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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신부님 교중 미사의 짧은 강론 버전 입니다.

이중 저희의 모습은...

김성한 야고보 2017.12.10 23:59 조회 수 : 17

묵상: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다 놓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
몇 사람이 중풍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이웃을 예수님께 데려옵니다. 그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가려 하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이들이 꿈적도 안하고 길을 내주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다가가려 하는데 그들에게 장애물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꿈적도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이 장애물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를 예수님과 만나게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지붕을 뚫고서라도 그분을 만나게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당장 사다리를 구해야 했고, 튼튼한 밧줄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에게 혼나는 일이 있더라도 나중에 고쳐주기로 합심을 하며 평상이 들어갈 정도의 큰 구멍을 냅니다. 그리고 그들이 기다리던 말씀은 육적인 치유인데, 예수님께서는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이렇게 열성을 보였던 그들은 그분을 쳐다보고 침묵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지키야 할 것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눈 앞에 아픈이에게 예수님의 자비를 기대하지 않고 당장 즉각적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신앙에 관련된 이야기 합니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오늘의 묵상중에 바라본 저희의 모습입니다. 
아파하고 혼자서는 못 움직이는 이,  
아파하고 혼자서는 예수님께 다가가지 못하는 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들, 
말씀 듣기에만 집중하여 내 곁에 다가온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못보는 이들, 
예수님께 걸어가려는 이들에게 가로막이 되는 이들, 
예수님에게서 내가 기대하던 말씀을 못 듣고도 침묵하며 기다리던 이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눈 앞에 있어도 죄와 관련된 지켜야 할 것에 더 집중하는 이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이 대림시기, 오늘 복음말씀에서 아픈이를 예수님께 인도한 이들은 세례자 요한처럼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길의 역활을 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묵상이지만 예수님이 공생활을 늦게 시작하신 것이 물론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셨겠지만 먼저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을 주님께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를 기다리고 계시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저희도 지금이라도 세례자 요한처럼, 들이 주님께로 향하는 길을 걷게 하기 위해 그분 말씀이 저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고, 자극이 되어, 말과 실천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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