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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당주보입니다.

제26주일 2018년 9월30일

AdelaKim Adela 2018.09.28 21:44 조회 수 : 127

랄리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ST. HA-SANG PAUL JUNG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김재화 (시몬)  

사목회장: 김귀옥 (테오도라)

3031 Holland Rd Apex, NC 27502 Tel: (919) 414-9256 Fax: (919) 363-0409                      

    WWW.SPJCC.ORG 

성가  ◈입당(329) ◈예물준비(211, 217) ◈영성체(176, 187) ◈파견(34) 

 

제1독서   민수 11,25-29 

 

화답송 

◎ 주님의 규정 올바르니 마음을 기쁘게 하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 주님을 경외함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 당신의 종도 이 가르침 익히리니, 이를 지키면 큰 상급 받으리이다. 저도 모르는 허물 누가 아오리까? 숨겨진 저의 잘못 씻어 주소서. ◎ 
○ 오만한 자에게서 당신 종을 지켜 주소서. 제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흠 없이 살며, 크나큰 죄악에서 깨끗해지리이다. ◎ 

 

제2독서   야고보 5,1-6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당신 말씀은 진리이시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소서. ◎  

 

복음   마르코 9,38-43.45.47-48   

 

영성체송  

주님,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저는 그 말씀에 희망을 두었나이다. 당신 말씀 고통 속에서도 위로가 되나이다.

 

가톨릭 성인의 삶  

꼴찌의 시작 - 성 전장운 요한            

                                                                     글_서희정마리아  

깊은 밤 겨울바람이, 누군가의 흐느낌 처럼 불어와 분노의 외침처럼 마을을 덮었다. 

그 서글픈 바람소리가 점점 세차 지는가 싶더니 누군가의 괴성으로 이어졌다. 

장운이었다.오늘도 장운은 몇개월 전, 온몸을 훑고 지나간 고문의 아픔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장운의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 

 

장운이 육신의 고통보다 더한 죄책감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음을 말이다.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로 포청으로 붙잡혀 갈 때까지만 해도 장운은 자신 있었다. 

배속에 있을 때부터 천주를 알고 천주를 믿었던 태중 교우가 아니던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난 후에는 더욱 더 천주를 의지하며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굳건히 살아가던 장운이 아니던가! 

 

기도도 남들과 비교 할 수 없을만큼 많이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쏟아지는 매질과 

고문 앞에 산산이 흩어졌다. 장운은 이 고통을 어서 끝 내야겠다는 일념으로 외쳤다.

“배교합니다.” 장운은 자꾸만 귀에 맴도는 그 소리에 귀를 틀어 막았다.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감은 며칠을 가지 못했다. 천주님을 배신했다는 죄책감, 천주님이 벌을 

내릴 거라는 공포, 주변사람들이 던지는 질타와 연민이 섞인 시선. 이 모든 것들이 장운을 

끝없는 어둠으로 몰아 내었다. 차라리 죽음이 자신을 삼켜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아들아, 천주님의 자비를 믿어야 한다. 

천주님께 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랑하는 아들, 요한이란다. 

쓰러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하잖니? 다시 일어나는거야. 예수님도 세번 쓰러졌지만 세번 다 일어나셨단다.

” 장운은 어머니의 품에서 울고 또 울었다. 그 울음으로 장운은 다시 일어났다.

 

6년 후, 장운은 어디론가 달리고 있었다. 자꾸만 다리가 후들거려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심장이 목구멍으로 넘어올 만큼 긴장해 도착한 곳에는 그분이 계셨다.  

‘김대건 안드레아’ 그분이 사제가 되어 조선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은 후 부터 장운은 오늘만을 기다렸다.

6년 동안 자신의 죄를 성찰 했으며, 6년 동안 눈물로 통회했고, 6년 동안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고해성사는 죽은 후에나 받을 수 있을줄알았다. 

 

천주님은 이미 장운을 용서하셨고, 장운의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시겠지만 소리 내어 전하고 싶었다. 

죄송하다고. 용서해 달라고. 감사하다고.  

장운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요한은 첫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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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님 말씀   - 2018년 9월 6일 산타 마르타의 집 아침미사 강론 중  

 

‘나는 나 자신을 꾸짖는가? 아니면 남을 비난하는가?’  

제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는 모든 이들의 특징은 남들을 비난하고 험담하며 타인의 삶에 

도끼눈을 치켜뜨는 것이 습관화될 때 자리 잡습니다. 

고약한 징후 중 하나죠.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그분의 현존이 주는 놀라움으로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은총과 우리가 죄인임을,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베드로가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 전례봉사 

 

9/30 

연중 제26주일 

10/7 

연중 제27주일 

제 1 독서 

김기현 케네스 

방정모 요한 

제 2독서 

김현심 루시아 

방동수 글라라 

보편지향기도         

김기현 케네스  

김현심 루시아  

방정모 요한 

방동수 글라라 

예물봉헌 

   이항렬 프란치스코              

조성미 골롬바 

김인정 마들렌 

    함정민 나탈리아                 

성찬봉사 

이기병 베드로   

김진훈 베드로 

장재식 바울리노  

이상구 필립보 

미사해설 

김용태 바오로  

심미숙 소피아 

 

                      공동체 소식 

 

▣ 구역/ 단체 모임 

9월30일 오늘       

구역 모임: 시몬구역 오후5시 

10월7일 주일 

성모회의: 친교후 12시30분 양업방 

구역 모임: 필립보구역 오후1시  / 토마구역 오후2시             

▣ 10월은 묵주성월입니다. 매주 9시45분부터 성모상 앞에서 묵주기도가 전 신자 참여로 있겠습니다. 

▣ 10월1일 ~ 10월4일까지 신부님께서 피정을 가시므로 수요일 아침미사는 없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10월5일 (첫째 목요일) 성시간/성체강복이 오후8시에 있습니다.  

▣ 10월6일 (첫째 토요일) 성모신심미사가  오전10시에 있습니다.   

▣ 11월4일에는 본당의 날 행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세부사항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 예비자 교리반이 10월말경에 등록이 시작되며, 11월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등록과 문의는 황선철 요한형제님께 연락 바랍니다.  919-208-8645  

▣ 토요미사 어린이 성찬전례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대상: 첫 영성체를 받은 3학년~8학년으로 복사, 독서 그리고 해설자가 필요합니다. . 

▣ 오늘은 이번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특별 2차 헌금이 있겠습니다.  

 

 

▣ 미사와 모임안내 

주일미사    

일요일 오전 10 30분       

 

성시간/성체강복     

매월 첫째목요일 오후8시 

평일미사 

 

수요일 오전 10시  
목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성모신심미사 

주일학교 

한국학교 

매월 첫째토요일 오전10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레지오 모임 

은총의 샘   

수요일 오전10시              

순교자의 모후          

수요일 오전10시30분            

하늘의 문 

목요일 오후9시 

상지의 좌 

토요일 오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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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 여러분,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1코린(1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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