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입니다.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
제1독서 이사 55,10-11 ◎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열매를 맺었네.
제2독서 로마 8,18-23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마태 13,1-23 영성체송 주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짓고, 제비도 둥지를 틀어 거기에 새끼를 치나이다.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
생명의 말씀
열린 귀를 갖도록 합시다
신희준 루도비코 신부 | 양천성당 주임 겸 제18양천지구장
우리는 모두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의 말씀이 지닌 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
이렇게 강력한 하느님의 말씀이지만, 이 말씀이 늘 손쉽게 우리 안에서 받아들여지고
변화를 이끌어내며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닙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하는 우리 신앙인들의 고민을 예수님 역시 공감하시고, 도움을 주시고자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려주신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비유를 살펴보면, 일단 4가지 유형의 땅이 등장합니다.
첫째 땅은 길입니다.
단단해서 씨가 심기지 못하고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튕겨 나와 버립니다.
이런 모습의 사람들은 편견 혹은 선입견 등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비판에도 일절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둘째 땅은 돌밭입니다.
단단한 땅과 달리 돌밭 사이에는 틈이 있어서 일단 뿌리를 내리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날이 뜨거워지거나 큰비가 오면 뿌리째 타버리거나 뽑혀버립니다.
이런 모습의 사람들은 깊은 신념을 갖지 못해서 자그마한 어려움에도 생각을 쉽게 바꿉니다.
작은 어려움이 닥쳐도 혹은 재미가 조금 없어도, 신앙생활을 형식적으로 유지하거나 아예 저버립니다.
셋째 땅은 가시덤불입니다.
씨를 땅이 잘 받아들여서 뿌리도 내리게 하고 또 땡볕 등으로부터 씨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크면 더 이상 성장하는 것을 억압합니다.
사람들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억압하는 원인은 무척 많습니다.
우선, 내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늘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면 무엇도 감행할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믿음을 갖고 걱정과 불안을 떨쳐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외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관습에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다 보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 심어주신 우리의 ‘참모습’이 질식해서 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땅”, 서른 배, 예순 배, 혹은 백 배의 좋은 열매를 맺는 땅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땅”은 어떤 땅일까요? 재미있게도 예수님은 이 비유를 군중에게 들려주시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좋은 땅” 같은 사람이 되려면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잘 듣는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며, 걱정에 휩싸여 있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말씀”(1열왕 19,12)을 들으며
하느님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아멘.
사랑으로 하나 되신 주님처럼 저희가 서로 사랑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평화를 바라시는 주님, 이 나라 이 땅에 잃어버린 평화를 되찾게하소서. 분단의 깊은 상처를 낫게 하시고 서로 용서하는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평화 통일을 이룩하게 하소서. -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 중에서- |
공동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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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ama 주교님 권한으로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여 의무를 면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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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 시간 및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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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 해설자, 독서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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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중 신자들의 응송도 신부님께서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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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미사: 수요일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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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사: 토요일 오후 5시, 주일 오전 10: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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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의 7월 기도 지향}
복음화 지향: 가정
오늘날 가정들이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사랑과 존중과 조언이 함께하도록 기도합시다.
* 미사 방송 보기
1.가톨릭평화방송 매일 미사 시청
2. 미국 가톨릭 방송(EWTN)에서 매일 미사 시청
Watch Live: EWTN Livestream 24/7 Catholic TV | EWTN
3. 랄리 주교좌성당 미사
Holy Name of Jesus You Tube Channel - 전체 미사
4. VATICAN MEDIA LIVE (뒤로 돌려보시면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도 그를 알아주십니다. 고린토전서(8장 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