는 개선주의적 교회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선교의 주도권은 우리 인간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선교의 본질적 내용인 복음 선포(κƞρυγμα) 안에는 이미 하느님의 구원 위업이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속죄의 제물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이 모든 인간의 마음과
온 세상 안에 약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통하여 이룩하신 이 구원을 모든 인간에게
무상의 선물로 나누어 줄 당신의 일꾼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눈을 들어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다 익어 수확할 때가 되었다.…
나는 너희가 애쓰지 않은 것을 수확하라고 너희를 보냈다. 사실 수고는 다른
이들이 하였는데, 너희가 그 수고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요한 4,35-38) 그
러므로 예수님의 사도로서 실존은 ‘나는 ‘주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파견되었다.’는 신원 의식입니다.
사도란 근본적으로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지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사도의 삶은 그리스도의 대리자(in persona Christi)라고 하겠습니다.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직무는 사제가 집전하는 미사성제 안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잘 드러납니다.
모든 성사 거행을 보이지 않게 주재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주교나 사제는 그분을 대신하여 모임을 주재합니다.(가톨릭교회 교리서 1348항)
제가 잘 아는 방송작가님을 통하여 깨닫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연극이나 드라마나 영화를 관람할 때 우리의 주된 관심은 아마도 탤런트 같은 배우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연기자들은 작가가 쓴 희곡 대본을 잘 이해하고 소화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자신의 몸과 전 존재 안에서 온전히 체현(體現)할 때 훌륭한 주인공이 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작가의 높고 고상한 이데아와 배우의 연기가 하나가 될 때 불후의
명작이 이루어진다고 하겠습니다.
‘진정한 나’를 담고 드러내는 것이 인격(persona)인데 신약성서의 언어인 희랍어는
이를 휘포스타시스(ׯπנστασιօ)로 쓰며 그 뜻은 연극배우가 쓰는 가면(假面)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함은 하느님의 광대무변한 사랑과 구세경륜이 우리를 재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곧 오늘 제1독서에서 잘 보듯이 하느님의 사랑은 갓난 아이에게 젖을 먹이며
돌보시는 어머니의 심정과 같기에 말입니다!(이사 66,11)
가장 큰 덕은 친절이다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우선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는 일부터 시작하라.
사람이 갖는 가장 큰 욕망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그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라.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덕은 친절이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수는 있다.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려 애쓰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감동시키는 재미를 맛보게 하라.
적극적인 사람이 되라.
적극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주지만 소극적인 사람은 거부감을 준다.
상대방에게 말을 잘하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줌으로써 그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남의 흉을 보는 경우 그 대상이 되는 사람보다 흉을 보는 사람의 가치가 더 떨어진다.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도록 하라,
대화할 때는 그 사람의 이름을 자주 사용하라.
상대에게 쾌활함을 전달하라, 의견 차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의견 차이는 공손한 태도로 대하면 해결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을 놀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자신이 놀림을 당할 경우를 생각하라.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참다운 관심을 표시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에 관해 얘기할 기회를 줘라.
미소를 짓는 데는 돈 한푼 안 들지만 미소에는 큰 부담이 따른다.
그것은 또 자신을 기분좋게 할 뿐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라.
너희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모든 인간관계가 이 황금률에서 시작해 이 황금률로 끝난다.
-좋은 글 중에서-
⛪ {교황님의 7월 기도 지향}
일반: 노인들
민족의 뿌리와 기억의 상징인 노인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혜로 젊은이들을 도와 그들이
희망과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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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와 모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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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연중 제14주일 |
7/10 연중 제15주일 |
제 1 독서 |
윤종태 마티아 |
황선철 요한 |
제 2독서 |
윤미경 소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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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레나 |
오세훈 라파엘 |
공동체 소식
▣ 7월 3일은 본당 이동욱 도마신부님 영명 축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7월의 미사 시작 전 기도로 '성소를 위한 기도'를 바치겠습니다.
▣ 한국(주일)학교 교사 모집
현재 교사부족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았습니다.
본당 아이들의 신앙과 한글교육을 위해 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나부덕 율리안나 - 919-607-2581
김유미 마더데레사 - 608-233-1995 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 유아세례 원하시거나 관련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전례부 김연수 안젤로형제님께
문의 바랍니다. 919-801-0804
▣ 7월 미사책이 나왔습니다. 정기구독 하시는 분들께서는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각권 구입 가능하며 책값은 $7 입니다.
▣ 매월 둘째주일(토요미사 포함)은 성당 건축 2차헌금이 있겠습니다.
▣ 교무금, 건축헌금, 주일헌금 등 봉헌금
성당 입구에서 접수합니다.
단, 미사예물은 계속 미사 전에 예물봉투를 꼭 봉하셔서 직접 제대에 올려 주십시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28장 2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