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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연중 제7주일 2019년 2월 24일

AdelaKim Adela 2019.02.22 10:50 조회 수 : 123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성가    ◈입당(25) ◈예물준비(220, 215) ◈영성체(178, 154) ◈파견(48) 

 

제1독서 상 사무 26,2.7-9.12-13.22-23 

 

화답송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 ◎ 
○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아버지가 자식을 가여워하듯,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 가여워하시네. ◎ 

 

제2독서 코린 15,12.16-2015,45-49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복음  루카 6,27-38 

 

영성체송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전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 찬미하나이다.

 

생활 속의 복음 

     얄미운 예수님 

                              한민택 신부(수원가톨릭대 교수, 이성과신앙연구소 소장) 

“예수님이요? 그분, 얄미운 분이에요. 

그분을 몰랐더라면 대충 세상 흘러가는 대로 살았을 텐데. 그분을 알아 피곤하고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이 때로는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짐을 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분의 계명은 부담스럽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괴로운 짐으로 다가옵니다. 

나의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남기고,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 생각만 해도 분노와 

미움이 치밀어오르는 그 원수를 과연 내가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은 진정 지킬 수 있는 것인가요? 

용서…. 그것은 영원한 숙제인지 모릅니다. 용서했다 싶었는데 어느새 과거의 기억과 

상처가 되살아나 나를 괴롭힙니다. 

원수 사랑은 고사하고 용서조차, 결코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사랑과 용서에 있어서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아셨을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사랑의 계명을 주신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괴롭고 불편한 마음을 아시면서도 사랑과 용서와 자비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인격을 닮아

더 온유하고 겸손해지기를, 우리의 인격이 너그러우며 더욱 넓고 깊어지기를, 

그리하여 더 자유로워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척하는’ 사람보다는 ‘솔직한’ 사람, 자신의 한계와 나약함을 인정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의무감으로 맹목적으로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척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를 통한 전적인 변화이며, 그것은 용기를 갖고 걸어가야만 하는 긴 여정입니다. 

지금 당장 용서할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상처 입기 쉬운, 나약한 존재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모든 성인 성녀가 바로 거기서 출발하였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길을 걷는 것, 찾고 싸우는 길 위에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계명이 버겁고 힘겹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과 싸우며 앞으로 나아간다면, 

시련 속에서도 견디고 버티어 낸다면, 우리는 분명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이 맛 좋고 향기 진한 포도주처럼 더 깊이 무르익고 변화할 것입니다. 

이웃에 대한 분노와 원한과 같은 감정은 우리의 사랑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나아가 우리가 진정한 사랑과 자유로 초대되었음을 알려주는 표지입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버겁고 힘겨운 족쇄나 짐이 아니라, 은총과 자유의 세계로의 초대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하느님 나라로의 초대입니다.

그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되어 우리 존재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나약한 본성과의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가던 길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갈 때, 신앙 안에서 우리 자신과의 싸움을, 

악과 죽음과의 싸움을 계속해서 해나갈 때 우리는 분명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과 싸우는 당신이 바로 주님의 제자입니다. 

 

msn008.gif 복음묵상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서리태를 사러 갔다.    

                  한가득 담아주시고    

                            한 움큼 더 주신다. 


            “이리 팔면 뭐가 남냐”  

                      여쭈어보니 

                                “사람이 남지요” 하신다. 
   

             사랑은 “사람이 남는 거란다.”       

                              사랑은 “그분만 남는 거란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루카 6,31) 

~~~~~~~~~~~~~~~~~~~~~~~~~~~~~~~~~~~~~~~~~~~~~~~~~~~~~~~~~~~~~~~~~~~~~~~~~~~~~~~~ 

▣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일요일 오전10시30분       

성시간/성체 강복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8시 

 평일미사 

수요일 오전 10시 

성모 신심미사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10시 

 

목요일 오후 8시  

주일학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5시 

한국학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고백성사 

매 미사시작 30분전 

성령 기도회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수요일 오전10시45분 

상지의 좌 

토요일 오전9시 

    순교자의 모후 

수요일 오전10시45분      

자비의 모후                

토요일 오전10시30분         

    하늘의 문 

목요일 미사 후 

 

 

 

▣ 전례봉사 

 

2/24 

연중 제7주일 

3/3 

연중 제8주일 

제 1 독서 

임수진 헤드비제스 

한성수 베네딕토 

제 2독서 

이민진 릿따 

한영복 율리안나 

     보편지향기도      

 

     임수진 헤드비제스      

이민진 릿따 

     한성수 베네딕토      

한영복 율리안나  

예물봉헌 

 

김현심 루시아 

김오숙 말가리다 

양기영 사비나 

공선영 수산나 

성찬봉사 

정신호 스테파노    

김진훈 베드로 

장재식 바울리노 

지청룡 바오로 

미사해설 

한영복 율리안나 

심미숙 소피아 

  

               공동체 소식 

▣ 구역 / 단체 모임 

2월24일 오늘 

임시 성모회의: 미사후 양업방 

총구역장회의: 임시 성모회의 후 

3월3일 주일 

사목 총협의회: 점심 식사 후 

3월10일 주일 

구역모임: 토마구역 미사 후     요한구역 오후5시       

3월16일 토요일        

구역모임: 안드레아구역 오전11시30분 

▣ 오늘 미사 후 양업방에서 성모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성모회의가 있겠습니다.

    자매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가정에 갖고 계신 성지가지를 다음 주 까지 성당으로 가져다 주시기 바랍니다. 

▣ 사목 총협의회가 3월3일 다음주일 점심식사 후 성당에서 있습니다. 

     대상: 사목위원, 각 분과장, 각 단체장과 임원들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가대에서 부활 준비를 위한 성가대원을 모집합니다. 주일 미사 후에만 연습을 하며,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원희 임마누엘성가대 단장님께 연락 바랍니다.  

▣ 3월6일 수요일 "재의 수요일" 미사가 오전 10시에 있습니다. 

   시간이 안 맞으시는 분들은 가까운 성당을 이용 해 주십시요 

▣ 3월8일 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8시에 성당에서 각 구역별로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3월8일 오후 8시 : 요한 구역

    3월15일 오후 8시 : 야고보 구역

    3월22일 오후 8시 : 베드로 구역

    3월29일 오후 8시 : 시몬구역 / 토마 구역

    4월5일 오후 8시 ; 타데오 구역

    4월12일  오후 8시: 안드레아 구역

    4월19일 오후 3시 ; 레지오 단원 

▣ 사순시기를 맞아 전 신자대상 피정이 바오로의딸 수녀님의 지도로 있습니다.  

    날짜: 3월10일(주일) - 친교후 (영적 도서와 음반 판매도 있습니다) 

    제목: 사순 영성피정  

    참가비: $10 (황선철 요한선교분과장님께)  

    예상소요시간: 1시간반 

▣ 매일미사 정기보급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치를($45) 주문 받습니다. 

    원하시는분은 3월까지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 추호숙 막달레나자매님께서 감사헌금 $1,000을 봉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주교좌성당에 모셔진 김대건성인상 건립을 위한 2차헌금이 있겠습니다. 

▣ BAA(Bishop's Annual Appeal) 접수를 안내에서 받고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더라도 주 우리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유딧(8장 25절)

번호 제목 이름 세례명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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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주님 세례 축일 2019년 1월13일 AdelaKim Adela 2019.01.11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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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019년 1월 1일 AdelaKim Adela 2018.12.31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